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28개월 아기랑 첫 해외여행 필리핀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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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부2단 최요미입니다. 현재는 2025년 5월, 저는 올 9월에 예정된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전에! 2024년 10월에 삼꾸(28개월)와 다녀온 첫 해외여행 세부 후기를 꼭 기록해두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사실 이때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 없었기에, 사진이 거의 없어요 😂 그래도 생생한 기억과 팁만큼은 꼭 남기고 싶어서 최대한 자세히 공유드릴게요. 📌 여행 개요 여행 시기 : 2024년 10월 5일~9일 (3박 5일) 여행 인원 : 삼꾸(28개월) + 엄마 + 아빠 (3인) 상품 구성 : 위메프 여행 핫딜 / 세부 제이파크 막탄스윗가든룸 / 항공+숙소 (에어텔) / 관광 없음 가격 : 약 185만원 + 오션뷰 업그레이드 비용 20만원 🌴 왜 세부였을까? 사실 세부를 고른 이유는 단순해요. 여행 핫딜의 목적지가 세부였기 때문! 검색해보니 제이파크는 유아동반 가족에게 꽤 평이 좋은 리조트였고, 리조트 근처 상권도 잘 갖춰져 있어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고 해서 확신을 갖고 선택했어요. ✈️ 항공편과 삼꾸의 반응 출발 공항: 대구공항 제주항공 (야간 항공) 도착 공항: 세부 막탄공항 제주항공 (야간 항공) 삼꾸는 이전에도 비행기를 몇 번 타봐서 익숙할 줄 알았는데, 야간 비행은 처음이라 그런지 대구 출발편에서 잠을 깊게 못 자고 계속 칭얼거려서 삼꾸아빠랑 저, 둘 다 거의 못 잤어요 😭 아마 열도 나고 있었고, 본인 컨디션도 좋지 않으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귀국편은 오히려 잘 자서 수월했어요! 공항 대기시간 & 기내에서 사용한 담요는 정말 유용했답니다. 의자 위로 걸쳐서 빛을 막아주니 삼꾸가 잘 잤고, 저희도 막탄공항에서 대기를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비행기 안에서는 세상모르고 잠들었네요. 🛬 막탄공항 꿀팁 패스트트랙 ❌ (유아동반이 너무 많아서) 유모차 도어투도어서비스 ✅ : 공항 대기시간 길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만, 단점은 제일 마지막에 나와야 한다는 점이 있었어요. 🏨 숙소 후기 – 제이파크 리조트 1일차 : 시티뷰 (정문뷰라서 지리 익히기에 좋음) 실내는 흐린는 하고 봐주세요. 스위트룸이라서 그런지 실내가 상당히 넓고요. 카펫룸은 위생상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도착 전에는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ㅎㅎㅎ 2~3일차 : 오션뷰 (업그레이드 만족도 높음 / 카펫룸도 냄새 안 나서 괜찮았어요) 1박 가든뷰에서 자고 일어나서 비용 조금 추가하면 룸업그레이드 가능하다고 해서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했어요. 고층 타일룸 요청했지만 없다고 해서 동일한 카펫룸이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좋았어요! 체크아웃 후 모래놀이터에서 놀이중인 삼꾸 해변 한 쪽에 모래놀이터가 있는데, 삽이나 바구니같은 모래놀이 장난감은 있었어요. 자동차는 삼꾸의 최애 장난감들이었어요. 모래놀이터 + 스노클링 가능한 해변 + 리조트 안 워터파크 시설 있음 체크아웃하고 리조트 안 양식당에서 밥 먹고, 그 앞에서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고 있는 삼꾸에요. 후기 보면 바퀴벌레나 도난 이슈도 있었지만,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깔끔하고 불편함 없이 지냈어요. 동남아인만큼 샤워기 필터는 필수였어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안까매지더라고요 ㅎㅎㅎ 아이 동반 가족들이 많아 리조트 자체가 유아 친화적인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먹고 나오는데 뽀로로와 친구들이 있어서 삼꾸도 뽀로로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 일정 요약 저희 부부는 원래도 호캉스 체질이고, 삼꾸도 있어 외부 일정은 생략했어요. 리조트 내에서 놀기(거의 못함) + 리조트 정문 앞 마사지/식당 방문, 외부 식당 픽드랍서비스 요청, 배달 정도만 했고, 호핑투어 X, 시터 X 📍 단, 둘째 날 삼꾸가 갑자기 고열이 나서 병원행😭 덕분에 하루 일정은 통째로 날아갔고, 마사지 예약도 취소… 하지만 현지 마사지샵 사장님이 직접 큰 병원도 소개해줄 수 있다며 도와주시고, 약도 나눠주시겠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어요. 사실 삼꾸가 출발 전부터 미열이 있었는데, 항공권이 애가 아프다고 무료 취소가 불가하다보니 애미욕심에 여행을 강행했어요. 시설이 열약한 곳이었지만(제이파크리조트 바로 앞 의원), 수액 맞고 회복했고, 비용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정말 후덜덜했지만, 여행자보험 덕에 거의 다 돌려 받았어요! 🎒 28개월 아기와의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사진은 없지만, 유아 엄마 입장에서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 리스트는 확실히 기억나서 공유드려요! ✔️ 건강/응급용품 체온계 🌡️ 해열제 (휴대 가능한 시럽/가루) 해열패치 멀미약 (비행기 멀미 대비) 선크림(유아용, 어른용) ✔️ 기본 육아템 기저귀 / 방수 기저귀 (수영용) 수영복 & 튜브 🏊 여분 옷, 얇은 긴팔 (냉방 대비) 간식통 & 물병 🍪🍼 (간단 외출에도 필수!) ✔️ 이동/수면 용품 휴대용 유모차 (공항 & 리조트 내 필수!) 담요 (비행기에서 아이 얼굴 덮개로 활용) 휴대용 베개 or 낮잠패드 🤱 엄마로서의 마음 국내든 해외든 여행 전엔 꼭 아프더라. 아픈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쳐있던 일상에 새로운 공간이 주는 힐링은 생각보다 컸어요. 삼꾸가 “쩨부 가자”, “불쑈 동영상 보여줘~” 할 때, 마음이 찡했어요. 이런 행복한 기억들이 아이 마음 속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어요. 📌 다음 여행은 나트랑! 교훈 정리 💡 ✏️ 아기 컨디션 체크 & 사전 건강관리 필수 ✏️ 여행자보험 꼭 가입하기 (현지 병원 이용 시 매우 유용!) ✏️ 밤비행기 → 체력 고갈 주의 ✏️ 현지 병원 위치 미리 체크해두기 ✏️ 필수템(유모차, 담요, 간식통 등)은 놓치지 말기! ✨ 한줄 정리 👉 아이 컨디션 조절 + 여행자보험 + 현지병원 체크 = 유아 해외여행의 3대 생존 키워드! 📍 다음 포스팅 예고: 나트랑 여행 준비하기 편 🏖️ 이번엔 제대로! 사진도 빵빵하게! 숙소도 내가 원하는 곳으로!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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