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도쿄 여행 1일차 – 하네다 공항 후기, 나카노/아키하바라 덕후투어, 츠루동탄, 백화점 지하 식품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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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5월 17일 오전 일정 오전 5시 기상 > 머리감고 준비 오전 6시 공항버스 타기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하기) 오전 8시 45분 비행기 탑승 전 날 밤부터 위 스케쥴의 압박에 눌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새벽에 일어나 방에서 나왔더니 강쥐가 캐리어에 들어있던 건에 대하여- 캐리어의 온도와 자세를 보아하니 밤 사이 계속 여기서 잤던 모양…… 캐러어에 들어가서 자고있어! 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귀엽다니 강쥐 만만세 강쥐들을 멀리하고 (ㅠㅠ) 집 앞에서 편하게 공항버스타고 김포공항~ 김포공항의 사진은 없다.. 사람도 적고 굉장히 여유로웠지만 사진 찍는걸 까먹어버린 나 🙂 아시아나 김포 > 하네다로 출발해봅시다 두근두근 기내식 비빔밥 당첨! 비빔밥 말모 당연히 맛있음 연어 샐러드나 빵도 쏘쏘 디저트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무난했던듯 매일 먹고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오렌지 쥬스는.. 당때문에 평상시에 못먹고 호캉스나 기내식 등 특별한 환경에서만 나에게 허용해준다… ^^/ 이런 나 어때요? 코카콜라 라이트랑 제로의 차이점은 뭔가요 라이트밖에 없대서 오케 하고 먹었는데 이것두 칼로리 0 슈가 0 이던데 콜라먹고 커피먹고 쿨쿨 (+커피 구수하니 맛있었다) //짧은 일화// 옆자리에 할아재분이 앉아계셨는데 이어폰 없이 액션 영화를 보셨다 참아볼까 했지만 총 쏘는 소리가 귀에 때려박히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저기..볼륨좀,,,^^” 하니까 아! 하고 놀라시더니 음소거를 해버리셨다 극단적인 선택에 나도 당황해서 오히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만족스럽게 잘 잤다 끗 // 쿨쿨 자다보니 곧 도착한다는 안내에 다시 마음이 두근두근 혼자 입국하는 건 처음이고 하네다 공항도 처음이라 어렵고 헤매면 어떡하지 싶어 긴장이 됐다 나리타 공항등 타 공항 인파가 상당하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는데 하네다는 거의 텅텅 수준 이었다 20분? 정도만에 끝났고 이미 QR수속도 해놨기 때문에 별탈없이 빠르게 수속을 마쳤다 짐 찾는것도 금방 나와서 만족쓰 딱 봐도 한산 텅텅~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음에도 김네다를 이용하고 싶었다 (다음이 있을까?) 우리의 숙소는 긴자였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역에서 20-3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긴자로 갔다 5월치고는 햇빛도 너무 강하고 더워서 캐리어 끌고 가는데 살짝 화가 났음 그래도 오랜만의 여행이라 기분은 좋았다 내리 쬐는 태양빛을 맞으며 땀줄줄 숙소 도착 체크인하기에는 이른시간이라 짐만 맡기고 밥 먹을곳을 찾으러 도큐플라자로 향했다 찜꽁해둔 스시집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서서먹는 현지인 맛집같은 곳이길래 주춤.. 줄도 서있는거 같고.. 그림도 없구… .. . . 같은 건물 위층 푸드 코너로 발걸음 옮김..^^// 친구 동생이 우동맛집이 있다고 추천해줬다고 했는데 마침 같은 건물에 있어서 츠루동탄이라는 곳에 가봤다 나도 말만 들어봤지 먹는건 처음 우리가 점심시간에 맞춰가서 대기가 있었지만 금방금방 빠졌다 기다리는 동안 뭐먹지~ 하며 메뉴 구경 메뉴가 오조오억개였다 (많다는 뜻) 뭘 먹어야할지 도저히 모를땐 가장 기본 메뉴를 시키자.. 친구와 머리 싸매며 메뉴 조합을 고민하는 와중에 우리 차례가 되어서 안내를 받았다 내부가 우동집 답지 않게 굉장히 고급지고 엄청 컸다 매우매우 쾌적했음 주문은 자리마다 패드가 있어서 그걸로 하면 된다 패드는 대부분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하나도 없다! 메뉴 존많이라 머리아픔 음뇨수처럼 외국에서 잘못 표기된 한국어를 보면 왜이리 웃긴지…. 나만 이런거 아닐거라 생각함 ㅎ 먹고싶은 우동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김마끼? 주문 완. 제일 먼저 사이드 메뉴 도착 참치 다진거, 그냥 참치 시켰는데 그냥 참치 초밥에 시소가 들어있어서 아쉬웠다 내 기준 시소=고수 (고수 당연히 못먹음. 싫어함.) 김밥으로 허기짐을 달래고 있다보니 우동 도착 친구가 시킨 소고기 우동 뭐시기 / 접시 개큼 ㅎㅎ 내가 시킨 자루우동?+튀김 셋뚜 면의 양은 소 중 대로 고를 수 있는데 위 사진은 소로 시킨 사진! 면이 정말 한 줌이긴 한데 나한테는 딱 괜찮았다 남기는 것 보다는 모자라게 먹는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나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 한줌이라고 생각이 들긴 했음 그러나 적당했다 새우 고구마 시소? 튀김 일본 음식중에서 튀김이 젤 맛있는 것 같다 일단 어느 식당을 가도 보통 이상은 되는거 같고 실패해본적은 없다 waguwagu 맛있게 먹고 오타쿠 투어를 시작했다 오타쿠 투어의 첫 시작은 NAKANO 브로드 웨이 나카노를 가기 위해서는 긴자에서 지하철로 20분~25분 정도 걸린다 버스는 안타고 다녀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카노 역으로 가면 됨! 이 역은 나카노를 가기위한 환승역이었던 거 같은데 도시에 있는 거 치고 시골스럽길래 찍어봤다 시골같지 않슴니까 붐비는 역들 속에 이런 한적한 역을 만나니 기분up 나카노역에 내려서 쭉 걷다보면 이런 상점가 거리? 가 나온다 앞에 대문짝만하게 나카노 브로드웨이라고 써있음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고전만화부터 딥한 장르까지 취급하는 곳이었다 만다라케처럼 중고물품들을 거래하는 곳 같았음 상점가 초입은 이런 느낌? 들어갈수록 굿즈파는 곳들이 쫘라락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우리는 디즈니만 취급하는곳에서 굉장히 오래 머물렀다.. 근데 문닫은 가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여기서 귀여운 디즈니 굿즈랑 치이카와를 개싸게 데려왔음 구경하다가 아키하바라로 이동~ 친구랑 나랑 코로나 전에 굿즈 많이 샀던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는 폐점한듯… 아쉬운대로 남은 가게들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양키 존많 근데 아키하바라는 남성향? 애니 굿즈가 많다던데 확실히 미소녀재질만 한 바가지라 살짝 노잼이었다 이런 알 수 없는 미소녀들이 많았음 얘네들도 어딘가의 애니에 나오는 건가..? 생각보다 얕은 나의 덕후력 이리저리 내가 아는 케릭터를 찾다가 두둥!! 곤 발견 ㅠㅠ 이때 헌터헌터 넷플릭스로 정주행 한 지 얼마 안되서 엄청 빠져있을때라 이걸 발견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름 ㅋㅋ 근데 완결 안 난 작품 치고 굿즈 개없음 스파이패밀리 인기가 엄청 나다더니 굿즈존 또한 엄청 났다… (부럽다…헌헌은…말잇못) 이상한 도라에몽 아키바에 굿즈나 피규어 살 수 있는 건물들이 여러개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댕겼음 한때 팠던 장르 나오면 사진을 꼬옥 찍어줘야해 이건 짱구가 넘 귀여워서 찍었다 길을 걷다가 메이드 카페가 보이길래 한 컷 들어가볼 용기는 없다 ㄴ담을 용기 있으세요? ㄴ? (나에게 힘을 줘!) 어떤 건물 어슬렁 거렸는데 이런 건담 존이 있었다 난 건담은 모르셔 건담 좋아하는 친구한테 보내줄려고 한바가지 찍어봄 뭘 알아야 즐길텐데 1도 몰라서 정말 재미없었다 이때 차없는 시간? 뭐 그랬던거 같음 그래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사진 오조오억장 찍어감 아침 일찍 일어난 여파가 있는지 저녁먹을때 쯤에는 슬슬 피곤해졌다 그래서 저녁은 집 근처 백화점 지하에서 음식을 털어오기루 후르츠산도 맛있어 보이는 가게가 있길래 메론 산도 샀는데 개쌉노맛 크림이 식물성같고 어울리지도 않고… 진짜 돈아까웠음 ㅠㅠ 우리 숙소는 화장대겸 테이블 밖에 없어서 많이 좁게 식사 시작 ^^ – 편의점 카레 – 백화점 지하표 오니기리, 닭꼬치, 메론 산도 – 컵누들 똠양꿍맛 – 제로콜라 필수 넌 아웃이란다 🙂 닭꼬치 이것저것 맛있었음 평소 똠양꿍을 좋아하는데 똠양꿍 라면이라니! 먹어줘야지 함냐함냐 향수맛 진짜 별론데 뭔가 중독적이라 계속 먹게됐다… 근데 호불호 개갈릴듯 사실 난 불호였다 하지만…. 먹게되는 이상한 마성이 깃들린 음식.. 아키바에서 건져온 헌헌 랜덤 피규어 후후 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1일차에 헌헌 피규어 2개를 샀는데 나머지 날에도 랜덤 피규어를 샀다.. 총 4개를 샀는데 과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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