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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도쿄여행 다녀온 후기를 끄적여 보다보니까 다시 여행 뽐뿌가 오고 조만간 또 어디론가 떠나버려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많아졌어요 ㅎㅎ 도쿄여행 3일차에는 하라주쿠에 있는 이치란 라멘으르 먹고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기로 했어요 ~~ 처음에 하라주쿠역 도착해서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서 트레이닝복 셋뚜 하나 구매해주고 사거리쪽에 위치해있는 이치란 라멘집을 갔는데 11시 조금 넘어서인지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어요 !! 계단을 올라가면 자판기 같은 곳에서 주문을 미리 하고 안에있는 직원분이 위 사진과 같은 종이를 나눠주면서 어떻게 조리할건지 체크하라고 하십니다 ㅎㅎ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영어로도 써있어서 저처럼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주문할 수 있으세요 !!! 드디어 주문한 라멘이 나왔어용~~! 일단 비주얼은 한국에서 먹었던 라멘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맛은 좀 더 깊은 맛이 덜하달까 ..? 지금 돌이켜보면 역시 한국에서 먹는 게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 좀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서 맛있게 느껴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점으로 라멘을 먹은 뒤 하라주쿠 – 시부야 걸어다니면서 쇼핑하는데 KITH 매장 바로 위 층에 디저트카페가 있더라구요 !! 그래서 비도 오고 본격적으로 걷기 이전에 살~짝 쉬어가는 타임으로 후식 아이스크림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3일차에는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왜 음식 사진은 다 있는 걸까요 .. ? ㅎㅎ 일본 하면 라멘 말고 타코야끼도 유명하죠 ~ 그냥 걷다가 사람 많아보여서 라멘이 소화가 되기도 전에 타코야끼 먹방 시작 ! 사실 만들고 나서 바로 직후에 먹는 거라 맛은 있었지만 엄청 뜨거웠던 기억이 ^-^;; 그리고 저녁에 시부야스카이 야경 보는 걸 예약을 해뒀는데 가기 전까지 시간이 살짝 남고, 내일이면 한국 가는데 엔화도 살짝 남아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 !! 한국하고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싸게 구매한 거라고 친구가 이야기 해주더라구용 ㅎㅎ 전망대에서 도쿄타워가 보일 정도로 엄청 높이 올라가더라구요 .. !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무서우실 수도 ㅠ 낮에는 계속 비가 왔는데 신기하게 야경 볼 때에는 비가 안왔어요 !!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진짜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훨씬 더 좋았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한 번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을 추천 ! 전망대에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던 건지 아니면 저녁 생각을 못하고 너무 늦은 시간으로 예약을 했던 건지 ㅎㅎㅎ 내려오고 나니까 저녁을 먹을 만한 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ㅎ 사실 3일차 저녁은 야끼니꾸로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면 야끼니꾸 맛집들이 왠만하면 11시? 쯤에는 문을 닫는 다는 것 .. ! 그래서 사실 각자 한 점씩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 하는 것임을 알지만 .. ! 우리는 라스트 오더 직전에 들어가서 한 번에 이것저것 왕창 주문해놓고 그냥 불판에 다 때려부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거기 사장님께서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신 것 또한 잊지 못하겠네용 ^ㅡ^;;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시부야에 가신다면.. 꼭 9시쯤부터 저녁 식사 할 곳을 찾아가세요 ㅎㅎ 저희는 그냥 한국 고깃집처럼 당연히 새벽 1~2시까지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도 무튼 맛있긴 맛있었어요 !!! 야끼니꾸를 배부르게 먹고나서 다이소 처럼 이것저것 다 있다는 돈키호테를 갔습니다 ~!!! 예전에 한창 인형뽑기가 유행했을 때 진짜 많이했었던 저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바로 동전 탈탈 털어서 해봤으나 .. ! 대 . 실 . 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는 추억 쌓기 성공 ! 거의 새벽 1-2시까지 폭풍쇼핑을 했어요 싸기도 싸고, 진짜 SNS에서 이건 꼭 사야한다 하는 것들을 다 쓸어담았지용 ㅎ 아, 그리고 돈키호테에서 쓸 수 있는 쿠폰같은 게 있었는데 꼭 계산하기 전에 미리 말해야해요 계산 다 하고 나서 말하면 소용 없습니다 ~ 아쉽지만 이제는 다시 한국으로 가야할 시간 .. ! 진짜 3박 4일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 수가 ㅠ 진짜 체감 3.4초 같은 느낌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공항면세점까지 야무지게 들렀다가 비행기 타러 갑니다 ~ !! 신생 항공사로 처음 들어본 항공사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리 배정도 공항에 구석이라 진짜 비행기 타러 가는 데만 10분, ,ㅋㅋㅋㅋㅋㅋ 오 근데 생각보다 비행기 내부도 넓고 무엇보다 이어폰도 1인 1개씩 제공해주면서 한국까지 가는 동안 심심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당 !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한식 뿌시기 ! 일본에서 계속 속이 느끼하다가 찌개 한 입 먹으니까 싹 내려가는 나는 정말 토종 한국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은 밥심 ㅠ 이번 여행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그리고 인천에서 대전 와서는 고등학교 때 많이 갔던 대패삼겹살집으로 꼬우 ~~!!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 ~~ 일본에서 있었던 일도 모두 재밌었지만 와서는 진짜 집이 최고다 라는 걸 많이 느꼈음둥 .. ! 희구의 일본 여행 기록은 그럼 여기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