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발리 렘봉안 투어 스노클링만 즐기는 방법과 후기/발리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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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본섬에서 당일 투어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누사 렘봉안(렘봉안 섬) 또는 누사 페니다(체닝안 섬)에 가는 것이다. 주로 아침에 출발하여 스노클링을 하고, 점심 식사 후 섬 투어를 다니는 식이다. 하지만 우리는 굳이 섬 투어(인스타 사진 용이라는 말이 많았음.)를 하고 싶지 않아 현지에서 스노클링만 가능한 투어를 알아보았지만, 대부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게다가 인당 1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요구하여서 가격도 부담되었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클룩을 통해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Klook 투어 이용하기 현지 투어 프로그램 업체들은 대부분 섬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솔직히 스노클링 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서 섬 투어를 포기하는 사람도 생긴다는 데 굳이 무리하고 싶진 않았다. 스노클링만 하고 싶으면 보통 보트를 빌리는 데, 우리는 또 그런 사람을 구할 여유가 없었다. 클룩에서 발리 스노클링이나 발리 렘봉안 같은 단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발리 본섬에서 출발하는 경우 65,0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게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다. ‘왓츠앱’설치는 필수이다. 발리에서 모든 연락은 왓츠앱으로 통한다. 반응형 렘봉안 투어 후기 픽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지만 보통 택시비의 2배 정도를 부른다. 당일 아침에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하여 택시를 불러서 이동하면 좋다. 도착하면 해당 업체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도착하여 명찰과 배 표를 받으면 된다. 배 표는 왕복이니 잃어버리지 말자. 명찰은 배를 타면서 반납한다. 9시 정각이 조금 지나서 업체부터 항국까지 이동한다. 2~3분이면 걸어가는 거리이지만, 항구에서 대기시간이 꽤나 길다. 보통 여기서 30분 정도 소비하게 된다. 그리고 타는 배의 내부는 이러한 모습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들어와 내부에서 덥다는 느낌은 없다. 배 멀미를 하는 사람은 무조건 멀미약을 먹길 추천한다. 인근 약국에서 파는 뱃멀미 약이 많고, 번역기나 sea sick이라고 이야기하면 이해한다. 탈 때는 항구에서 깔끔하게 탑승하였지만 렘봉안에 항구는 없다. 그냥 해변에 내려서 물속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옷이 젖기 싫다면 꼭 짧은 옷을 입자. 여기부터 정신이 없다. 예약자 명단을 막 부르는데,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금방 들어서 개조 트럭을 타고 스노클링 보트를 타는 포인트로 이동한다. 15분 정도 차로 달려 도착한 포인트다. 여기서 함께 배를 탈 사람들이 나눠지고, 장비도 대여하고 물도 나눠주고, 짐도 맡길 수 있다. 포인트에서도 내 이름을 잘 들어야 한다. 언제 불릴지 모르고, 내가 누구와 타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가이드 이름으로 조를 나누기 때문에 그 이름만 기억하면 된다. 이동하여 배를 타면 바로 만타 베이로 이동한다. 만타 가오리를 볼 수 있다는 데, 확률상 높진 않은 거 같다. 만타 베이는 물이 차고, 투어 프로그램으로 가는 스노클링 포인트 중 가장 깊은 곳이다. 조류도 세서, 초보자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길 권장한다. 물이 맑아 안이 다 보이지만 물고기가 다양한 생물을 잘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오직 만타 가오리를 위해 오는 포인트로 보인다. 만타 베이에서 20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다시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중에 인근 섬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굉장히 유명한 포인트들도 지나가는 데, 굳이 섬투어를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다음으로 이동한 포인트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여기부터는 물살이 약하고 수온이 낮지 않아서 스노클링을 할 줄 안다면 굳이 구명조끼는 필요 없다. 우리도 구명조끼 없이 스노클링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물에 빠지자마자 볼 수 있던 거북이들. 여기서부터는 다양한 물고기나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잠시 숨을 참고 다이빙을 해보는 것도 좋다. 여기서는 거의 30분 정도를 다닌 것 같다. 우리도 다이빙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적당한 깊이여서 물속을 많이 들어가 보았다. 마지막 포인트는 맹그로브. 여기는 꽤나 깊지만 가장 맑은 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가장 길게 스노클링을 즐겼는데, 낙오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미 2번의 스노클링을 한 분들 중 지친 분들은 배에서 쉬는 경우가 있다. 세 포인트 중 가장 좋은 곳은 3번째 포인트였다. 깊이도 어느 정도 있고, 다이빙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스노클링이 끝나면 간이 샤워실에서 물로만 씻을 수 있다. 야외에서 공용으로 씻는 곳으로 수건으로 물기만 제거하고 옷을 갈아입고 싶다면 화장실에 가야 한다. 우리는 그냥 젖은 수영복 위에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이동하였다. 렘봉안 투어 와서 바다를 볼 때 느끼는 점은 발리 본섬보다 오히려 옆에 있는 이 작은 섬들이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기에 더 좋다는 생각이다. 발리에 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만약 화려한 밤거리나 사람이 많은 걸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조용한 렘봉안이나 페니다 섬을 들어오는 것도 좋은 여행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온 것이 후회될 정도였다. 돌아갈 때도 역시나 바닷물에 우리의 다리를 적셔가며 배에 올라타야 한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게 아까울 정도로 만족한 렘봉안 스노클링 투어. 굳이 사진에 욕심이 없다면 추천하는 투어다.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이야기 다양한 세계 여행 이야기와 정보를 나눠요. 둥근달 둘이서 세계여행 글 더 보기 ‘세계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세계여행을 다니는 30대 신혼부부 알뜰하게 여행하는 이야기 해외 여행 이야기와 정보! novechaya.tistory.com 둥근달 둘이서 유튜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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