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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4년 7월, 한국방문 기간 중, 청소년 두 자녀 (16세 딸, 13세 아들) 와 함께한 일본 아키하바라 여행! 특히 드래곤볼 캐릭터 피규어 수집을 좋아하는 아들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곳이라 더욱 기대되었던 여행이었어요. 하네다 공항에서 아키하바라까지 이번 여행에서는JAL항공을 이용해, 김포공항에서 출발, 도심 이동이 편리한 하네다 공항도착 여정으로 진행했어요. 공항에서 아키하바라 숙소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요금은 8,340엔이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전철을 타는 방법도 있지만, 짐이 많고 이동이 번거로울 것 같아 택시를 선택했어요. 숙소는 Monday Apart Premium Akihabara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이 호텔 가족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까만 철재로 된 2층 침대와 더블베드가 있는 방이었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특히 카펫 먼지가 많아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피곤한 아이들을 위해 조기 체크인을 요청했더니 추가 요금이 무려 22,514엔이나 되더라고요. 고민 끝에 결국 비용을 지불하고 3시간 일찍 체크인했습니다. 워낙 짧게 온 여행이기도 하고, 시간 절약이 더 중요하다 싶어서… 아키하바라 피규어 쇼핑 아들이 가장 기대했던 아키하바라 피규어 탐방! 방문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마시네이션(Tamashii Nations): JR Akihabara station에서 도보로 1분,다양한 피규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한정판 제품도 많았어요. 라디오회관: 노란색 간판이 특징인 이곳,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아들이 가장 신나했던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애니메이트: 만화책, 굿즈, 피규어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는 곳으로,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필수 코스지만, 제 아들은 굿즈 상품보다는 특정 캐릭터 피규어가 주 관심사라, 이곳은 아이쇼핑하는 정도로만 이용 트레이더: 중고 피규어와 게임 소프트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가격 비교에 좋았어요. 만다라케: 희귀 피규어와 오래된 장난감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타마시네이션,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었으나 생각보다는 전시 판매하는 상품의 수가 많지 않았어요. 아키하바라에서의 맛있는 한 끼 쇼핑을 하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근처에서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하다, 그냥 끌리는 데로 들어간 곳에서 맛본 커리 돈가스!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그림만 보고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바삭한 돈가스와 진한 카레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피규어 쇼핑으로 에너지를 많이 쓴 아들도 한 그릇 뚝딱! 뭘 시켜야 할지 몰라 그림만 보고 결정했는데, 바삭한 돈가스와 커리, 아이들 입맛 저격!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부야로 아키하바라에서 시부야로 이동할 때는 JR 야마노테선을 이용했습니다. 티켓머신에 한국어도 있어서 사용이 어렵지 않았어요. 시부야에서는 메가돈키호테에 들러 한참 쇼핑을 했는데요. 딸아이는 이곳에서 몇시간도 보낼 수 있겠다면서 엄청 흥분했는데, 역시 물건 천국이더군요. 그 후 메가돈키호테 근처 일본 라면집에 들어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여행 1박 2일 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쉴 새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빠듯하게 돌아다닌 시간! 힘들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던 여행이었어요. 아키하바라에서의 피규어 쇼핑, 맛있는 음식, 그리고 도심 속 탐방까지. 다음에 또 도쿄를 방문하면 , 그땐 좀 넉넉한 일정으로 와야지…라는 생각이에요.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면, 그리고 전자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아키아바라,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