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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다섯번은 다녀온 일본 여행. 일본 여행 기념품 리스트, 쇼핑리스트를 검색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것은 카레, 파스, 화장품들, 명란마요, 과자들, 컵라면들 정도?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이제 그런 제품들은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는 것. (쿠팡 체고,,) 그래서 한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것들로 소개해봅니다. 그리고 돈키호테는 지겨우니까 그만!!! 다른 곳에서 사보아요. 1. Akomeya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곳. 도쿄 시내에도 지점이 여러개라 구글맵 검색 후 가까운 곳으로 가보시길. 저는 니혼바시 점으로 방문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볼 게 많았어서, 여유롭게 가시길 추천. 나는 문을 닫는 바람에 윗 층은 돌아보지 못했다. 아코메야에는 그릇부터 밥 짓는 냄비, 다양한 조미료들까지 정말 없는게 없다. 내가 여기서 구매한 것은, 간장계란밥 간장 다들 일본에 가면 사오는 뻔한 테라오카 간장 말고,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아코메야 표 간장계란밥 간장이다. 더불어 일본사람들은 여기에 라유소스나 고기나 생선절임 같은 걸 올려먹는지 그런 종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지만, 난 퓨어한 간장계란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장만 구입. 일반 간장보다 달달한 편이고, 테라오카 보다는 훨 맛있다! 그치만 뒤에 나오는 더 신박한 간장계란밥용 간장이 있으니 하나만 구매하실거라면 글을 마저 읽어주시길.. 가쓰오부시 숙성간장 키트(?) 내가 아코메야를 방문한 목적.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숙성간장 키트! 실제로 보면 유리병 안에 커다란 말린 생선 (아마도 가쓰오부시..)가 세마리 정도 들어있다. 원하는 간장을 붓고 냉장고에서 10일간 숙성하면 맛있는 간장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무슨 간장을 부어야하나 찾아봤는데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샘표 양조간장 701을 추천한다고 해서 그 제품을 부어둔 상태. 10일 뒤에 먹어볼 생각에 두근두근하다. 1년간 계속 원하는 간장을 부어서 여러번 사용이 가능하고, 면쯔유 같은 걸 넣어놓으면 훌륭한 육수용 간장으로, 돈까스 소스를 부어서 감칠맛 나는 돈까스 소스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난 다음에는 면쯔유를 넣어 볼 예정. 2. Kayanoya 별 기대 없이 아코메야 근처에 있고 문을 아직 안 닫았길래 방문했던 카야노야. 그런데 여기도 신세계였다. 온갖 조미료 천국. 조미료나 일본식재료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방문하길 추천하는 곳. 신주쿠나 롯폰기, 에비스 등 주요 지역에 있으니 가까운 곳을 찾아보세요. 내가 방문한 곳은 도쿄역 지하1층에 있던 매장. 다시팩 여기가면 정말 다시팩의 천국이다. 다시팩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무엇을 살지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구매했다. 다음에 가면 날치베이스 다시팩과 야채스톡을 구매해볼테다. 선물하기도 좋아보이고 실제로 선물세트가 매우 잘 나온다. 미소된장 아코메야에서 한국에도 많으니까 하면서 참았던 미소된장키트를 여기서 구매. 뭔가 조미료에 진심인 곳이라 맛있을 것 같아 보였다. 맛은 먹고 난 후 추가할 예정. 계란말이키트 일본식 계란말이를 만들어 준다는 계란말이 키트. 내꺼, 엄마꺼, 친구꺼까지 총 3개 구매. 일본 계란말이..? 못참지. 계란찜 키트랑 좀 고민했는데 계란찜은 한국도 맛있으니까. 카야노야가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레시피북을 같이 준다는 것. 다시팩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레시피북을 같이 줘서 좋았다.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만들어 봐야지. 3. Kinokuniya 일본의 고급 식재료 전문점 중 하나라는 키노쿠니야. 훨씬 큰 매장도 많은데 나는 카야노야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매장에 방문하느라 규모가 좀 작았다. 원래 맛있는 치즈들도 많이 판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 건 하나도 없어서 좀 아쉬움이 남았던 곳. 키노쿠니야를 가신다면 entree매장 말고 큰 매장으로 가시길 추천. 그치만 여기서 신박템을 건졌으니… 트러플 백간장 (간장계란밥용) 바로바로 트러플 백간장. 오빠가 간장계란밥이 너무 사치스러운 거 아니냐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병에 무려 3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여기서 사면 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 처음에는 비주얼이 하얘서 이게 간장 맞아..? 했는데 백간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여기에 계란 넣고 후리카케 넣고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존맛이겠지. 후리카케 여러 후리카케가 많았는데 여기서 명란 후리카케 구입 완. 집에 와서 먹어보니 확실히 다른 후리카케들보다 덜 짜고 건강한 맛이었다. 4. 딘앤델루카 일본에서 딘앤델루카..? 싶었지만 한번쯤 돌아보기 좋다. 다른나라 딘앤델루카에서 팔지 않는 일본 식재료들도 팔고 딘앤델루카 로고가 박힌 에코백이나 컵 등등도 판다. (그치만 로고때문에 사진 않음. 취향이시라면 추천. 실제로 많은 분들이 딘앤델루카 굿즈를 들고 다니시는 걸 목격했다) 후리카케 여기서도 후리카케 구입. 시오콘부가 들어있어서 건강해보인다. 오빠가 사자고 했음. 5. Today’s special 일본 리빙용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 코스인 편집샵. 여러 매장이 있는데 나는 에비스 점 방문.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에 있어서 주변에 볼게 많아 추천한다. 냄비 받침 생각보다 일본 식기류들이 아주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냄비 받침 구매. 냄비 받침도 되고 뜨거운거 잡을 때 사용할 수 도 있다. 일본스럽지 않아서 좋아(?) 6. 무인양품 무지 일본의 대표적인 브랜드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돈키호테는 가면서 무지는 잘 안가더라! 무지에서 파는 레토르트 식품을 좋아한다면 추천. 젤리나 사탕 같은 간단한 간식을 사기도 좋다. 내가 사온 제품은 이 것 나폴리탄 스파게티 레토르트 도쿄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나폴리탄 스파게티. 그치만 못 먹어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왔다. 면만 넣으면 되어서 초간단 번외. 방해꾼 강아지 오빠가 카레원정대라고 할 만큼 맛있다는 카레를 찾아서 해메었는데, 돈키호테에서 파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그런 카레말고 신기한 카레들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골든 프리미엄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한 번도 보지 못함. 다음에 가면 꼭 구해본다…. 그렇게 이번에 구입해온 카레는 이 것. 근데 사오고 보니 한국 후기가 하나도 없고 판매도 하지 않는 제품이라 개이득인 부분. 동네슈퍼에서 골든 프리미엄을 찾고 있었는데 옆에 현지인 커플이 드디어 찾았다며 기뻐하길래 뭔데 뭔데 하고 기웃거려 함께 득템했다. 그 분들은 시금치코코넛커리를 구매해서 가셨지만, 나는 그거 빼고 구입 (코코넛 싫어ㅠ시금치 싫어ㅠ) 조만간 먹어보고 후기로 돌아올게요.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아래 글도 도움이 될 거에요. 도쿄 11월 날씨 정리 10월말에 도쿄 여행을 다녀와서 정리하는 도쿄 날씨. 10월말 11월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날씨 고민. 그래서 지금 도쿄는 덥다는 거야 춥다는 거야? 결론만 말하자면 어느 imyumi.tistory.com 마요르카로 여행은 어떠신가요? 스페인 신혼여행기 3탄. 마요르카 소도시 여행 / 발데모사, 데이아 (feat. 벨몬드 라레지덴시아) 주메이라에 묵으며, 근처였던 발데모사 마을을 함께 여행하기로 계획했던 우리 발데모사, 소예르, 데이아 등 마요르카에는 작고 예쁜 마을들이 많다. 그 중에 발데모사와 데이아 이야기! 아 소 imyum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