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여행] 도쿄 여행 5일차 – 인천공항 귀국, 비용 총결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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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인 5일차입니다. 이전 여행 기록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쿄 여행 1일차** https://blog.naver.com/plinker/223951724782 **도쿄 여행 2일차** https://blog.naver.com/plinker/223952957647 **도쿄 여행 3일차** https://blog.naver.com/plinker/223954337175 **도쿄 여행 4일차** https://blog.naver.com/plinker/223955667141 5일차는 항공기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기 때문에 공항 이동과 수속 외에는 일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경비 결산과 후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게이세이 우에노 -> 나리타 공항 저는 해외여행 시 공항에서의 돌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약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11시 30분 비행기 탑승 3시간 전인 8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숙소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시간 1시간 정도를 포함하여 7시쯤 숙소를 나섰습니다. 마침 도쿄 시내로 오후에 태풍이 북상중이라고 하더군요. 오후 비행기였으면 연착되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게이세이 우에노 스카이 라이너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아침 날씨는 흐렸고 빗방울이 가끔씩 떨어졌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아메요코초 시장 입구도 보입니다. JR 우에노 역이 보이는데 스카이 라이너 탑승 역은 여기서 좀 더 걸어가야 합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열차라서 그런지 안내판에 항공기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표지판이 잘 되어있기도 하고 캐리어 끌고 가는 외국인들을 따라가면 웬만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쿄 우에노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시내 정경이라고 생각하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게이세이 우에노 역으로 들어가서 미리 구매해 둔 스카이 라이너 티켓을 교환하여 탑승합니다. 첫날에는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 탑승구 찾는데도 애를 먹었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 척척 알아서 찾아가게 되더군요. 스카이 라이너에서 내려 공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부모님을 모셔드리기 위해 인천 터미널로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귀국 후 식사 고속버스를 기다리며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외국에서 먹지 못했던 얼큰한 한식을 찾다가 근처 부대찌개 가게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터미널 지하 1층과 이어진 롯데백화점 식당코너에서 부대찌개집을 찾아 식사를 했습니다. 일본에는 매운 음식이 없다시피 해서 한식의 칼칼한 맛이 그리웠는데 부대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침이 줄줄 났습니다. 김치와 밥만 먹어도 왜 이렇게 맛있던지 역시 해외여행 후에 먹는 한식은 최고입니다. 부친도 내색은 별로 안 하셨지만 한식이 많이 그리우셨는지 식사를 하시며 연신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도쿄 여행 선물 해외여행을 가면 여행 선물이 항상 고민인데, 그럴 때는 면세점에서 잘나가는 상품 사는 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이치라는 라멘 밀키트와 면세점에서 구매한 도쿄 바나나, 로이스 초코 감자칩, 치즈 과자 등을 선물용으로 사 왔습니다. 전부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인데, 나중에 하나 까먹어 봐야겠네요. 도쿄 여행 비용 총 결산 4박 5일 여행을 계획하며 1인당 경비를 100만 원으로 잡았었습니다. 개인이 구매하는 선물이나 물품은 제외하고 순수 여행에서 사용되는 비용이나, 음식 등만 포함입니다. 예산관리의 목적도 있지만, 사용된 돈의 목록을 살펴보면 한 번 더 여행을 하는 기분도 들기 때문에 여행 가계부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동전이 왔다 갔다 하면서 194엔 정도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적은 오차라 넘기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인당 100만 원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거의 예산에 맞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총비용이 가족 4인 기준 417만 원 들었습니다. 도쿄 지진 이슈로 아고다에서 숙박 취소가 많이 나면서 숙박비를 많이 아낀 덕에 비용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었고 숙소에서 취사가 가능하여 몇 끼니는 호텔에서 해결하며 비용이 아껴졌습니다. 가족끼리 도쿄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일정과 예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도쿄 여행 후기 처음으로 가족들과 간 해외여행이었는데, 처음 걱정과 달리 폭염에도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7월과 8월의 일본 여행은 폭염 때문에 다들 말리던데 다녀와 본 결과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더위 때문에 다니기가 쉽지는 않으나, 그 덕에 사진도 잘 나오고 더위를 피해 마시는 맥주나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편안하게 다녔어도 좋았겠지만 한여름 도쿄 여행도 나름 맛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쓰나미 이슈와 마지막 날에는 태풍 소식까지 겹쳐서 말도 많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쓰나미도 요리조리 잘 피해서 여행을 마무리했고 태풍도 아슬아슬하게 잘 피해 무사 귀국했네요. 이제는 나이가 드신 부모님과 도쿄 곳곳을 여행하며, 하루라도 젊을 때 함께 여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니,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종종 여행을 나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4박 5일 여행의 총 결산 및 후기였습니다. 가족들과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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