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도쿄 여행 3박 4일 일정 및 비용 2인 (해리포터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후기)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요즘 제대로 블태기가 와서 포스팅을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가 시간이 나는 김에 선선한 올 봄에 다녀온 3박 4일 도쿄 여행 후기! 도쿄는 사실 특산물이 셀린느라고 할정도로쇼핑 천국이지만, 저는 돈도 없고 …(!)딱히 패션관련 쇼핑을 하지 않아서 도쿄 디즈니랜드 하루,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왔답니다. 여기서는 숙소나 맛집별 상세 후기는 아니고 3박 4일간의 흐름을 주르륵 쏟아내볼게요! 도쿄 3박 4일 일정 및 비용 도쿄 디즈니랜드 1-1 Maihama, Urayasu, Chiba 279-0031 일본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 1 Chome-1-7 Kasugacho, Nerima City, Tokyo 179-0074 일본 도쿄 타워 4 Chome-2-8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0011 일본 센소지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츠지한 아카사카아크힐즈점 일본 〒107-0052 Tokyo, Minato City, Akasaka, 1 Chome−12−32, Ark Mori Building, 3階 APA 호텔 아사쿠사 다와라마치 에키마에 1 Chome-2-3 Nishi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5 일본 스시 이자카야 니혼카이 아사쿠사점 1 Chome-6-5 Kaminarimon, Taito City, Tokyo 111-0034 일본 YAYOI 일본 〒111-0042 Tokyo, Taito City, Kotobuki, 4 Chome−7−7 グリーンキャピタル浅草 1F 이치란 라멘 아사쿠사점 일본 〒111-0032 Tokyo, Taito City, Asakusa, 1 Chome−1−16 HK浅草ビル B1F 센소지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말이 3박 4일이기는 한데 , 실제로는 첫날 오후 출발 밤비행기라 사실상 관광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이틀하고 반나절 정도. 비용은 2인기준 약 270만원이 들었는데요, 워낙 연휴기간에 늦게 예약하다보니 저가항공인데도 무려 비행기표를 인당 60만원에 가깝게 주고 예매를 했어요. (직장인은 시간이 없고, 학생 땐 돈이 없다는 말 뼈저리게 공감 ㅠㅠ… 시간이 많았다면 굳이 이렇게 갈 필요는 없었을텐데…) 그리고 아마 이 기간이 날도 선선하고 도쿄여행하기 좋을 시기라서 더욱 비싼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1일차 밤비행기 인천공항, 나리타 공항, 니혼카이 스시 포장 출발 전날 비짓재팬웹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고, 첫날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아무래도 연휴이기도 했고, 또 늦게 예매를 하다보니 도쿄 도심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나리타 공항밖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보통은 하네다 공항이 나리타보다 도심에 가까워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날 만을 위해 기다린 루피 여권케이스와 루피 캐리어 네임택 개시! ^_^v 갈때는 제주항공, 올때는 이스타항공을 타고 왔는데요. 저가 항공사를 타서 그런지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다 마치고 면세 쇼핑이 가능한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탑승구 위치를 보니 여기서 다시 지하로 내려가 무려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해야되더라구요. 전철을 타고 이동해도 거기 승강장 근처에 식당과 카페가 있기 때문에 일본 가는 저가 항공사 타신다면 면세 쇼핑은 빠르게 하시고 여유있게 탑승 게이트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는 길에 늦어서 진짜 허겁지겁 뛰어가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드디어 나리타 공항 도착! 저희는 숙소를 아사쿠사 쪽에 잡아서 케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 라인을 타기 위해서 3 게이트에서 2게이트로 걸어서 이동!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은 숙소 위치에 따라서 어떤 걸 이용하는 게 좋을 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숙소 위치를 결정하고 이동 편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2 게이트 앞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파스모 여행카드(티머니 카드 같은 여행자 교통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한데, 공항 안에 이온 현금인출기가 많다고 해서 3 게이트에서 인출을 하지 않고 갔는데 이게 머선일이야… 2게이트 안에는 트레블월렛카드의 수수료가 무료인 이온 ATM기가 없었어요! 갑자기 굉장히 당황스럽고 1초 정도 패닉이었지만 다른 현금인출기에서도 수수료가 유료일뿐 현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수수료를 내고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겨우 겨우 게이세이 라인을 타고 와서 아사쿠사역에 도착! 여기가 3박 4일간 묵을 우리의 호텔, APA 호텔 아사쿠사 타와라마치에 에키 지점. 일본 호텔답게 굉장히 작고 좁지만 그래도 짐을 들고 이리저리 이동하기 싫어서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곳을 찾아 그대로 3박을 예약하였습니다. 도시세 제외 3박에 41만원이라면 굉장히 저렴한 편! 도쿄타워 같은 뷰는 없지만 위층에 대중목욕탕도 이용이 가능하고 아사쿠사역과 매우 가까우니 교통도 편리했던 것 같아요. 니혼카이 스시 아사쿠사점. 그리고 너무 배가 고픈데 밖에 나가서 먹기엔 시간이 늦어서 숙소 오기 직전 스시집에서 스시를 급 포장해왔는데요, 열심히 리뷰를 찾아서 갔던 곳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던 이 곳..! 가격대가 꽤나 있어서 놀랐지만 일본에서 먹었던 초밥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그리고 초밥집에서 셰프님들이 넥타이 까지 매고 일을 하고 계셔서 일본 특유의 문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이렇게 초밥만 간단히 먹고 다음날의 디즈니랜드 오픈런을 위해 얼른 씻고 자기! 2일차 도쿄 디즈니랜드, 긴자 이자카야 이른 금요일 아침 도쿄 디즈니랜드로 출발! 저는 중학생 때 디즈니랜드를 가본 기억이 나긴 나는데 자세히 기억나는 건 아니라서 다시 한번 더 방문했어요. 사실 동거인이 가자고 해서 간 것인데, 막상 가서는 누구보다도 제가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역시 놀이공원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좋았다고 할 수 있는게 , 이 때 도쿄 디즈니씨를 막 오픈할 때여서 다들 그쪽으로 몰려가고 디즈니랜드가 꽤나 한산했어요. ㅋㅋㅋ 오후 4시정도엔 퍼레이드도 복, 기구도 거의 다 타봐서 생각보다 일찍 나왔어요. 가서 잘했던 점은 들어가자마자 미녀와 야수 DPA(유료티켓으로, 시간에 맞춰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음) 를 구매한 것, 즐거웠던 어트랙션은 미녀와 야수, 푸의 헌트? 두 가지가 가장 재밌었어요. 디즈니랜드에서 나와서는 긴자에 멋진 야키니꾸 집을 가려고 했지만 전화 예약만 가능해서 전화 예약을 못하고 갔더니 자리가 없음 ㅠㅠ 결국 근처 야키토리 집으로 왔는데 뭔가 엠지 핫플 같은 느낌! 지하에 꼬치 굽는 냄새와 연기로 가득했지만 그만큼 감성도 가득했던 곳. 마지막으로는 돈키호테와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다 털어오기. 근데 옛날에 일본 왔을 때는 일본 편의점의 간식들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워낙 국내에도 잘 나오다 보니 사실 그렇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음에 일본 간다면 푸딩 같은거 사지 않고 맥주에 과자 정도만 소소하게 즐길 것 같아요. 3일차 해리포터 스튜디오, 츠지한, 도쿄타워 셋째날에는 정말 이번 여행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 호텔 근처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급히 써치해서 들어간 이 곳. 간단한 아침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현지인들도 관광객들도 꽤나 많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식으로 이른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 듯…! 보통 주말 아침을 파는 식당이라고 하면 브런치가게라고 해서 서양식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열심히 교외로 가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 생각했던 것보다 더 웅장하고 즐거웠던 이 곳! 아무도 망토 안두르고 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오더라구요 ㅋㅋ 준비성 대박..! 현장에서 파는 망토는 거의 10만원대, 지팡이는 5만원대였던 것 같아서 사진을 위해 망토나 지팡이는 미리 준비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는 돈 많이 쓰기 싫어서 수건 머플러로 커플템을 했는데 캐셔 직원분한테 잘 샀다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자본주의 칭찬)ㅋㅋㅋ 근데 돈쓰기 싫다고 했지만 개구리 초콜렛 열쇠고리부터…굿즈만 왕창 사온 게 함정…. 츠지한 아크힐 지점.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나와서는 츠지한 카이센동을 먹으러 왔어요 .여기 카이센동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은 오히려 너무 기대를 하고 온 탓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하지만 전 만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은 도쿄타워로 마무리! 도쿄타워 앞에서 찍는 인증샷 스팟도 여러 군데가 있긴 있지만 일부러 찾아다니기엔 너무 피곤했던…. 도쿄타워에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래도 랜드마크인 만큼 둘러보니 좋았어요. 배가 차오를때로 차올랐지만 결국 또 편의점 털이. 매일 맥주 마시느라 호텔의 대중목욕탕은 구경도 못한게 함정 4일차 아사쿠사 이치란 라멘, 센소지, 돈키호테 이제 찐 마지막날! 저희 숙소가 아사쿠사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근처에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센소지에 다녀왔어요. 센소지 근처에 이치란 라멘도 있어서 바로 이치란 라멘으로 고고! 이치란 라멘 너무 기대했던 걸까… 돈코츠 종류 1개 뿐이라 둘다 약간 실망…! 그리고 걸어서 센소지로 향하는데 정말 엄청난 인파…. 그냥 가까우서 마지막날 호텔에 짐 맡겨놓고 부담없이 들리자고 한 곳인데 이렇게나 유명한 관광지였나 싶어서 뿌듯. 센소지는 아마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절이고, 근처에서 기모노를 빌려입을 수 있어서 실제로 기모노 입고 돌아다니시는 관광객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저희도 운세 뽑기 했는데 안좋은게 나와서 ㅋㅋㅋ 저기다 걸면 불운이 없어진다 해서 야무지게 걸어놓고 나왔어요… 악귀야 물러가라! 센소지 앞 쇼핑의 거리에서 의무감에 사먹어보는 간식. 맛은 그냥 호두과자. 그리고 센소지 앞에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가게는 그냥 들어간 곳인데 진짜 정말 고급진 녹차 아이스크림 맛. 완전 추천!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아사쿠사 돈키호테 털기. 여행 마지막날의 마지막이라 여기서 남은 현금을 모두 털고 왔다는…. 즐거웠던 2024년 6월 도쿄 여행. 의식의 흐름대로…기록 끝끝. #도쿄여행 #도쿄디즈니랜드 #도쿄츠지한 #도쿄해리포터스튜디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