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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은 제 생에 2번째 방문이에요. 보라카이는 말 그대로 진짜 “휴양” 그리고 “해양스포츠” 를 목적으로 가는 곳이죠.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호핑투어도 하고 셀링보트도 타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마사지랑 쉬는것 목적으로 다녀왔어요. 이번에 보라카이 숙소는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 였습니다.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앤드 컨벤션 센터 필리핀 5608 Lalawigan ng Aklan, Banwa it Malay, Manggayad 화이트비치 3스테이션에 위치해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기도 하고 디몰 가기는 좀 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것 말고는 저한테는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어요. 디몰도 하루에 한번은 갔었는데 피곤한날은 150페소만 내면 되니까 툭툭이 타고 다녔고 노을질때쯤엔 덥지 않아서 걷기에도 좋았기 때문에 그게 크게 불편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 라운지 내부 모습이에요. 그렇게 크진 않지만 깔끔합니다. 숙소 들어가는 길 왜 이곳 이름이 파라다이스가든이라고 붙었는지 짐작이 갈 정도로 정원이 굉장히 크고 잘 꾸며져 있어요. 여기저기 공사하고 있는 곳도 많긴 했지만 진짜 직원들이 곳곳에서 청소하고, 관리하고, 정원 손보고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곳은 사람손이 거의 가지 않았다고 느낄 정도로 방치된 모습을 보기도 하는데 이곳은 곳곳에 직원숫자가 엄청 많아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좀 오래돼서 낡은 모습이긴 합니다 어떤 룸은 리모델링 된곳도 있다고 하고 어떤룸은 낡았다는 후기도 있긴 했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나름 깔끔하더라고요. 보라카이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의 장점은 큰 수영장이 두군데나 있다는 점이었고 우리 숙소 바로 앞에가 메인 풀장이었어요. 낮에는 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풀장에서 노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아요. 이 풀장 슬라이드가 보기엔 시시해 보이지만 직접 타면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좀 무섭게 생겼어요.ㅎㅎ 전 도전 안했는데 남편이 한번 타고 내려오더니 진짜 빠르다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수질도 깨끗해 보였고 직원들도 여럿 상주해 있어요. 비치타올도 이곳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룸 넘버 말하고 빌리면 됩니다. 보라카이숙소 하면 제일 유명한곳이 해난이죠. 그곳은 주로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인데요 제일 규모도 크고 깔끔하다고 알려져있고 그만큼 가격도 좀 있는 편인데 해난리조트도 몇가지의 단점은 있어요. 예를 들어 방에 개미가 많다 하더라고요. 보라카이에서 친해진 분들이 계셨는데 그분들도 방에 개미가 많아서 힘들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묵었던 곳은 개미나 벌레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한적하게 쉬기 좋았어요. 이렇게 2층으로 된 숙소들도 있었는데 이런 방갈로 스타일도 예쁘더라고요. 보라카이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 전용 썬베드도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변가에 나오면 썬베드랑 파라솔이 있어서 편하게 누워서 쉬기 좋아요. 이날 우리 부부도 조식 먹고 나서 썬베드 하나씩 자리 잡고 누워서 평화로운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즐겼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모습이에요. 이맛에 보라카이 가지요. 보라카이숙소 파라다이스가든 리조트 룸 내부 모습은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깔끔하고 신축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잘 정돈되고 관리된 모습이고 다행히 욕실이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단!!!! 조식은 기대하지 마세요.^^ 마음 비우시면 괜찮습니다. ㅎㅎㅎ 전 아침마다 커피랑 과일, 빵, 삶은계란 한개정도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 저녁을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었어요. 1일 1 노을보기는 빼놓을 수 없는 보라카이 여행 스케줄입니다. 1일 1 마사지도 물론 놓치면 안되죠.^^ 피부에 좋다는 인태반 마사지도 받고 아로마 전신마사지도 받으면서 제대로 잘 쉬다 왔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볼거리를 위한 관광의 목적이라면 보라카이는 잠시 미뤄두셔도 좋습니다. 반면 예쁜 바다와 노을과 휴식을 위해 가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겐 완전 추천드리고 싶어요. 말룸파티, 호핑투어, 씨워크, 다이빙 같은 놀거리도 많아요. 나중엔 애들 데리고 한번 더 다녀올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