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도쿄 오사카 비교해보기! 도쿄여행 후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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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살고 있지만 오사카는 한국에서 두번 정도 여행을 해봤고 도쿄는 거주해본 적이 전혀 없지만 4일간 있었던 이력이 전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논할 수 없겠지만 오사카에서 여행기와 도쿄에서의 간단한 여행후기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워홀러로써 일본에 입국한지 반년이 지났고 그동안 오사카는 물론 그 주변 도시인 교토, 고베, 나라에 다녀왔고 이시카와의 가나자와도 다녀왔다. 도쿄와 오사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데 비슷하면서도 극명한 차이점을 느끼게 되어 일본을 대표하는 두 도시에서 여행객으로서의 비교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일본에 처음 온 것은 2019년 불매운동 당시에 반대분위기를 무시하고 다녀왔다. 한국에서는 일본인이 어쩌네 저쩌녜,,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많았어도 일본은 그런 사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당시엔 논란이 너무 심해서 일본인들 조차도 논란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한국인들에겐 내색하거나 그에 관한 질문은 일체 하지 않았다. 친절한 일본 접객문화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일본어로 소통하는 재미를 느껴 그때부터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겐 일본의 어딜가든 공통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난 길치는 아닌데 초행길이기도 했고 오사카는 6년만에 오는거여서 가물가물한 것도 있긴 했다. (공통) 길 찾기의 어려움!! 작년 2023년에 오사카로 또 여행을 가게 됐다. 혼자가 아닌 동생과 함께 일본여행을 가게 됐는데 두번째 오사카여서 크게 기대는 안됐다. 그럼에도 어마무시하게 돌아다녔다. 당시 날씨는 8월 점이 많은 것은 전철을 각역정차로 탔거나 길을 헤맸다는 것이다. 일본에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다들 한번 겪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앙 츠루하시 가려고 했는데 지나쳤다… 날도 더운데 동생의 짜증까지 받으니 나도 너무 화가났다. ㅂㄷㅂㄷ (공통) 어마무시한 풍경 8월의 오사카 하늘 흐리고 주변 지역에 소나기도 있어서 흐릿한 감도 있긴한데 도쿄여행 내내 날씨는 맑았다. 이것도 8월의 도쿄 하늘이다. (공통) 야경 야경은 오사카와 도쿄 둘 중에 어느 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둘 다 좋다고 말할 것이다. 여행객으로서 효율 또는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개인적으로 오사카보단 도쿄가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개인이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하겠다. 첫째 다양한 먹거리 도쿄에 사는 한국인들은 가끔 가겠지만 여행객으로서는 절대 안갈 곳 코리아 타운.. 오사카 코리아타운에 비하면 거리도 크고 먹거리도 많은 느낌이다. 이렇게 번화하다는 것은 꼭 한식이 아니여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밥도 있고.. 그 외 일본음식도 많고.. 도쿄 히로이.. 츠루하시는 시장과 비슷한 느낌이고 이 길을 중심으로 한국관련 상점이 번성한 상태 저녁되면 거의 다 문 닫는다. 역사관 기념관은 생각보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오사카도 물론 주유패스권으로 오사카시 한정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고 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도쿄는 관광패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작정하면 무료로 입장할 곳이 생각보다 많다. 도쿄도청 요코아미초 기념관 평화기념관 등등 그 외에도 도쿄타워 입장료도 1200엔인가 생각보다 저렴했다. 시부야스카이 2500엔 롯폰기 모리타워 2000엔 스카이트리 2100엔 ~ 3100엔 우메다 스카이 빌딩 700엔(주유패스 사용가능), 하루카스(1800엔)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빌딩 위에서 보는 도쿄시내는 예술이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 있으니 굳이 비싼 돈을 내지 않아도 스부야 스카이 롯폰기 모리타워 스카이트리는 밖에서도 구경하기 충분하다. 교통패스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 오사카와 도쿄의 교통비는 극명한 차이가 난다. 미도스지 4정거장가는데 240엔 받는다;;; 우메다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전철기준 1210엔 난바에서는 공항전철 기준 970엔 나리타가 아니고 하네다로 도쿄에 들어왔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을 기준으로 도쿄시내에 가려면 50분 정도에 640엔 정도. 물론 공항이 가까워서.. 26km 나리타는 더 멀기 때문에 더 비싸다. 그래도 시내에서 전철비는 오사카와 달리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노선에 따라 다르긴한데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오사카에 비해 비싸지 않은 느낌 오사카에 비해 저렴하다고 일본인 친구를 만나서 얘기해봤는데 자기 고향은 30분타면 330엔 받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도심이 아닌 곳 일수록 전철요금이 비싸지는 원리인 것 같다. 언어적인 부분 오사카도 표준어를 사용하긴한다. 근데 특유의 간사이억양과 간사이벤이 섞인 접객원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도쿄에서 접객원과 소통은 생각보다 쉬웠다. 물론 생활력으로 일본어가 트인게 있지만 오사카에서는 お会計를 おけいしん라고 말할 때가 있고 말도 빠르기 때문에 첫 여행은 오사카보단 도쿄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활적인 부분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대도시로써 품격을 자랑하는 곳이다. 일본은 고가치의 품격을 갖고 있는 곳일수록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하려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도쿄의 야칭은 엄두도 못낼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한달에 8~10만엔 달달이 내면서 살기엔 너무 각박하지 않은가? 반면에 오사카도 대도시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갖고 있긴하지만 도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먹거리도 많고 있을 건 다 있고.. 오사카도 오사카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도쿄가 좋아 오사카가 좋아를 묻는 것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와 같은 질문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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