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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가족여행 중 저희 가족이 실제로 다녀온 세 곳의 해변! 발리 서쪽에 위치한 스미냑 비치, 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 해변 그리고 발리 남부 쪽 짐바란 해변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특히 20개월 지난 아기 둘과 함께한 여행이니, 유아 동반 가족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1.스미냑 비치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이라 가까운곳 오가는 길에 잠시 들를수 있었어요. 보시다시피 해변가 자체가 굉장히 넓고 뻥 뚫린 바다뷰를 보실 수 있어요. 근데 막상 아기들이랑 놀려고 하니, 해변가에 아무것도 없어요.. 숙소와 가깝다면 해질때즈음 노을보면서 산책하면 좋을것 같아요. 굳이 찾아가도 땡볕이기도 하고, 뭔가 휑~한 느낌. 입구 쪽에 노상으로 뭔가 팔고있긴 하지만, 숙소에서 제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단체샷 찍으러만 갔던 곳이에요. 특히 대낮에는, 굳이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었어요. 2.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 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은 스미냑에서 제일 핫한 곳이죠! 아기들 데리고 갈 곳인가 싶지만, 오히려 좋았어요. 휑하고 아무것도 없는 해변가 보다는 카페, 음식점도 있어서 점심도 해결하고! 북적북적 사람들도 많고 휴양지 느낌 물신나서 더 재밌게 놀다왔어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자리에 앉기는 힘들지만, 바다에서 노는것은 예약하고 가지 않아도 언제든 갈 수 있어요! 입장료도 따로 없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시면되요. 아기들 낮잠 재우고 오후쯤 혹시나 자리가 있나 하고 갔지만 역시나 없었고ㅋㅋ 간김에 점심이나 먹자 해서 2층 식당가서 먹었어요. 음식도 괜찮은 편이었고 창가 뷰가 너무 좋더라구요. 1층에는 씨푸드 레스토랑이고 2층은 인도네시아 음식점이니 참고하세요. 점심 천천히 먹고 나오니까 오후쯤되서 땡볕은 아니었어요. 모래놀이도하고 바다도 구경하면서 행복한 오후시간 보냈어요. 모래사장 뒷편으로 보이는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이에요. 아무것도 없는것 보다는 뒤에 이렇게 뭐라도 있으니 더 휴양지 느낌 뿜뿜! 너무 더울땐 뭐라도 먹으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니 낫더라구요. 스미냑쪽에 계신다면, 예약을 하면 더 좋지만 예약안해도 이용할 수 있으니 포테이토헤드비치클럽 쪽으로가서 식사나 음료도 마시고, 오후쯤 모래놀이, 바다산책 추천해요. 아기랑도 할 수 있어요! 3.짐바란 해변 짐바란은 숙소가 아니고서는 보통 씨푸드 드시러 많이들 가시는데, 어짜피 씨푸드를 한번은 드실거라면 추천합니다. 아기들이 있어서 이동하지 않고 스미냑에만 있다가 그랩타고 딱 한번 30분넘게 이동한 곳이 여기였어요. 발리 왔으면 노을보면서 씨푸드는 먹어줘야죠! 한국인 맛집으로 갔더니 앞옆대각선뒤 모두 한국인😳 5시로 미리 예약하고 왔고 해질녘쯤 앉아있어요 시간대로 바뀌는 노을을 천천히 감상하실 수 있어요. 바로 앞이 해변가여서 음식 나오기전에 아기랑 같이 산책도 하고 먹으면서도 잠깐 걸어갔다오기 좋았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색깔이 점점.. 태어나서 본 노을 중 가장 예뻤던것 같아요. 예전에 발리 꾸따비치에서 노을 봤을 때 진짜 너무 예쁘다 했는데 짐바란에서 본 노을이 지금까지 1위에요. 노을보면서 씨푸드에 맥주한잔 하면 이곳이 천국. 사실 씨푸드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에요. 엄청 맛집이라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온 친구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맛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실 노을 맛집인거죠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기도 너무 좋아했어요! 강추합니다! 다만, 친구 중 한명이 앉아있다가 개미같이 생긴 날아다니는 벌레에 물렸는데, 엄청 붓고 아파하더라구요. 다행히 조금 지나니 괜찮아졌지만 아기들은.. 벌레퇴치패드랑 뿌리는거, 얇은 긴팔 꼭 챙기세요! 이 중 꼭 가야할 곳은? 저는 스미냑쪽에서 바다에서 놀거라면 스미냑비치보다는 포테토헤드클럽비치를 더 추천하고, 짐바란은 꼭 들르셔서 노을 감상하시길 강추 합니다! 아기와 함께한 발리 해변 여행,도움이 되셨다면 이전 포스팅 발리 가성비 숙소 후기도 참고해보세요! 다음에도 알찬 정보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