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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첫 블로그 글을 안좋은 이야기로 쓰게되어 슬픈 마음이지만 기록을 남기기위해 + 저같은 피해를 받는 분이 또 없기를 바라며 남겨둡니다. + 여행 일기는 추후에 사진 정리 후 남길 계획! 02/03 ~ 02/08 5박 6일의 도쿄 여행 에어프레미아 아래 항공편을 이용하였다. 서울/인천 –> 도쿄/나리타, YP731, 2024년 02월 03일, 08:25 도쿄/나리타 –> 서울/인천, YP732, 2024년 02월 08일, 12:10 기존에 타던 LCC들과는 다른 넓은 실내, 좌석으로 쾌적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주변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비 여러모로 괜찮다고 추천을 많이 받은 항공사라서 이용해봤다. 도쿄로 갈때는 괜찮았지만 돌아올 때 문제가 발생했다. 오 마이 갓 캐리어가 파손된 것이다! 해외여행 10번도 더 넘게 다니면서 처음 발생한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이 됐다. 매번 여행자 보험 없이 여행을 다녔고 이번에도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리어를 컨베이어 밸트에서 꺼내 바닥에 놓는 순간부터 기우뚱 하면서 덜컹거리길래 하단을 확인했더니 바퀴 주변부 캐리어 본체가 파손되었다ㅜㅜ 우선 근처에 있는 에어프레미아 직원에게 해당 상황을 설명하고 캐리어 파손된 부위를 보여드렸다. 직원이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와 개인정보 (이름, 전화번호, 주소, 캐리어 브랜드, 구매 시기, 가격 등등..)을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했다. 그리고 이어진 직원의 말 본체 파손의 경우 대체 캐리어는 받을 수 없고 파손 보상 2만원이 최대라는 것이다 너무 황당했다… 이 캐리어는 이제 바퀴 쪽이 움푹 들어가 기우뚱거려 더이상 네 바퀴로 설 수 없는… 캐리어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녀석이 되었는데 2만원 밖에 보상이 안된다니!! 이 얘기를 하고 있을때 옆에 다른 분들이 캐리어가 찌그러졌다고 오셨는데 찌그러진건 심지어 보상이 불가능하니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하시라는 말을 들었다. (충격..!) 직원이 보상 동의서를 작성해달라고 서류를 내밀길래… 나는 동의할 수 없다했다. 파손된 캐리어는 3월말 대만 여행을 위해 11월 27일에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공홈에서 20인치 캐리어와 세트로 약 25만원에 구매한 28인치 제품이었다. 산지 3개월도 되지 않았고 12월 도쿄 여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여행에 함께한 캐리어이다. 2만원 보상으로 A/S라도 가능하면 수리라도 받겠지만…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에 문의 결과 본체 파손은 A/S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수리가 안되면 나는 2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2번밖에 안 쓴 캐리어를 버리고 또 새 캐리어를 사야한다는 말… 심지어 여행중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다리를 절뚝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하는 상태였다. 직원에게는 동의 못하니 다시 알아보고 연락달라하고 공항을 나왔다. 절뚝이는 다리를 이끌고 바퀴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절뚝이는 캐리어를 끌고서 말이다. 2/13(화) 출근 길에 010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았다. 2/15(목) 에어 프레미아에서 연락이 오지 않은 것 같아 고객센터 이메일로 다시 한번 캐리어 파손 보상에 관한 내용을 작성하여 전달했다. 2/16(금) 점심시간에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때 응대했던 에어프레미아 직원이었다. (나중에 다시 연락준대서 회사 전화로 걸거라고 생각했는데…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올줄은 몰랐다…) 기안을 다시 올려봤지만 역시나 2만원 보상밖에 안된다는 말… 내가 2만원 보상으로 캐리어를 수리할 수 있었으면 그거 받고 수리를 했겠지.. 그치만 2번 밖에 안 쓴 새 캐리어를 수리도 안되는 못쓰는 캐리어로 만들어놓고 대체 캐리어도 지급할 수 없다면 누가 다시 그 항공사를 이용하고 주변에 타라고 권하겠는가? 납득할 수 없으니 다시 확인하고 연락달라하였다. 내가 산 가격만큼을 보상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조만간 캐리어를 또 사용해야하니 사용가능한 캐리어를 지급해달라는 건데… 그것도 어렵다는게 이해가 잘 안된다. 캐리어 파손시 2만원밖에 보상 안해준다는 에어 프레미아 주변에 여행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절대 이용하지말라며 캐리어 파손 얘기 매일매일 하는 중 추후 대응에 대해서는 이 글에 이어서 기록할 것이다. 2/28 (수) 이전에 연락이 왔었는데 회사 업무가 바빠서 드디어 전화를 받음 대체 캐리어 지급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팜플렛과 문서를 보내준다고 하여 메일 주소를 알려드렸다! 공항에서 바로 대체해줬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ㅠㅠ 그래도 대만 가기 전에 캐리어가 해결되서 다행이다. 아쉬워서 베란다에 방치했던 박살난 캐리어는 수리도 불가능하니 폐기물 스티커 사서 버려야 겠다. 대체 캐리어가 온 지 좀 됐는데 이제서야 사진 추가하기, 몽클레어라는 처음보는 캐리어였는데 가볍고 내부도 기존에 가지고있던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랑 비슷해서 괜찮았다. 요거 데리고 대만 여행 잘 다녀왔다. 브랜드는 선택할 수 없었고 같은 사이즈 중에 색상만 선택 가능했는데 나는 그냥 빨리 필요했기 때문에 빨리 받을 수 있는 그레이로 선택! 차콜인지는 늦게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브랜드든 뭐든 상관없고 큰 캐리어가 필요했는데 대체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