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3박 4일 도쿄여행 기록 | 골든가이(골든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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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떠난 해외여행,, 존별 일본 출장간 김에 나랑 소연이랑 일정 맞춰서 도쿄로 갔다. 해외 출장 간 친구, 출장 일정 맞춰서 해외여행 가는 나 ㅠ 너무 30대 어른같아서 멋져..! 오랜만에 타보는 뱅기 해외여행은 좋은데 비행기 타는건 싫은 나..ㅠ 이젠 비행기 타기 싫어서 해외 가기 싫은 나,,, 사실 이 도쿄 여행기는 지극히 골든거리 중심이기 때문에 골든거리 외에는 퀵하게 넘어가것슈,, 도쿄 – 골든거리 = -100 임 도쿄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수도같지 않아서 놀람 시부야/신주쿠 이런 곳 말고는 여기가 수도라고..? 싶을 정도로 고즈넉하고 사람이 안붐벼서 좋았다. 하지만 시부야 신주쿠 이런데서는 진짜 생전 첨보는 인파에 숨통이 턱 막혔슈,, 메론빵 누가 맛있다 그래서 먹어줌. 근데 별로 맛없다.. taste bad가 아니라 그냥 no taste… 맞아요 이거..? 일본 왔으니까 스사 함 찍어주고. 진짜 근데 결과물이 이렇게 나오면 그냥 다른사람이 찍은거 받아도 되는거 아닌가 몰라? 그냥 내가 아닌 누군가인걸..? 귀여운거 못참는 2명은 키링 구매 완,, 귀여운거 세상에서 제일 잘참는 나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서 들어간 아사쿠사 근처 맛집. 솔직히 우리 셋이 다닐때는 음식 <<< 액티비티라서 맛집에 크~게 목매지 않는다. 그래서 걍 구글맵 켜서 근처에 후기 좀 많은데 들어갔는데 여기가 우리가 간 도쿄 맛집 중에 제일 맛있었음 ㅋㅋㅋ ㅎ 서서 먹는 스시집 강추강추 대강추입니다. <마구로히토 출장소> 커피 안마셔서 정신 안차려지길래 커피 수혈 여기서 한 2시간 수다떤 듯 ㅋㅋㅋㅋ 맘에 드는 내사진ㅎㅎ 키크게 나옴 ㅎㅎ 아사쿠사 왔으니까 센소지도 한번 봐주고 사람 진~~~~짜 많다. 이런 관광지 가면 비로소 아 여기 도쿄구나 싶음 근데 그 외에는 생각보다 안붐벼서 신기했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일본인한테 물어보고 추천받은 집 도쿄 음식이라는데 이름이 몬자야키였음 비주얼 정말 ㅎ 별로지만 맛은 갠춘! 치즈 + 연어알 + 떡 조합인데 짭쪼름하니 그냥 맥주 안주 그잡채 그리고 시작된 아사쿠사 맛집 투어. 야장 느낌 진짜 조아하는데 야장이 아주 많아서 한 3개쯤 뿌셨다. 그 중 첫번째 집이었던듯. 얼컨~하게 취해서 길거리에서 먹은 치킨 아사쿠사 유니클로 옆에 있는 치킨인데 너무 맛있네? 한 5차 쯤 됐을까? 갑자기 비오고 길거리에 남은 사람들은 죄다 한국인ㅎ 이상안 아저씨 무리들이 자꾸 말걸길래 집에 가기로 했다. 목욕탕 못참는 우리는 숙소 근처 목욕탕을 찾아뒀고, 목욕하러 감! 여기 진짜 감동이었다 ㅠㅠ 그냥 동네 한가운데에 있는 목욕탕이었는데 노천 탕에서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일본 여행가면 앞으로 무조건 목욕탕은 들리기로 다짐. 그리고 목욕하고 나서 흰우유 무조건이다. 우유가 엄청 꼬숩고 맛남 그 담날. 국제 인싸인 존별은 오전에 일본에서 친구 보기로 해서 나랑 소연이랑 둘이서 움직였다. 룬룬쓰 추천 곰돌이 샤부샤부 먹으러 감. 내 감성 아니지만 나름 맛나게 먹었따. ㅋㅋㅋㅋㅋ 사실 맛 딱히 기억 안남 그리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쇼핑 센터 돌기 존별 → 테니스, 소연 → 운동복, 나 → 주방용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알차게 동선 짜서 구매 완료 그리고 드디어 골든 거리 입성…! 골든 거리 지도를 찍어온 나 아주 칭찬해. 하지만 담에 가면 길 잃을 것 같다 ㅋㅋㅋㅋ 대강 이렇게 생긴 곳인데 코딱지만한 펍에 오골오골 5-6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구조다. 일단 온갖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신났다…. 고민하다가 아무도 없길래 들어간 첫번째 펍 우토우토. 들어가자 마자 젊은 여자 주인분이 한국인이세요? 하시길래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알바생이었다. ㅋㅋㅋㅋ 한국어 너무 잘해서 넷이서 엄청 수다떨고 있으니까 다른 손님들도 들어와서 정원 6명인데 8명이서 떠들면서 놀았다. 샌프란에서 온 아조씨들, 이탈리아 사람인데 5개국어 할줄 아는 사람, 중국인인데 프랑스에서 사는 사람까지 해서 너무 재밌게 놀았음. 새삼 나의 세계가 얼마나 좁은지 느낌. 우토우토 마감 시간 때문에 고민하다가 찾은 두번쨰 펍 여긴 스탠딩 바였는데 노래방 기계 있고 위에 미러볼 웨옹웨옹 돌아가고 있고 미쳐버린 분위기 ㅠ 이 쯤부터 였을까요…? 정신 놓고 마시기 시작했을때가? 거의 다 우리 또래라서 외국 노래라도 아는노래 비슷하고 한국노래도 좋아해서 BTS 노래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우리가 신청한거 아닌데 말레이시아 사람이었나? 유디라는 친구가 부른 노래 한국어 너무 잘해서 놀랐잖아… 한국 자주 오는 유디,, 여기서 인친 몇명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이 오를대로 오른 우리들 이쯤 됐을때 고민을 했다. 막차는 이미 끊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타고 숙소가는거 찾아보니 10만원 들고 어차피 체력도 남아서 일단 한텀 쉬기로 뭔 맛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여튼 오꼬노미야끼 시켜두고 한텀 쉬고 나니까 체력 충전되서 마지막 펍으로 향했다. ㅋㅋㅋㅋㅋ 일본어 까막눈이지만 히라가나는 읽을 줄 아는데 고타츠 펍? 이라고 적혀있어서 바로 들어갔더니 진짜 고타츠가 있었음 ㅠㅠ 마지막 펍은 약간 정겨운 느낌이라 도란도란 재밌게 놀고 여기서 일본인인데 나랑 같은 업종 일하는 애 만나서 서러움 토로하고 너무 재밌었다 하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다음번에 도쿄 갈때도 꼭 골든거리는 다시 가고 싶다. 그렇게 쟈철 첫차 타고 집가는 길. 거의 홍대 아침 풍경 보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술에 쪄들어가지고 시체마냥 쟈철로 향하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구나 싶었따 ㅋㅋㅋㅋ 소연이가 사진 줄려고 에어드롭 켰더니 보이는 사람들ㅎ 그리고 담날.. 4시간 밖에 못자고 마지막날 일정 시작,, 그래도 열심히 쇼핑하고 옛날부터 사고싶었던 신발도 겟하고 나도 모르는 새에 뭔가를 왕~창 사서 돌아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 터지는 줄 알았슈,, 담에 갈때 10개 사와야지 타라코 소스 너무 맛있어! 너무 재밌었던 3박 4일 도쿄 여행 기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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