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발리여행 후기, 동부투어 – 발리 천국의 문 '렘푸양사원' 대기시간, 출발시간, 도시락, 입장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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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동부투어] 렘푸양 사원 – 새벽 산길 올라 도착한 천국의 문, 그 찰나의 순간 발리 동쪽 끝에 있는 렘푸양 사원. 발리 오기 전부터 ‘천국의 문’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도 컸는데, 사진보다 현실이 더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사진을 정말 기깔나게 찍어줘서 절대로 후회는 없는 곳이었다. (물론 우리가 얼마 안기다려서 더 괜찮을 수도, 2시간 이상 기다린다면 좀 현타올것같긴 하다) 별로 인증샷같은거 안좋아하지만.. 사진이 더 멋있게 나오는 장소랄까. 그래도 그 한 컷을 위해 가는 시간, 기다림, 그리고 풍경까지 다 포함해서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아궁산 뷰가 너무 멋있었고, 도시락을 까먹는 경험, 포즈 고민하던 순간들도 다 추억이고 재밌었다. 새벽에 출발하지만 뭐 어차피 우리가 운전하는 것도 아닌데 뭐 (우린 신혼여행이라 팜투어 여행사 통해 투어 예약을 해서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새벽에 델러오셨다) 짐바란 숙소에서 새벽에 출발해 거의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했다. 발리는 차량 정체가 심해서 보통 새벽에 출발하긴 하는데 우리가 신혼여행 갈때는 비수기인 5월 중순이라 그런지 ‘렘푸양 사원’ 대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대기가 길때는 새벽 2시에도 출발한다고 하던데.. .굳이 그렇게까지 싶긴했다. 왜냐면 우린 새벽5시에 출발했는데 진짜 체력이슈로 죽을뻔… ㅋㅋ 투어 차량이나 택시는 렘푸양 사원 아래쪽 주차장까지만 진입이 가능하다. 우린 대략 6시 좀 넘어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딱봐도 차량이 별로 없었다. 그곳에서 입장료를 결제하면 번호표를 하나 받게 되는데, 이름 같은 건 적지 않는다. 우린 53번! 수다니(우리 가이드님) 말로는 보통 이시간에 오면 100번은 무조건 넘어가는데 운도 좋거니와 아직 성수기가 시작된게 아니라 그렇다고 하셨다. 이 번호표는 포토스팟 순번표다. 입장료는 5만 루피아(IDR) 정도였고, 셔틀버스 요금도 포함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를 보다보니 셔틀비용 10만루피아가 별도라고한다. 우린 가이드님이 다 결제해주셔서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 그냥 입장권 결제하는 곳 = 번호표 주는 곳인데 거기에 1인 5만 루피아라고 써져있더라. 셔틀버스는 약 2분 정도 타고 가파른 경사의 산길을 구불구불 올라간다. (사람이 도보로 이동하다가 차에 치이기 딱좋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약간 어지러울 수도 있다. 셔틀에서 내리면 사원 입구에서 사롱을 고르고 둘러야 한다. (다행히 사롱들은 다 깨끗했다) 무릎 위로 올라가는 옷은 제한되며, 생리 중에는 입장 불가라는 안내판도 있다. (따로 체크한건 아니지만 가이드가 구두로 한번 물어는 본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언덕을 올라야 한다.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라 힘들다. 혹시나 오전 6시나 7시쯤 도착했는데!!! 내 번호표가 100번 이상이라면 미리 고려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셔틀버스 하차 지점 근처에도 유료 포토존이 하나 있는데, Maha Kencana Paradise JJ5H+HM8, Jl. Pura Telaga Mas Lempuyang, Tri Buana, Kec. Abang, Kabupaten Karangasem, Bali 80852 인도네시아 아궁산이 배경으로 멋지게 나와서 사진이 꽤 잘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번호가 빠른 편이라 그냥 올라갔지만, 언덕이 만만치 않아서 번호 확인 후 다시 내려와 찍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포토존 요금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후기를 찾아보니 1인에 2만루피아로 약 2천원 정도인듯) 아, 그리고 참고로 셔틀 인근 화장실은 모두 유료다. 아까 입장장료 내던 주차장 쪽에 무료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위생 상태가 심각해서 기마자세 + 개인 물티슈 + 휴지 지참은 필수다. 휴지는 기본적으로 없다. 만약 꾹 참을 수 있다면, 다음 코스인 띠르따 강가에 들어가면 그나마 나은 무료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 왼쪽 사진은 렘푸양사원 입장권 끊는 주차장 쪽 무료 주차장 / 오른쪽은 셔틀버스 서는 곳 유료 화장실 🛕 렘푸양 사원 기본 정보 주소: Pura Luhur Lempuyang (Google에 Lempuyang Temple으로 검색) 위치: Karangasem 지역 (발리 동부) 입장료: 약 50,000루피아 (셔틀비는 따로 있는지 모르겠음), 유료 포토존 별도 존재 사진 대기 등록: 무료 (번호표 배부) 사원 안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유명한 ‘천국의 문’ 포토스팟. 우리가 본 사진과 다르다 ㅋㅋㅋ 수경공간이 없다..?? 직원이 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주며, 바닥에 유리판을 대고 반사되는 구도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사진은 정말 멋지게 나온다. 직원분은 거의 AI 기계수준이다. 전세계 폰을 다 만져봐서 그런지 안알려줘서 척척 찍어내고 점프샷도 한방에 끝이다 ㅋㅋ 진짜 장인이다.. 📸 실제 포토스팟 운영 방식 개인 사진 3컷, 커플/단체 사진 3컷 정도로 마무리됨 포즈를 기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 “넥스트” 하고 바로 넘어감 사전에 포즈 연습 필수! (핸드폰으로 직접 연습하거나 캡처해가기) 좌 : 가이드가 그냥 찍어준 사진 / 우 : AI 급 직원분이 찍어주신 사진 📌 사진 추천 포즈 요가 자세: 합장하고 다리 한 쪽 들어올리기 (혼자용 포즈로 깔끔함) 뒷모습 걷는 자세: 천국의 문을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 분위기 최고 프로포즈 포스 : 그림이 잘나오는 커플 포즈 포토스팟 맞은편에는 높은 계단이 세 개 있는 또 다른 사원이 있다. 이곳은 포토 대기 중간에 둘러보기 좋고, 영상이나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배경이 된다. 대기 하는 동안 여기서 사진찍으면 된다! 자세도 미리 연습해보면서 하면 더욱더 👍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포토 대기 중에 이쪽에서 다양한 앵글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우리 가이드 수다니는 정말 사진을 엄청나게 늘려서 잘찍어준다 거의 팔척장신 모델이다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줄서서 찍긴하는데 사진찍으면 비슷비슷해서 3군데 중에 하나 줄 짧은데가서 후딱 찍도록하자. 또 포토스팟 양 옆에는 정자 형태의 쉼터가 두 곳 있는데, 여기에선 싸온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실제로 간단한 식사를 하는 현지인들도 있었고, 한적하게 풍경을 바라보며 쉬기에도 좋았다. 우리는 리조트에서 미리 준비해준 도시락을 가져오기도 했고 가이드님이 사주신 현지식도 냠냠 맛있게 먹으며 한 30분? 쯤 대기해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ㅎㅎ 📎 꿀팁 정리 짐바란에서 새벽 5시 이전 출발 추천 → 6시 반~7시 전 도착 입장료는 아랫주차장에서 결제, 셔틀버스 포함 셔틀버스는 2분 정도 타고 경사 있는 산길 이동 사롱은 셔틀 하차 후 직접 골라서 두름 혹시 6시반에서 7시사이에 도착했는데 100번대 이상이라면 셔틀 하차지점의 유료 포토스팟에서 사진찍고 이동할것. 번호표 순서 빠르게 지나감 → 근처에서 대기 필수 포즈는 사전에 정해놓고 외워두기 (직원이 빠르게 진행함) 사진은 직원이 내 스마트폰으로 찍어줌 → 유리판 반사 사진 대기시간 중 맞은편 사원과 포토스팟 둘러보기 가능 셔틀 근처 유료 화장실, 무료 화장실은 상태 심각 바람막이나 얇은 긴팔 챙기기 (날씨 변덕 많음) 사실상 ‘사진 한 장 찍으러 가는 곳’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 한 장이 꽤 오래 기억에 남는다. 포즈를 준비하고, 셔틀 타고, 사원 앞에 서서 기다리는 그 시간 모두가 한 장의 사진을 만드는 여정 같달까. 발리에서 제일 크고 백두산보다 높은 해발 3천미터 수준의 활화산이 뒷 배경이 되어 정말 장관을 이룬다. 물론 포토스팟때문에 가긴 했지만 예상외의 절경에 눈이 즐거웠던 투어였다. 천국의 문은 단순한 관광 포토존이 아니라, 그 앞에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바라보게 하는 그런 풍경이었다. 보통 발리 동부투어를 한다고 하면 렘푸양 사원, 띠르따 강가, 따만 우중까지 이 세 곳을 묶어서 투어 형식으로 많이 이동하게 된다. 가이드와 함께 하루 일정을 잡고 움직이면 이동도 편하고, 각 장소에 대해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추천하는 방식이다. 발리 전체 동부투어 후기가 궁금하다면? 발리 신혼여행_동부투어 후기 + 현실 꿀팁 (렘푸양사원, 띠르따강가, 따만우중), 팜투어 투어 가이드, 기사 후기 🕔 출발부터 인증샷 전쟁 시작 새벽 4시. 미리 룸클리닝 팁은 방에 두고, 시간에 맞춰 나오니, 체크인할…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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