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세부 여행 후기 고래상어 캐녀닝 모알보알 오캐모 투어 예약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오슬롭 고래상어 세부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 바로 세부 남부 투어였어요. 보통 세부 남부 투어를 예약하게 되면 오슬롭 고래상어, 가와산 캐녀닝, 모알보알 거북이 스노클링 중에 두 가지를 고르게 되는데요. 모알보알 거북이 저는 세 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도 포기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3개를 하루 만에 다 할 수 있는 여행사가 없나 찾아보다가 세부 남부 투어 1위 여행사인 세친구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가와산 캐녀닝, 모알보알 거북이 스노클링까지 하루 만에 다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바쁜 일정이었지만 자주 떠나기 힘든 해외여행인데 원하는 액티비티를 모두 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했던 투어였어요. 가와산 캐녀닝 가와산 캐녀닝을 하며 절벽에서 뛰어 내리는 경험은 얼마나 짜릿했는지 아직도 사진을 보면 그때 긴장되면서도 재밌었던 감정이 그대로 떠오른답니다. 시간표 3가지 투어를 모두 진행하는 투어를 오캐모 패키지라고 부르는데요. 세부 시티 또는 막탄에서 남부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새벽 2시쯤 출발해야 하루 만에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요. 오캐모는 새벽 2시 20분~오후 8시에 끝나는 18시간의 긴 일정입니다. 차량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좌석이 넓은 차량 모델을 이용하는 여행사 선택이 중요한데요. 제가 선택했던 세친구투어 여행사는 현대 쏠라티 차량이라 내부가 넓어서 편하게 장시간 데이트립을 할 수 있었어요. 모알보알 정어리 떼 오캐모 데이 트립은 1인당 약 22만 원 (예약금 3만 원 + 현장 결제 140$)이에요. 총 18시간 일정에 픽업, 드랍, 가이드, 차량, 고래상어 입장료, 캐녀닝, 모알보알 스노클링 투어, 점심 식사,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만약 단독 투어를 원하면 한 팀당 60$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데, 6인 기준으로 1인당 10$만 추가하면 되니깐 가족여행일 경우 우리끼리 프라이빗도 괜찮겠더라고요. 인천에서 출발하는 세부행 비행기는 세부 막탄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는데요. 남부 투어는 새벽 2시 20분쯤 출발하기 때문에 세부 도착 첫날 신청하는 게 첫날밤 숙박비도 아끼고 애매하게 낭비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더라고요. 세친구투어의 가이드님들께서 막탄 공항으로 픽업을 오셨고, 바로 투어 차량을 타고 오슬롭으로 향했어요. 만약 투어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새벽 1시 넘어 막탄 공항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리조트까지 직접 이동했어야 했어요. 세부 막탄 공항에서 오슬롭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차량 좌석이 넓어 이동하는 동안 푹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새벽 6시쯤 오슬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희 팀은 가이드님이 패스트트랙을 신청했기에 바로 보트를 탑승했답니다. 고래상어와 스노클링을 하는 동안 가이드님이 저희와 같이 물속에 들어가서 최신형 고프로로 수중 촬영을 무료로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개인적으로 수중 카메라를 준비할 필요 없이 스노클링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7m가 넘는 거대한 고래상어가 큰 입을 벌리고 작은 플랑크톤을 먹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고래상어 와칭을 마친 뒤, 근처 오션뷰 리조트로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을 했어요. 대부분 남부 투어 여행사에서는 졸리비 햄버거 등을 아침식사로 차 안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저희는 여유롭게 바다를 보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아침식사 가격은 200페소 (4,500원), 메뉴는 필리핀식 또는 서양식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모닝커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후, 원래 일정은 투말록 폭포 방문이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건기라 폭포 물이 충분하지 않아 원숭이 마을로 일정이 대체되었어요. 원숭이 마을에서는 귀여운 새끼 원숭이들에게 직접 과일을 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그다음 가와산으로 가서 캐녀닝을 하게 되는데요. 세친구투어 전용 리조트에서 나눠준 장비를 받아 착용한 후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았답니다. 세친구투어에서는 캐녀닝에 필요한 다이빙 슈트, 라이프 재킷, 장갑, 헬멧, 아쿠아슈즈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셨는데요. (아쿠아슈즈만 1달러 추가요금) 장비들을 작년에 새로 교체해서 그런지 모두 깨끗하고 착용감도 좋았어요. 게다가 가와산 캐녀닝 중 저희와 함께해 준 가이드님들께서 응급 구조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답니다. 가와산에 도착하여 영화에서나 볼듯한 정글에서 캐녀닝을 드디어 하게 되니 정말 설레더라고요. 저는 겁이 많은 편이라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게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가이드님이 옆에서 밀착 케어를 해주시니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캐녀닝 할 때도 가이드님께서 수중 촬영을 해주셔서 재밌는 사진들과 비디오를 추억으로 남길수 있었답니다. 캐녀닝이 끝나고 바로 모알보알로 스노클링을 하러 이동했어요. 모알보알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며 거북이와 정어리 떼들을 볼 수 있어서 모알보알의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세부 막탄 앞바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북이를 여기서는 물 속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거북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속에서 유유히 수영하는 거북이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게다가 수백 마리의 정어리 떼들이 춤추는 모습들을 보면서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모알보알에서의 스노클링까지 마치고 세친구투어 전용 리조트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전용 리조트에 샤워 시설이 있어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깔끔한 상태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식사 또한 푸짐하고 맛있게 차려져 있었어요. 한국에서 먹는 맛과 똑같은 치킨, 떡볶이, 고기 바베큐, 망고 디저트, 무제한 맥주까지 제공되었답니다. (점심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고 해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세부 막탄으로 돌아가니 저녁 8시쯤 되었고 리조트 앞까지 드랍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18시간의 긴 투어였지만, 차량이 넓어서 차 안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고 오슬롭 고래상어, 가와산 캐녀닝, 모알보알 스노클링까지 하루 만에 할 수 있었던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어요. ▶▶오캐모 패키지 자세히 알아보기 여기를 클릭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cebuchingu로 남기면 바로 답변해 주신답니다. 그럼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세부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세부 필리핀 6000 세부 Moalboal Moalboal, 세부 필리핀 오슬롭 필리핀 세부 오슬롭 카와산 필리핀 세부 카와산 막탄 섬 필리핀 막탄 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