[NaverBlog] 도쿄여행 에어프레미아 YP731, 내돈내산 에어랩 대여 후기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지난달 남편 두고 나홀로 훌쩍 다녀온 도쿄 혼여 불과 반년전에 혼여로 도쿄를 다녀왔는데 어쩌다 보니 또 다녀왔네요 ㅎㅎ 공항버스 첫차를 타고 도착한 인천공항 1터미널 지난 번과 같은, 에어프레미아 yp731편을 이용했는데요 YP731편은 이번 여행까지 포함해서 총 세 번째 이용해보는거였어요. 반년전까지는 도쿄 나리타행을 이용할 때 인천공항 카운터도 늘 널널해서 수하물 보내고 시간이 많이 남았고 5월에 방콕여행으로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했을 때도 줄이 없다시피 했는데 이번에는 체크인 줄도 수하물 줄도 길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지난 여행까지는 펌을 한 상태라 머리 손질에 신경쓸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여행은 장마철이기도 하고 단발 기장이라 드라이 안하면 여기저기 뻗치기 때문에…ㅠ 미리 다이슨 에어랩 대여 서비스도 신청했습니다. 다이슨 제품은 프리볼트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 대만, 미국 처럼 110V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220V 다이슨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도 있고 높은 확률로 고장날 수 있어요!! 생각외로 그냥 챙겨사셔서 고장났다는 사례가 많더라구요😥 저는 집에 에어랩이 있어서 기존 배럴들은 집에 있는 걸 챙겨가고 본체만 따로 대여해서 3박 4일 39,900원에 대여했어요. 저는 전날 주문했는데 2-30분 뒤에 톡톡 메세지로 수령 장소와 방법에 대해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대여한 곳은 1터미널 N카운터 옆 미래샌딩 카운터에서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말하고 수령하면 되고 21시 ~ 04시 수령 건은 별도 문자로 안내해주신다고 해요. 반납은 같은 위치에서 반납 가능! 반납 역시 21이후 반납은 따로 반납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이날따라 공항버스가 하필 정 반대방향인 A카운터 쪽에 세워주셔서…. 한참을 걸어서 찾아갔어요😂 이른 시간인데도 저 외에도 2-3분 정도가 에어랩 수령을 위해 카운터 앞에 계셨습니다. 에어랩 파우치 안에 들어있었는데 생각보다 파우치 사이즈가 컸어요. 혹시 몰라 수령하면서 찍은 사진 신형 에어랩이라 컬러도 예쁘네요 ㅎㅎ 저는 1세대 에어랩이라 부럽….^_ㅠ 그래서 배럴과 본체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지만 ㅎㅎㅎ 일본에서 여행내내 잘 사용했답니다. 반납할때 다시 3층까지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지만 생각보다 잘 써서 일본같은 110v 사용국가 갈 때 다시 이용하려고요 🙂 인천공항은 갈때마다 여행객이 많긴하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역대급으로 사람이 많았어요 일본여행갈때 늘 같은 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해서 이용객이 늘어났다는 게 더 실감이 나더라고요ㅠ 아직 방학도, 휴가철도 아니고 시험기간 직전이라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거의 없었는데 이정도면… 이번 휴가철은 작년보다 더 어마어마한 인파가 공항에 몰릴 것 같은 예감…😥 이젠 너무 익숙한 에어프레미아 비행기 ㅋㅋ 저는 인천 – 나리타 : 이코노미 라이트 (위탁 수하물 15kg) 나리타 – 인천 : 이코노미 스탠다드 (위탁 수하물 23kg) 왕복으로 279,100원에 예약했어요. 12월에 갔을때보다 저렴하게 예약했지만 왜인지 그만큼 숙소값은 올라서 (심지어 그때와 같은 숙소)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였다는 사실😇 수하물 추가를 안했으면 더 저렴했을텐데 쇼핑으로 넘길걸 알아서 돌아오는 길은 무조건 미리 추가 ㅋㅋ 비행기는 비행 스케줄에 따라 신기재와 구기재 랜덤인데 가는 편은 구기재였어요. 구기재도 나름 널찍한 편이고 단거리 노선이라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방콕갈때 이용해 보니 중장거리 비행은 쪼오금 불편한 느낌 천 시트는 뭔가 찝찝할 때가 있는데 의자 부분이 가죽시트인건 좋았어요. 기내서비스는 물과 쿠키를 주셨습니다. 지연없이 무사히 도착! 나리타 2터미널은 1터미널에 비해 널널한 편이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입국심사 줄도 길어지고 시간도 걸렸어요. 스카이라이너 발매 창구도 줄이 어마어마… 줄서기 싫어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발권했습니다. 클룩에서 예매한 스카이라이너도 무인발권기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발권가능하니 기계도 이용해보세요! 뭔가 중간에 시간이 붕 떠서 도토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다 탑승했어요.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분이 벌써 이렇게 많은 걸 보면 말 다했죠… 캐리어 보관하는 곳도 이미 꽉 차서 옆자리에 뒀는데, 28인치도 충분히 둘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어요. 문제는 옆자리에 아무도 안 타면 다행이지만 누가 타게된다면 둘 곳이 없어 좀 난감해지더라구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도쿄 날씨는 29도 당시 한국이 30-33도를 찍고 있을 때라 한국보다 덜 더웠지만 역시나 일본 햇빛은 그래도 강력하더라구요 ㅎㅎ 저녁은 한국보다 확실히 선선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좋았어요 🙂 장마 시즌이기도 하고 전날까지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제가 도착한 날은 날씨가 무척 좋았어요 장마철이었지만 3박 4일 중 하루만 비가 왔으니 나름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케이세이 우에노 역에서 내렸습니다. JR우에노 역으로 가는 길 늘 우에오로 도착해서 매번 보는 풍경인데도 볼때마다 찍게 되네요 ㅎㅎ 짐을 맡기기 위해 먼저 호텔로 갔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