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도쿄여행] 호텔 마이스테이스 아사쿠사바시(Mystays asakusabashi) 7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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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7박의 도쿄여행을 가기로 하고 숙소를 열심히 서치하다가 마이스테이스 아사쿠사바시로 정했다. 위치와 호텔을 여기로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계속 긴자에만 있어서 새로운 지역에 가보고 싶었음 2. 황금연휴 호텔가격이 비싼편이라 조금 싼 지역을 알아봄 (심지어 우린 1인실 2개를 예약해야햇음) 3. 나리타 공항 환승안하고 가면 좋겠음 4. 쿠라마에가 최근 느좋 동네로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음 위의 조건으로 추려진 위치는 아사쿠사, 쿠라마에역이었다. 다만 아사쿠사는 센소지 때문에 그 와중에 숙소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처음 예약했던 라이브맥스 호텔은 가격은 괜찮은데 룸 컨디션 이슈가 너무 많았고 구글 리뷰가 처참해서 취소했다. 쿠라마에역은 숙소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사쿠사바시까지 선택지를 넓혔고, 마침 마이스테이스가 있길래 골라봤다. 이전에 6박 7일 도쿄여행 때 묵었던 니시신주쿠 마이스테이스가 괜찮았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컨디션/친절함에 대한 평도 괜찮았고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그래서 아고다를 통해서 아래와 같이 예약을 했다. 1. 투숙일 : 4/30~5/7 (7박 8일) 2. 가격 : 110만원 써드파티 통해서 예약하면 늘 호텔에 확인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라서 확인 메일을 보내면서 친구와 같은 층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하필 엔화가 1천원이 넘었을 때 결제되는 바람에 처음 알아봤을 때 보다 조금 슬픈 가격으로 결제했다ㅠ 친구와 나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방으로 운좋게 배정이 되었다. (805호, 810호) 방 구조는 조금 달랐는데, 나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엔 냉장고와 찬장이 있고, 오른쪽엔 거울이 있고, 거울을 마주보고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다. 조금 좁은 통로를 지나면 침대와 협탁이 나온다. 반면 친구는 들어가자마자 좀 더 넓은 통로가 나오고 바로 협탁이 침대 좌측을 마주보게 되어 있는 구조였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고 느꼈는데 뭐 지내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나는 통로가 좁아서 전신 거울을 보기가 조금 불편했다. 후기에서 봤듯이 방이 좁다보니 옷장은 따로 없고 거울위에 옷걸이가 걸려있는 구조였다. 작은 방이어도 옷장이 있어서 편했던 긴자 호텔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다만 아사쿠사바시역 인근이 무척 조용했고, 역 따라 야키토리 집들이 있어서 저녁에 한잔하기 좋았고, 맛있는 카레집도 있고, 로손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했다. 무엇보다 아사쿠사바시역에서 무척 가까워서 편리했다. 제이알은 정말 가깝고, 아사쿠사선도 무척 가까웠다. 구글맵에는 6-7분으로 나와있었지만 실제로는 도보 5분 이내? 제이알 따라서 지붕이 있는 구조라서 비와도 이동하기 편리했다. 긴자 호텔은 역에서 멀어서 저녁에 호텔 가는 길이 천근만근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역세권이라 부를 수 있는 호텔이었다. 방 크기는 일본 방크기,, 성인 2명은 조금 힘들 것 같다. 베개는 나름 탄탄해서 잘 잤다. 허리가 아픈 인간이라 캐리어는 책상에 올려두고 썼다. 티비는 안보니까 치워주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다. 침대 머리맡에 충전기 꼽는 곳이 있어서 편했다. 물론 내 어댑터는 불이 들어오는 거라서 저 멀리에 두고 캐리어로 가리고 썼지만. 어메니티도 다 있고, 없는 건 1층에서 챙겨오면 되는 구조라 무척 편리했다. 다만 토일렛 페이퍼 이즈 쏘 스키니,, 왜이렇게 얇은걸까 일본 화장지는. 다들 비데만 쓰나? 의외로 이 작은 규모에 욕조가 있었다. 욕조에 몸 담그면 더 피곤해져서 1번만 쓰기는 했지만 아주 조은 포인트,,❤ 대신 배수구가 작아서 머리카락으로 금새 막혔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체크인 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카드키를 1개만 줘서 한번은 잊고 그냥 나옴 ㅠ 직원이랑 같이 방에 가는 헤프닝이 있었다. 그니까 걍 2개 주지 그랫서요… 근처에 야끼토리집이 많아서 동생이 한군데 타베로그로 예약을 하고 첫날 체크인만 하고 가봤다. 현지인 드글드글 일본어 메뉴판밖에 없음 주문 짱 오래걸림 일본어로 했는데도 늦게 나옴 안에서 흡연함,,, 의 이슈로,, 한국인 리뷰 많은데만 이후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야끼토리집은 만석이라 못감 걍 숙소 앞에 있는 집에 감 조명이 너무 밝음 그치만 꼬치는 맛있음 하이볼도 괜찮음 그래서 마지막날에 또 갔다고 한다 후후 <마이스테이스 아사쿠사바시 호텔 요약> 1. 공항 접근성 : 스카이액세스 이용하면 나리타까지 한번에 가고 편도 1375엔으로 가격도 괜춘함. 배차가 짧진 않은게 단점. 2. 시내 접근성 : 아사쿠사바시역 3개선이 만나는 곳이라 꽤괜. 아사쿠사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긴 함. 그래서 도쿄 메트로 패스 72시간권이랑 스이카 섞어서 이용했다. 쿠라마에 카페 탐방하기 좋았는데, 아사쿠사까지 걸어가기엔 꽤 거리가 되었다. 3. 가격 대비 룸 컨디션 : 굿~꽤괜~나쁘지 않음 사이 4. 재방문의사 : 있음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용하고, 역세권이어서 여행 다니기에 좋았다. 다만 주로 가고자 하는 곳이 긴자라면 긴자 호텔에 묵는게 더 낫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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