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오사카 3박4일 혼자 여행 후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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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한달이나, 밀려버린 오사카 여행후기 3편….. 사실 3일차는 재미도 그닥이었어서 쓰기 싫었던 거 같다. 그래도 마무리를 해야지! 전날의 숙취도 있구ㅎㅎ… 다른 동행과의 일정이 12시부터였기 때문에 느즈막히 숙소에서 나섰다. 여전히 더운 니혼 오오사카의 날씨..! 오전에는 숙소에서 가까운 신사이바시 파르코백화점에 가서 사고 싶었던 포터 가방이 있는지 보기로 했다. 듣기로는 화요일에 재고가 들어온다는데?… 내가 방문한 것은 월요일이었다. 갖고 싶은 가방의 재고는 없더라. 그래서 그냥 혼자 파르코백화점 구경하기로 했다. 레고매장 – 오사카 음식 오코노미야키를 팔고 있는 레고 아주머니 고지라와 스트리트파이터 캐릭터. 고지라 휴지곽이 매우 인상적 무인양품 – 타비슈즈 전용양말인가 쪼리용 양말인가 신기해서 찍어봄 포켓몬 관련 매장 – 포켓몬센터 bgm이 흘러나온다. 줄도 엄청 김. 서브컬처의 힘이란~ 있다가 보니, 벌써 오늘의 동행 선생님과 만날 시간이 다 되어서 덴덴타운으로 길을 떠났다. 길을 쫌 많이 헤매서 이미 기진맥진했지만 동행 선생님한테 만나자마자 그런 모습 보일 순 없어서 편의점에서 얼릉 음료수랑 허기좀 채우고 만났음. 처음 같이 간 곳은 덴덴타운의 보크스라는 피규어 중고매장. 여기가 싸고 좋은 매물이 많다나. 나는 뭐 살 생각은 없었고 오늘은 그저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분의 가이드에 따르기로 했다~ 중고매장인데 퀄리티가 매우 좋은 것들이 많다. 볼 거 다보고 이제 가는데 메이드카페를 홍보하시는 언니들이 많았다. 사실 오늘 동행 글을 올리기로는 쇼핑, 맛집, 메이드카페, 빠찡코 등 한국에서 못하는 것들을 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올렸는데!…… 동행 선생님께서 저런 곳에 가면 호구라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섣불리 가보자고 할 수 없었다. 나도 가이드 당하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지 ㅎ 동행선생님이 쇼핑을 좋아하시고, 옷도 굉장히 아는 것이 많으셔서 빈티지샵 구경을 엄청했다. 모르는 브랜드도 많이 새로 알게 되었음. 한국에서는 진짜 옛날에 동묘(무한도전 나왔을 시절..)나 에이랜드 구제매장 정도만 가봤는데 일본은 이런 문화가 진짜 잘되어 있는 것 같았다. 4시간 동안 남자 둘이서 쇼핑만 한듯.. 세컨스트릿? 카인도루? 다 모르는 매장들이었다. 다만 나는 사실 살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금방 방전되어 버렸음 ㄷ 그래도 중간에 니들스 자켓은 하나 사고 싶긴하더라 16,000엔 정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 나중에 친한 친구랑은 몇 군데 들러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릿 패션은 나랑은 좀 안맞..) 드디어 먹는 오늘의 첫끼! (진짜 뻥안치고 아무것도 안먹고 오후 내내 쇼핑만 했음.) 츠루동탄을 우리가 6시 쪼금 넘어서 갔는데 3팀 정도 줄서고 있더라. 근데 그 안에도 대기공간이 있어서 안에도 한 2명씩 3팀이 줄서고 있었음. 그래도 매장이 커서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니 참고. Google 검색 츠루통탄 소에몬쵸점 www.google.com 츠루동탄 – 우동파는 곳이다. 동행은 곱창들어간 우동을 시켰고, 나는 제일 처음에 있는 시그니처 큰 걸로 시켰다. 좌석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영어메뉴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 파파고 필수다. 음…. 시장이 반찬이라고 튀김도 적당히 기름진 게 맛있었다. 맛술이 좀 들어갔나. 설탕이 좀 들어갔나. 달게 느껴지긴했다. 그래도 배부르게 먹었다. 옆에서 국물 없는 우동 시킨 거 먹다가 맛이 없다고 했는데 그거 안시키길 잘했음. 동행선생님께서 일본인들 많은 바가서 술이라도 먹자고 했지만 사실 땀도 많이 흘리고 너무너무너무 지친 상태였기때문에 거절을 했다. 쫌 아쉽긴했는데 다음에 또 오면 된다는 마인드~ 가기 전 도톤보리 한 컷 하지만 숙소에서 편하게 혼자 술먹는 거는 괜찮잖아? 그래서 맥주랑 하이보루 한 캔씩 먹고 꿀숙면했다. 다음날은 한국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쉽더라 하루만 더 있는 것으로 끊을 걸! 그런데 내가 오사카와서 라멘을 못먹었더라구.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영업끝나기 전의 라멘집으로 달려갔다. 새벽? 그게 뭔데? 여전히 더운 오사카의 아침. 내가 간 곳은 카무쿠라 신사이바시점! 이치란라멘 먹고 싶었는데 숙소에서 멀고 출국장에 일찍 가야할 일이 있어서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7시 직전에 도착했으니까 라스트 오더 전에 딱 맞춰서 간 셈이다. Google 검색 카무쿠라 신사이바시점 www.google.com 카무쿠라 라멘과 교자 기본 라멘 시켰던 것 같은데, 닭육수 베이스라고 들었는데 깔끔하다. 아침에 먹기 딱 이었다. 더군다나 배추를 많이 넣어줘서 적당히 달콤했다. (마라탕에 배추 듬뿍 넣는 스타일) 교자는 아쉬웠음 전전날 니시키 시장에서 먹은 교자가 진짜였다. 여기 교자는 조금 퍽퍽한 느낌이 났다. 아무튼 마지막날 식사로 만족할만한 식사를 마쳤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올때는 공항급행열차를 탔는데, 반대로 간사이공항으로 갈때는 라피트를 탔다. 중간에 멈추는 것도 없이 빠르긴 빠르더라. 40분안에 도착했다. 라피트 표는 많이들 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 먼저 사서 플랫폼에서 PDF파일 보여주고 아조씨한테 바꿔달라고 했음. 라피트열차 표와 오사카 시내 전경 이렇게 이직 전 오사카 혼자여행 끝~ 혼자간 거 치고는 잘 놀고 잘 먹고 온 것 같다! 일본어와 영어를 좀 더 할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거 같고. 하루 이틀 정도는 동행 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만 동행의 운이 쫌 따라야 함ㅠ 진짜 이상한 사람 나오면 증말 그 여행은 망치는 거니까! 오사카 안녕 또봐 마지막으로 오사카 다녀오면서 산것들. (목표한 포터가방은 없다…. 한국오니까 뽐뿌가 사라져서 다행) 아크네 크림 / 파스(동전파스보다 이게 더 쎈 거 같음) / 시원한 안약 카베진(나 위가 요즘 아프다ㅜ) / 엘비탄 EB정?(원래 ex plus사기로 했는데 점원이 이게 더 싸고 성분이 좋댔음.. 칸코쿠 흑우?) 이외 일본 과자와 야키소바 이외 일본과자 (앞에 크림 도넛은 연세도넛이 더 맛있는거 같다) 이외 일본과자 (제일 오른쪽 치즈쿠키는 내 스타일 아니었음) 교토에서 산 종지그릇과 컵…(고양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위스키 사왔다. 원래 다른 분 부탁으로 12년산 이상의 히비끼 또는 야마자키 위스키를 사오기로 했으나, 간사이 공항에 없더라 ㅠㅠㅠ 그래서 아래의 블렌디드 위스키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그건 됐다고 하시네. 갑자기 근데 궁금해지는거 있죠. 왜 요즘 이렇게 위스키가 유행인지? 그래서 하나 사봤음. 12,000엔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중에 친구들이랑 먹어야지~ 나도 이제 쏘주만 먹지는 않는다구 히비키 위스키 재패니즈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오사카 3박4일 혼자 여행 후기(1) 7월 15일 토요일부터 7월 18일 화요일까지 4일간 오사카에 혼자 다녀왔다. 국내 여행은 혼자 다녀온 적이 … blog.naver.com 오사카 3박4일 혼자 여행 후기(2) 교토에 가는 날이었다. 동행을 한 명 구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교토하면 원래 떠오르는 것은 보통 청수사…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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