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발리 짱구 브런치 카페 페니레인 Penny Lan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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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중 짱구(Canggu) 지역에서 만난 동화 속 카페, 페니레인(Penny Lane) 후기입니다. 발리 현지에서 요즘 가장 핫한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통유리 천장과 실내 가득한 초록 식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보헤미안 감성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와 사진이 예쁘게 나오고, 곳곳에 야자나무와 꽃 장식, 빈티지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테이블이 많아 좌석도 꽤 여유로운 편이고, 열대 지방의 매력을 잘 표현한 독특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페니레인의 시그니처 포토 스팟인 거대한 손 모양 분수대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자리가 가장 인기 있는 좌석이다. 페니레인은 위치적으로 짱구 비치(바투볼롱 해변)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해서, 브런치는 물론 저녁에 칵테일을 즐기러 오기도 좋다. 실제로 낮에는 여유로운 카페 분위기였다가, 해가 지면 조명이 켜지며 바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로 변신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메뉴를 펼쳐보니 현지 음식부터 서양식 브런치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건강하고 가벼운 스무디볼 종류부터 버거,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같은 든든한 요리, 그리고 인도네시아식 메뉴까지 골고루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보카도 샤워도우 샌드위치, 슈퍼푸드 샐러드로 주문했다.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건강하다. 비건 음료도 잘 갖추어져 있고 발리와 잘 어울리는 헬씨한 음식들이 많았다. 건강한 맛을 예상해서 맛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발리 음식에 지칠 때 먹으면 좋을 브런치다. 샤워도우 자체도 맛있었고 치즈와 계란, 아보카도가 잘 어울렸다. 페니레인은 각종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코스로 많이 언급되는 곳이다. 역시 유명세 답게 맛도 어느정도 보장되고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발리 여행 일정 중 짱구 지역을 방문한다면 페니레인 카페는 한 번쯤 가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 좋고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 브런치 카페라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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