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아빠랑 도쿄 자유여행 : 도쿄 스키야키 맛집, 긴자 키소지 예약없이 워크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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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아빠랑 도쿄 자유여행 : 도쿄 긴자 호텔 내돈내산 후기, 긴자역 근처 호텔 그레이스리 긴자 트윈룸 ▼지난 이야기 나리타공항에서 1500엔 버스 타고 긴자역 앞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오면 우리가 … blog.naver.com 호텔에 체크아웃만 하고 바로 저녁 먹으러 밖으로 ㄱㄱ 요번 여행의 테마는 철저히 미식 여행이었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맛있는 걸 많이 먹자!가 우리 가족의 목표였어요ㅋㅋㅋ 밖으로 나오니까 길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요번 여행에서 아빠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게 바로 스키야키였거든요? 일본여행 다니면서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본에서 먹어본 적 없는 스키야키.. 일본에서 스키야키를 먹게 된다면 당연히 닌교초 이마한에서 먹어야지 하는 생각을 거의 10년 전부터 했었는데 닌교초 이마한 예약 마감이구요..ㅋㅋㅋㅠ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다보니 어지간한 집은 예약이 풀이더라고요; 그래서 도쿄 스키야키 맛집을 진짜 열심히 검색해서 후보에 올려둔 곳이 긴자 샤부키, 호쿠토, 키소지 요렇게 총 3곳이었어요. 아부지랑 가는 식당이라서 그래도 좀 고급스러운 곳에 가고 싶었는데 호쿠토는 가성비 식당 느낌이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괜찮다는 평이 많았지만 가스버너에 후라이팬 올리고 야채랑 고기 한 방에 올려 볶아먹는게 제가 생각했던 스키야키집 느낌은 아니라서 PASS 그래서 제가 선택한 곳은 가격대도 무난하면서 둥근 무쇠팬에 스키야키를 해먹을 수 있는 키소지 긴자 5가점 가게 입구부터 아주 제대로된 일본 식당 분위기가 ! 구글로 미리 예약 가능해요. 근데 저희는 도착 첫 날에 간 거라서 혹시 공항에서 나오는 시간이 늦어지거나 버스가 밀릴까봐, 도쿄는 첨이라 헤맬까봐 방문시간을 딱 확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 그래서 예약없이 방문해서 예약 안했는데 혹시 자리 있냐고 물었는데 남은 자리가 있다고 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첫 날 식당부터 완전 대성공⭐ 키소지 긴자 5가점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5 Chome−8−17 ヒューリックワールドタウンビル 5F 프라다건물 5층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워요 자리에 앉으면 소지품이나 겉옷에 요렇게 천을 한 장 덮어서 음식물 튀거나 냄새 배는 걸 방지해줘요 물티슈도 바로 준비해주시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어 메뉴판 요청했더니 바로 준비해주셨는데요. 샤브샤브와 스키야키가 있었는데 당연히 스키야키죠!! 고기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달랐는데, 저희는 Marbled primed wagyu beef로 1인 6820엔짜리로 주문했어요 스키야키 세트에는 밥이 포함되어있어요~ 다음엔 주류 메뉴판! 사케,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있었지만 일본에 왔으면 시원-한 나마비루 한 잔 해줘야됨 영어메뉴판에는 기본 메뉴만 있고 시즌 메뉴는 나와있지 않으니 옆에 별도로 있던 시즌 메뉴판도 같이 봤는데 줄무늬 전갱이 회랑 스시가 함께 나오는 세트가 양도 가격도 곁들임음식으로 딱 좋아보였는데 품절이라고ㅠㅠㅠㅠㅠ 시즌 디저트도 맛있어보이는 게 많았어요. 키소지 가시게 된다면 테이블에 놓여있는 시즌 메뉴도 꼭 ! 같이 봐주세요~ 작은 사이즈 맥주를 시켰더니 정말 작은 사이즈 컵에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랑 짠🍻 아빠가 맥주 진-짜 맛있다구 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스타터는 연두부였어요. 맥주 안주 삼아서 냠냠 아부지 만족 중! 무쇠팬이 등장하고 스키야키에 필요한 물건들이 하나 둘 차려지기 시작합니당 스키야키 식당 고를 때 테이블 가운데 무쇠팬 놓고 만들어먹는가? 이걸 중요한 포인트로 봤거든요ㅋㅋㅋ 그래서 후라이팬X, 완성상태로 그릇에 담겨나오는 정식X 주전자에는 하나는 육수, 하나는 스키야키소스가 담겨나와요. 중간중간 짜거나 식거울 때 넣어서 간 맞춰가면서 드시면 됩니듀 스키야키는 바로 이 날계란 콕!이 포인트니까 신선한 계란이 생명! 중간에 계란 모잘라서 하나씩 더 달라고 요청했어요. 듬뿍 찍어먹어도 비리지 않고 얼마나 고소한지~ 기본찬으로 츠케모노가 나오구요. 드디어 고기랑 야채 셋팅! 고기 마블링이 정말.. 카메라에 다 안 담겼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예술적이었어요 스키야키와 곁들일 야채, 버섯, 곤약면, 두부와 넓적한 키시멘까지~ 첨엔 좀 적은가?싶었는데 밥이랑 먹으니까 딱 좋았어요. 기모노 차려입은 직원분이 직접 만들어주셔서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좋았구요! 스키야키는 크게 관동(간토)식과 관서(간사이)식으로 나뉘는데, 원래 스키야키는 간사이 지방에서 시작된 요리라고 해요. 관동식은 육수에 고기랑 채소를 같이 넣어 샤브샤브처럼 끓여먹는 음식이고, 관서식은 소스를 자작하게해서 볶듯이 끓여먹는 스타일! 일본 스키야키 하면 많은 분들이 관서식 스키야키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긴자 키소지의 스키야키도 관서식으로, 달궈진 무쇠팬에 우지를 이용하여 기름칠을 해주고, 소스를 약간 넣어 바글바글 끓인 뒤 고기를 넣어 구워주는 것부터 시작! 이 좋은 건 영상으로 봐야죠~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계란을 잘 풀어두시면, 직원분이 맛깔 나게 익은 고기를 한 점씩 덜어주셔요. 약간 불고기 같으면서도 단짠 양념이 부드러운 고기에 스며들은 걸 계란 코팅 싸악 시켜서 입에 넣으면 진짜 극락임..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맛 고기 먼저 한 점씩 먹고 나면 본격적으로 만들어주시는데요, 양파와 파를 먼저 구워서 향을 끌어올려주고, 버섯, 두부, 각종 야채 넣기! 그리고 또 고기~ 중간중간 소스와 육수를 황금비율로 맞춰가면서 넣어줘서 국물 자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요. 여기까지 직원분이 해주시고 나면, 이젠 우리가 입맛대로 즐기면 됩니더! 토치로 겉면을 지진 두부와 버섯, 쑥갓, 꽃모양 당근도 전부 계란물에 적셔서 냠냠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계란도 하나씩 더 추가하고 밥도 한 그릇 추가해서 아빠랑 반 씩 나눠먹었잖아요!! 1.5공기 뚝딱 우리 원래 밥 많이 안먹는 사람들인데,, 중간에는 양파를 곁들인 토마토 샐러드가 나와서 입을 리프레쉬 해줄 수 있었어요🍅 근데 이건 와 맛있다까지는 아님..ㅋㅋㅋ 어느정도 먹다가 소스와 육수 좀 더 보충해넣고 면 투하! 역시 마무리는 밥or면이 국룰이죠 식사가 마무리되면 직원분이 오셔서 그릇 싹 치우고 테이블 정리해주신 다음에 새로운 물수건 준비해주시면서 디저트는 어떤 걸로 하겠냐고 물어보세요. 녹차, 바닐라, 망고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녹차와 바닐라 하나씩 선택해서 아부지랑 반씩 나놔먹었쥬~ 따뜻한 녹차도 한 잔씩 같이 나와요. 스키야키랑 밥 든든하게 먹고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얼마나 좋은지 진짜ㅠㅠㅠ 바닐라도 녹차도 모두 맛있었어요 스키야키는 아빠가 요번 도쿄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TOP3에 들어갈만큼 아주 맛있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모든게 다 좋았던 곳_ 키소지! 결제는 트래블월렛으로~ 내돈내산 솔직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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