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5살 2살 아이랑 6박 8일 세부여행, 샹그릴라 막탄 세부 조식, 레스토랑 후기, 할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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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2살 아이랑 6박 8일 세부여행 1. 샹그릴라 막탄 세부,  레스토랑 후기와 할인팁 타이즈 레스토랑 (Tides Restaurant) 샹그릴라 막탄 세부 리조트에 묵으면 조식은 두 군데에서 먹을 수가 있다. 메인윙 쪽에 있는 타이즈(Tides), 오션윙 쪽에 있는 아쿠아 (Acqua) 두 군데에서 먹을 수 있다. 메뉴로 보면 메인윙에 있는 타이즈가 역시나 메인이고, 아쿠아는 메뉴는 덜 나오지만 확실히 더 여유있고 바깥의 뷰와 느긋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개인적인 나의 취향은 아쿠아로 가고 싶었으나, 그래도 메뉴는 다다익선 아니겠냐는 남편과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아이들을 찾아오는 캐릭터 인형과 풍선아트를 찾는 아이들 때문에 딱 하루 빼고는 죄다 타이즈까지 건너가서 밥을 먹었다. 아이들이 현지 시간으로 7시 근처면 꼭 일어났는데 눈 뜨자마자 먹는 걸 찾는 아이들인지라, 일어나자마자 대충 준비해서 조식 먹으러 나갔었다. 상당히 일찍 레스토랑에 가는 편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로 메뉴가 아무리 많아봤자 먹는 건 다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서, 조식에 원대한 뜻이 있지 않고 오션윙쪽에 묵고 있다면 그냥 아쿠아로 가는 걸 추천한다. 메인윙의 타이즈 레스토랑으로 가면 Korean food corner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인들이 정말 얼마나 많이 오면 이렇게 아예 코너가 있을까 싶었는데, 수영장에 나와 놀고 있자면 정말 여기가 필리핀인지 한국 어딘가의 워터파크인지 현실감이 안 느껴지는 때도 있을 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오더라. 나에게 조식의 방점은 쌀국수. 면부터 들어가는 건더기, 육수까지 다 고를 수 있다. 쌀국수를 담당하는 직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영어만 쓰고, 어떤 사람은 애초에 한국어를 쓰기도 했다. 우리는 무려 7일이나 내리 이 호텔에서 조식을 먹다보니, 어느순간 먹는 메뉴가 다 거기서 거기였다. 그래서 좀 질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맛도 있고 아이들도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다.  타이즈에 키즈 코너가 있어서 아이들은 따로 있는데, 아이들 말고 내가 먹어도 맛이 괜찮았다. 확실히 국내에 비하면 음식 간이 다 센 편이라 아이들이 조식 먹고 나면 물을 엄청 찾았다는 후기.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하다보니 실내에서 먹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기다려야 하는 때도 있는데, 실외에서 먹는다고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다. 한번씩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벨을 울리며 뭔가 마실 것, 먹을 것을 offer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커피젤리였다. 다른 건 딱히 먹어보고 싶지 않아서 안 먹었는데, 커피젤리는 달큰한 연유같은 베이스에 쓰디쓴 커피젤리를 같이 먹게 만들어서 주니 쓰고 달고 딱 내 취향에 맞았다.  우리 파브르가 아침마다 타이즈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던 이유! 바로 저 뒤에 새 탈을 쓰고 있는 캐릭터인형과 (이름이 ‘boli? Bolly?’) 저 풍선으로 만들어주는 것들을 받으려던 그의 일념! 저 풍선 만들기는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하는데, 인기가 상-당해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우리 파브르는 꼭 두개씩은 받고 싶어했는데, 하나 받고 돌아와서 밥 먹고 나중에 또 줄서서 받으려고 하니 스텝분이 “your last’라고 말해줬단다. 그럼그럼 제발 하나씩만 받아오렴.. 몇개는 애지중지 아끼다가 돌아오는 suitcase에 고이고이 넣어왔다는 후기. 그리고 이 캐릭터 인형도 아침마다 레스토랑에 와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우리 파브르는 반가워서 펄쩍펄쩍 뛰며 꼭 나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에프리도 처음 본 날은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손인사도 해주고, 머리위로 하트까지 만들어줬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 뒤로는 보기만 하면 질색을 했다.. 아쿠아 레스토랑 (Acqua Restaurant) 오션윙 지하1층에 있는 아쿠아 레스토랑은 사실상 지하가 아니고, 이렇게 오션풀과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앞에 오션뷰와 수영장을 보며 개방감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조식도 전혀 붐비지 않는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고, 우리는 마지막 날 룸 체크아웃 해두고 애매한 점심과 저녁 사이의 끼니를 이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다. 참고로 샹그리라 써클 (Shangrila circle)에 가입해두면 레스토랑 할인 바우처를 주는데, 이 날 야무지게 잘 썼다. 나름의 아쿠아 레스토랑 할인 팁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입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 미리 가입해두는 걸 추천한다. ⬇️ 샹그리라 멤버쉽 가입 링크 여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맛도 서비스도 양도 다 제법 괜찮았다. 원래 체크아웃 전 날 저녁에 거하게 해변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긴 일정이었다보니 다들 피로감도 어마어마했기에 그냥 패스했다. 패스하는 게 전혀 아쉽지 않았던 체력이었다.. 내가 필리핀에서 이렇게나 맑고 쾌청한 하늘을 볼 거라고는 왜 기대 안했을까. 무튼 아쿠아 레스토랑에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이렇게 뷰가 어마어마한 오션풀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아쿠아 레스토랑 앞쪽에서 오빠가 사진도 많이 남겨줬다. 이제 거의 3주정도 지난 일정인데 3년은 지난 것 같은 기분이다. 참고로 아쿠아 레스토랑에서 나오면 해변가로 가기도 편하다. 참으로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하늘과 바다를 비행기 5시간 타고 가서 만날 줄이야. 풀사이드 (Poolside), Buko Bar 메인풀에서 놀면서 참 음식이며 음료며 많이도 시켜 먹었다. 여기서 주문한 음식들은 모두 풀사이드에 있는 Buko Bar 에서 만들어서 온다. 애들이랑 짐싸들고 비치(beach)로 나갔던 날. 세부여행에서 올 한 해 살 태울 거 다 태우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으며 지난 주말 아이들과 물놀이장에 다녀오고 난 뒤 세부는 그저 초벌구이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번 먹는 게 다 비슷비슷했다. 아이들이 가장 잘 먹는 감자튀김은 무조건 시켜야 했고, 치킨윙이랑 오징어튀김이 가장 무난했다. 콜라는 세부여행 내내 나의 물이나 다름 없었다. 음식은 모두 기가 막히게 맛있지도 않고 맛이 없지도 않지만, 짜고 달고 필리핀 음식의 기본값에 충실한 음식들이었다. 우리 큰아들은 야무지게 친구네가 쉐이크 시켜먹는데 같이 조인해서 초코쉐이크 한잔 들이키기도 했다. 여행을 거듭할 수록 정말 우리 큰아들이 어린이가 되었구나 싶은 모먼트가 가득가득하다. 2023.07.22 – [In to the globe/해외여행] – 5살 2살 아이랑 6박 8일 세부여행, 샹그릴라 막탄,필리핀 항공 5살 2살 아이랑 6박 8일 세부여행, 샹그릴라 막탄,필리핀 항공 5살 2살 아이랑 6박 8일 세부여행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1. 필리핀 항공 후기 이번 필리핀 여행의 출발은 ‘필리핀 항공’으로 시작했다. 비행 편 검색은 항상 스카이스캐너로 해서 가격대와 시간 theol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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