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세부 오슬롭 여행 고래상어 투어, 투말록 폭포 후기 및 비용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오슬롭(Oslob). 이곳은 고래상어(Whale Shark)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대부분 여행사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많이들 가시지만, 저는 이번에 여행사 예약 없이 개인 일정으로 직접 오슬롭을 방문해 봤습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여유있게 투말록(뚜말록) 폭포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일정이 여유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우선 가장 궁금할 비용부터 먼저 말씀드릴게요 [개별 여행으로 세부에서 다녀올 경우] 버스비 500페소 + 입장료 1,000페소 = 1,500페소 약 37,500원 [여행사 투어 비용] 평균 65 USD = 약 91,000원 *다만 대게 여행사들은 고래상어만 보는 투어 외에 투말록폭포, 가와산캐녀닝, 모알보알까지 묶어서 20만원가량의 투어로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오슬롭 투어 비용 저는 세부시티에서 출발하지 않고 모알보알에서 일정 후 오슬롭까지 버스로 이동을 했어요 바로 가는 버스는 없고 중간에 한번 버스를 갈아타야했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고, 오슬롭 Whale Shark Watching Area 근처에서 하차했습니다. 참고로 세부시티에서 오슬롭 오는 경우에는 세부 남부 버스터미널(CSBT)에서 타면되고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격은 약 250페소 (6천 원). 오후 4시경 도착해서 알아보았더니 고래상어투어는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당일날 새벽에 포인트로 오면 된다고 합니다. 새벽 6시쯤 오면 된다고 했는데, 숙소에 물어보니 사람이 많으니 5시쯤 가라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새벽 4시 50분에 나가서 5시에 도착했더니 줄이 엄청나게 길었어요 약 10년 전에 한 번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줄 없이 바로 했었는데 참 입소문이 무섭네요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게 되는데, 6시부터 번호를 불러서 결제를 받습니다. 금액은 환경세 포함 1인 1000페소 (약 25,000원) 결제를 하고 바로 옆에서 주의사항을 영상을 시청하고 대기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tv 화면에 대기번호를 띄어주고 영어 방송이 나옵니다. 번호와 방송이 나오면 구명조끼를 받으러 가면돼요 한 배를 탈 모든 인원이 구명조끼를 착용완료하면 조그마한 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해요 저는 개인 짐만 챙겨갔고, 1,000페소만 지불하고 바로 스노클링에 참여했어요. 고래상어 체험은 하루에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무조건 새벽에 출발해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스노클링 마스크와 구명조끼는 대여를 해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다 챙겨가야 해요 핀 사용 가능여부에 대해 따로 내용이 없어서 안 가져갔는데 투어중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핀이 있으시면 챙겨 와서 프리다이빙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수건, 수영복, 갈아입을 옷등은 챙겨 오셔야 합니다. 근처에 새벽부터 영업하는 마트, 식당, 기념품샵등이 있으니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어요 대부분 한국인들은 컵라면을 먹는 편이에요 투어 하는 동안 배 직원에게 팁을 좀 주면 사진을 기가 막히게 잘 찍어줍니다 수영은 못하는데 인생샷은 원한다 싶으면 현지직원에게 일부 소정의 팁을 주시면 인스타용 사진을 건질 수 있을거에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스노클링은 약 20분 정도 하게 되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갑니다. 스노클링 하는 동안에는 고래상어와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일정 거리 유지가 의무예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고래상어가 바로 눈앞에서 헤엄치는 장면은 압도적이었고 비싼 입장료 값은 한다 생각이 들었어요 고래상어 투어가 끝난 후 이대로 떠나긴 아쉬워서 오슬롭의 또 다른 명물인 투말록(뚜말록) 폭포에 가봤어요 오슬롭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면 되는데 비용은 1인당 200페소로(5천 원) 고정되어 있어요 [왕복] 오토바이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되고 오르막길이라 오슬롭의 바다 풍경을 즐기면서 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오토바이 택시가 내려준 곳은 주차장이구요 그곳에서 다시 오토바이를 갈아타야 해요 입구까지 태워주는 오토바이인데, 금액은 왕복 50페소 (약 1300원) 실제로 타는 시간은 약 1분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걸어서는 10-15분 정도 걸려요 투말록 폭포 입장료 또한 50페소이구요. 입장료 지불하고 들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요 왜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하는지 알 수있어요 대부분 투어사에서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후 바로 투말록 폭포로 이동하기에 약 8시-10시 사이에 굉장히 사람이 몰리는 편인 거 같아요 굳이 여행사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조금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개인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차고 경제적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세부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슬롭 여행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