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울루와뚜 절벽사원, 짐바란씨푸드, 루왁커피 농장 – 발리패키지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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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리로 팜투어 신혼여행 패키지를 갔는데 선택일정 하나는 렌트카를 선택했다. 그래서 식스센스 가는 날 렌트카 선택 일정을 하기로 했고 그날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갔다. 발리가 교통체증이 엄청나다던데 진짜 엄~~~청나게 막혔다. 스미냑에서 가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팜투어 선택일정 목록 울루와뚜 절벽사원 절벽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바닥에 지네? 같은 벌레들이 엄청 많았다… 여기 화장실 조심하세요… 울루와뚜 사원은 입장하기 전에 반바지를 입고 있으면 허리에 두르고 들어가야 해서 보라색 보자기를 주신다. 그리고 원숭이 조심!! 모자나 선글라스 이런 거 가져갈 수 있다고 잘 챙기라고 하셨다. 이날도 해가 쨍쨍해서 땀이 많이 났다. 가이드님이 사진 엄청 열심히 찍어주셨다ㅋㅋㅋㅋㅋ 발리에서 울루와뚜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도 멋있었고 동물들도 있었다. 어느 정도 걷다가 덥고 힘들어서 중간에 돌아 나왔당.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너무 더웠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린 것 같다. 그래도 울루와뚜 절벽의 시원한 절경도 보고 와보길 잘한 것 같다. 짐바란 씨푸드 그리고 간 곳은 팜투어 여행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던 짐바란 씨푸드!! 석양 때 가면 이뻤을 텐데 우리는 좀 일찍 도착했다. 짐바란 씨푸드 가이드님이 사진도 찍어주고 음식이 바로 나왔다. 근데 파리가 엄청 많고 음식이 먹을게 별로 없었다. 그리고 경사진 모레 위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으니 몸이 앞으로 계속 쏠리고 앉아있기 불편했다. 의자도 너무 딱딱했다. 엉덩이가 아팠다… 음식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앞에 바다 구경을 하러 갔다. 바다 앞에 이렇게 식당들이 쭉~있다. 외국인들도 있고 한국인들이 제일 많았다. 다들 패키지여행으로 짐바란 씨푸드 코스 껴서 온 것 같은 느낌… 해외여행을 온 느낌이라기 보다 을왕리에 온 것 같다. 나는 짐바란 씨푸드는 음식이 굉장히 별로였다. 시간 아까웠음. 차라리 식스센스에 일찍 가서 쉴걸.. 팜투어 마지막 날 그리고 이제 여행 마지막 날에는 일정에 있는 우붓으로 갔다. 식스센스에서 우붓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 ~ 3시간 걸린 것 같다.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차가 진짜 막힌다… 우붓.. 기대했는데 이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가는 길에 쇼핑센터 갔다가 밥만 먹고 다시 마사지 받으러 공항 근처로 왔다. 밥만 먹으려면 우붓을 왜 왔지… 진짜 비효율적인 느낌. 일정표에는 발리의 몽마르트 언덕 우붓 마을 관광이라고 적혀있는데 비가 와서 안 간 건가…. 아쉬웠당. 마지막 날인데ㅜㅜ 점심 먹으면서 찍어본 폭우 비가 많이 오긴 했다. (발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라고 한다!) 점심 먹고 잠깐 돌아본 우붓 시내. 그리고 발리 여행 마지막 날 패키지에 끼워져 있는 쇼핑센터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때 선물을 사려고 하나도 안 샀는데 물건들이 꽤나 비쌌다. 원래 계획은 루왁커피를 사는 것이었으나 양이 50g밖에 안 들어있는데 그게 4만 원이었나. 그래서 둘러보다가 제일 무난한 핸드크림을 사 왔다. 내가 산 핸드크림… 살 때는 직원분이 짜줘서 내가 확인을 못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통이 굉장히 허접했다.. 선물 돌린 게 미안해질 정도로…. 비누 사 올걸… 역시 패키지에 있는 쇼핑센터는 굉장히 별로다. *폴로도 가는데 발리의 폴로랑 미국의 폴로랑 완전 다른 곳이라고 합니당.* 하여튼 쇼핑센터가 끝나고 가이드님에게 루왁커피가 비싸서 사고 싶었는데 못 샀다고 하니 루왁커피농장을 데려가 주겠다고 하셨다. 오 구경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갈 수 있다니!! 루왁커피농장 내가 간 루왁커피농장은 Jambe Asri Agrotourism 여기당. Jambe Asri Agrotourism jl. Pura dalem, Tegaltamu Batubulan, Batubulan, Kec. Gianyar, Kabupaten Gianyar, Bali 80582 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 너구리처럼 생겼당. 루왁커피농장에는 스윙도 있었고 원두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다. 구경을 다 한 뒤 자리에 앉으니 갖다주신 차와 커피들. 차와 커피 하나씩 마셔보고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직원에게 말하면 된다. 그러면 나가는 길에 상점으로 가서 표시해놓은 것들을 꺼내주신다. 나는 루왁커피를 맛보고 싶어 여쭤보니 루왁 시식은 한 잔에 5천 원 정도라고 해서 1잔을 시켰다. 루왁커피 산미가 굉장히 강했다. 하지만 나는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해서.. 내 입맛에는 한 번 마셔본 걸로 족한당. 여기는 루왁커피농장이어서 아까 가 본 쇼핑센터보다 저렴했다. 100g에 2만 원 좀 넘었던 것 같다. (루왁커피 사실 분은 루왁커피농장 추천드려요~~) 선물 안 샀으면 여기서 샀을 텐데… 아쉽다. 유투버 ‘여행가 제이’의 발리 동영상을 보고 루왁커피 농장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시간이 남는다고 데려가 주셔서 너무 좋았다. 신혼여행 패키지 후기 신혼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오면서 자유시간 반, 일정이 있는 날 반이었다. (가이드, 운전기사님, 부부 두 명 이렇게만 다닌당.)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내가 이것저것 피곤하게 알아보고 예약을 해야 되지만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마음 편히 다녀온 건 좋았다. 또 차가 있어서 짐 없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었던 것, 말이 안 통하는 외국에서 현지 가이드가 있어 믿을 수 있다는 것,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은 것 정도인 것 같다. 별로였던 점은 일정표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마음에 안 드는 게 꽤 있었고 시간도 아까웠다. 특히 스냅 촬영(선택일정에 있는거 말고 기본패키지에 포함된 스냅)… 하는 거에 비해 팁을 굉장히 많이 받아 가심. (스냅의 자세한 후기는 사마야스미냑 후기 편에 있음) 그냥… 이 일정이 아니면 발리를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시간 아깝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결혼 준비하면서 여행 알아보기 귀찮아서 패키지 한 건데 이제 시간도 많으니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후딱 갔다.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발리였는데 소원성취했다.ㅋㅋㅋㅋ 원래 유명한 사진스팟 장소들도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새벽부터 가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시간 아까워서 안 갔다. 사진은 되게 멋있던뎅. 조금 아쉽다. 언제 또 이렇게 긴 여행을 와볼까나~~~ 내 신혼여행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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