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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박 8일 여행 도쿄, 시부야 온천 체험 후기 일본 7박 8일 여행,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8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오고 보니 하루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답니다. 후기로 여러분과 함께 그 여행의 순간들을 나눠볼게요. 첫날 도착한 곳은 바로 도쿄였어요. 제가 사용한 공항은 하네다 공항이었는데, 도쿄 시내와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리하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텐션이 확 올라갔어요. 숙소에 짐을 풀고 신주쿠로 향했어요. 신주쿠는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곳이죠. 길게 늘어선 네온사인과 화려한 간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로봇 레스토랑 같은 특이한 곳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녁은 골든가이에 있는 작은 이자카야에서 사케와 함께 일본식 꼬치구이로 배를 채웠어요. 현지인들 사이에 섞여서 도란도란 대화하는 것도 정말 좋았답니다. 둘째 날엔 아사쿠사로 향했어요. 도쿄의 전통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곳이죠. 센소지는 입구부터 압도적인데, 그 유명한 가미나리몬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이곳에서 오미쿠지로 운세도 봤는데, 다행히 대길이 나와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지요. 주변 상점들에서 다양한 전통 기념품도 구경하고, 다양한 맛의 멜론빵을 맛보았어요. 아사쿠사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신선한 딸기 다이후쿠였는데, 딸기와 팥, 떡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잠깐 도쿄 스카이트리를 멀리서 보며 사진도 찍고, 저녁엔 오다이바로 가서 유리카모메 전철을 타고 야경을 즐겼어요. 거기서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팀랩 보더리스에서 환상적인 디지털 아트를 체험했답니다. 셋째 날 아침 일찍 교토로 향했어요. 신칸센은 처음 타봤는데 진짜 빠르고 쾌적했어요. 교토에 도착해서는 아라시야마부터 갔어요. 대나무숲은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그 좁은 길을 따라 걷는데, 마치 자연 속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았거든요. 점심으로는 근처에서 유도후 정식을 먹었어요. 정말 깔끔한 맛과 다양한 반찬이 인상적이었죠. 오후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거리를 거닐며 기모노 대여를 해서 입고 사진도 찍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했어요. 그날 저녁엔 고즈넉한 기온 거리에서 운 좋게 마이코상을 멀리서나마 보게 됐어요. 전통 차집에서는 달콤한 말차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평소의 바쁜 일상을 잊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이었답니다. 넷째 날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에 다녀왔어요. 그 수많은 붉은 도리이 문들을 통과하며 끝없이 이어진 길을 걷다 보니, 정말 경이로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도리이 하나하나에 담긴 사연들에 대해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들었는데, 이 신사를 방문하는 데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줬어요. 교토 시내로 돌아와서는 금각사를 구경했어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그냥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교토 특산인 유바 요리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섯째 날에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구경했어요. 하라주쿠는 젊은이들의 거리로 매우 활기차고 독특한 패션 아이템들이 가득했어요. 시부야에서는 그 중앙의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보았는데, 시부야에서 크레페를 먹으며 거리 공연도 보고, 신기한 가게들도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시부야109에서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일본의 스트릿 패션 아이템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여섯째 날에는 오사카로 이동했어요. 오사카는 도쿄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도톤보리 강을 따라 산책하며 글리코 사인에서 기념사진도 찍었고, 길거리 음식들인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도 꼭 먹어봤어요. 달콤 짭짤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죠. 그리고 가이유칸 수족관에 들러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고, 또 근처 텐포잔 대관람차도 타봤어요. 오사카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일곱째 날에는 일본의 랜드마크인 오사카성을 방문했어요. 지난 역사 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둘러보았고, 성 내부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름답더라고요. 여행의 마무리로 일본 특유의 온천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근교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어요. 노천탕에서 피로를 풀며 하루를 마감했어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몸을 담그고 있으니 일주일간의 피로가 말끔하게 해소되는 듯했죠. 마지막 여덟째 날, 아쉬움을 가득 안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기며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을 챙겼답니다. 한 주 동안 도쿄, 교토,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느낀 시간들이었어요. 일본은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구나 하고 깨달았지요.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일본 생각이 나는데, 다음번에는 또 다른 일본의 도시들을 여행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저의 일본 7박 8일 여행 후기를 마치지만, 정말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후기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