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발리 요가 여행ㅣ우붓, 짱구 요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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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요가 여행 우붓, 짱구 요가원 후기 The Path Yoga Center Bali Swasthya Yoga Centre radiantly alive Intuitive Flow 짱구 The Path Yoga Center 짱구 메인 거리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랩 바이크 타고 간 곳 https://maps.app.goo.gl/1xHfeCRnR1ddDZGAA The Path Yoga Center · no3, Jl. Munduk Tengah, Pererenan, Kec. Mengwi, Kabupaten Badung, Bali 80351, Indonesia ★★★★★ · Yoga studio maps.app.goo.gl 리셉션 공간은 휴게 공간도 있고 요가복, 아로마오일 등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요가하는 공간. 나는 토요일 오전 Ashtanga Yoga 수업을 들었다. 1회 가격은 150,000 루피아. 땀 수건과 매트 제공. 발리 요가원을 다녀보면 보통 서양인 혹은 인도인 강사분들이 많은데, 아쉬탕가 선생님인 Trang Pham 은 베트남 분이셔서 특이했다. 수업은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시리즈. 만트라와 옴으로 시작했다. 작년 발리에서의 요가 티처 트레이닝 때는 매일 아침을 아쉬탕가 수련으로 시작했었는데, 이른 아침에 제대로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해본 건 거의 일년만이다. 그동안 새벽 아쉬탕가 요가 수련이 그리웠었다. 전날 비치클럽 갔다 저녁 늦게 들어와서 갈까말까 고민 했는데… 와보니 오길 잘 했다 생각했다. 알차게 땀 흠뻑 흘리고 왔다. 물론 아쉬탕가를 하면 무조건 땀을 흘리게 되긴 하지만. 처음에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잘 가르치시려나 의심(?)스러웠는데 설명도 필요할 때 잘 해주시고 자세도 잘 봐주셨다. 나 포함 3명이 수업을 들었는데 다들 아쉬탕가 수련 경험이 있었다. 실력도 비슷 비슷했다. 우붓 Bali Swasthya Yoga Centre 구글맵으로 요가원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요가원같다. 작은 골목길에 있으니 간판을 놓치지 않도록…! https://maps.app.goo.gl/7HEQb4R1TT3SJYmp7 Bali Swasthya Yoga Centre · Jl. Jatayu Gang Menda No.5,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Indonesia ★★★★★ · Yoga studio maps.app.goo.gl 여기는 우붓의 상업화된 요가원과는 다른, 찐 현지 요가원 느낌이었다. 리셉션 공간은 따로 없고, 요가 샬라 앞의 테이블에 앉아 계신 분께 수업료를 지불하면 된다. 요가 샬라는 이렇게 생겼다. 사방이 뻥 뚫린 야외 공간, 초록초록한 숲 뷰. 요가 매트를 이렇게 널어놓았다. 내가 들은 수업은 오전 Ashtanga Primary Yoga. 가격은 1회 100,000루피아로, 다른 요가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런데 이 수업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수업이라 온 사람이 나 혼자밖에 없었다.ㅋㅋㅋ 그래서 졸지에 1:1 Private Class를 하게 됨. 선생님이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여기까지 찾아온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요가도 하고 싶어서 그냥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프라이빗 클래스… 선생님은 인도네시아인 남자분. 인도네시안 남자가 요가를 가르치는 건 또 처음이었다. 1:1 이라 그랬는지, 선생님이 정해진 아쉬탕가 시퀀스대로 따르지 않고 프리 스타일로 하셨다. 처음에 스트레칭만 체감상 15~20분 정도 하시더니 수리야나마스카라를 시작했는데, 그것마저도 변형해서 하셨다. 수리야나마스카라 끝나고 아쉬탕가 동작들을 포함한 빈야사 스타일의 요가를 하셨다. 중간 중간 난이도 있는 조금 동작들도 하셨는데 선생님은 땀을 뚝뚝 흘리시고… 나는 땀이 하나도 안나고… ㅋㅋㅋ 마지막에 피크포즈(?)로 핸드 스탠드를 시키시길래, 핸드 스탠드 아직 못한다 했더니 머리서기를 시키셨다. 머리서기를 했더니 핀차마유라아사나로 가는 방법을 보여주시며 핀차를 해보라고 하셨다. 선생님이 You can do it! 이라고 하셨지만 I can’t do it…. 핀차는 너무 어려워… 선생님이 핀차 접근법을 좀 더 자세히 알려주셨다. 시간이 다 끝나가서 핀차를 연습할 시간이 없었던 게 아쉽다.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핀차로 끝난(?)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수업 ㅋㅋㅋ 선생님은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고 좋은 분이셨지만, 정식 아쉬탕가 시퀀스를 따르는 수업이 아니었어서 아쉬움이 남는 수업이었다. 요가원 자체는 좋았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쉬탕가 말고 다른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 radiantly alive 우붓에서 유명한 요가원 중 하나인 radiantly alive. 요가원 앞에 시간표가 붙어 있다. 나는 사전 예약을 안 해서 리셉션에서 등록했다. 1회 165,000루피아. 한 타임에 2개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나는 Inside Flow와 Alignment 중에 Inside Flow를 골랐다. 요가하는 공간은 1층, 2층에 있는 것 같았다. Inside Flow는 2층이었다. 굉장히 넓은 공간. 매트가 이미 깔려 있었다. 에어컨은 없고 Fan이 돌아간다. 구글 리뷰에서 요가매트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넘 많아서 걱정했는데, 후기와 달리 요가매트는 깨끗했고 냄새도 하나도 없었다.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Inside Flow 수업은 정말 좋았다. 선생님도 열정적이시고 난이도도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아서 딱 적당했다. Intuitive Flow 우붓에서 꽤 유명한 요가원인데 여기는 문 앞까지 갔다가 수업을 못 듣고 왔다. 왜냐면 현금만 받아서…!!! 현금 없이 카드만 썼고 여행도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나는 굳이 현금을 만들기 싫어서 돌아왔다. 여기 가실 분들은 꼭 현금 챙겨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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