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3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내돈내산 솔직후기 1일차 (2) 여행준비 및 준비물 편 보러 가기 ▼ 세부 여행 준비물 [항공권/유심/그랩/eTravel/호핑투어/짐싸기] 3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내돈내산 솔직후기 꿀팁 & 준비물편 8월 광복절 연휴에 친구들과 함께 떠났… blog.naver.com 1일차 (1) 보러 가기 ▼ 세부 여행 후기 1탄 [공항/반얀스파/LG가든워크/몽키트리/졸리비/망고봉봉] 3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내돈내산 솔직후기 1일차 (1) 여행준비 및 준비물 편 보러 가기 ▼ 인천국제공항… blog.naver.com 플랜테이션 베이로 이동 체크인 전 마지막 일정이었던 망고봉봉 네일샵에서 제공해준 픽업차량을 타고 플랜테이션 베이로 이동했다. 망고봉봉에서 네일을 받는 동안 폭우가 쏟아졌었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아직 덜 그쳐서 하늘이 우중충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가 이동할 땐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비였지만, 역시 우기는 우기인가 보다 싶었다 ㅠ_ㅠ 세부 막탄섬 거리 풍경.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고, 개발되지 않은 허름한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플랜테이션 베이 체크인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앤드 스파 Marigondon, Mactan Island, Lapu-Lapu City, 6015 Cebu, 필리핀 리셉션에서 수월하게 체크인을 마치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조트 입성! 얼른 캐리어를 풀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싶었다ㅋㅋㅋㅋㅋ 리조트 규모가 있다 보니 캐리어를 끌고 걸어서 이동하기엔 좀 애매했는데, 리셉션을 포함한 각 건물 앞에서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자유롭게 호출할 수 있는 버기카(골프카트)가 있어서 편했다. 운행하는 차량이 많은지, 호출하면 금방금방 도착하는 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리조트를 가로질러 가는 기분이 참 좋았다. 플랜테이션 베이 공홈에서 가져온 지도 특이한 점은 리셉션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건물 이름이 알파벳 순서로 지어져 있다. (A->Z) 혹시라도 리조트 내에서 방향이나 위치가 헷갈릴 때 이 점을 참고하면 돼서 편했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Edo Hall (이도/에도) 에 있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Nile Hall (나일) 이 가장 인기인 것 같았는데 우리가 묵은 위치도 상당히 좋았다. 플랜테이션 베이를 예약할 당시 방 종류가 여러 개라 어느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1층에 있는 방의 경우 창문을 열면 라군풀로 바로 이어져서 왔다갔다 하기 편하다길래, 라군사이드 룸으로 예약했다. 꺄아ㅎ_ㅎ 창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저 이국적인 풍경! 야자수와 선베드 덕분에 바캉스 분위기 뿜뿜이다 이쪽으로 해서 방에서 나가면 바로 요렇게 모래사장이 있는 공간으로 이어지게끔 되어 있다! 얼핏 보면 우리만의 프라이빗한 공간 같지만 사실은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이라ㅋㅋㅋㅋㅋ 정작 우리는 모래사장에 있는 저 선베드는 이용하지 않았다. 이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물놀이 하러 갈 시간! 나름 연휴 낀 휴가철이라 혹시 너무 바글바글할까봐 걱정했는데, 헤질녘이라 그런가 의외로 한적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주로 제이파크를 많이 간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플랜테이션베이에는 생각보다 가족 단위 투숙객은 많지 않았다. 갈라파고스 비치 리조트 내에 이렇게 프라이빗 비치도 있는데 날씨가 흐려버리니까 어째 풍경이 좀…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스스로 날씨요정이라 자부했는데 어째 블로그 시작한 이후로 올린 후기들이 거의 다 날씨가 이렇다ㅠ 김도이 날씨요정 타이틀 반납 각 친구 발에 플루메리아 꽃 꽂아주고 인스타 갬성샷 찍어보기 좀 더 어두워지고 난 뒤 풍경은 이렇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해서 이 때쯤 씻으러 들어갔지만, 조명이 은은하니 예뻐서 저녁 수영도 나름 운치 있을 듯! 라군풀은 24시간 운영된다고 들었던 것 같다. 다이소에서 야무지게 빨래줄이랑 빨래집게 사서 챙겨갔는데 방 안에 걸 곳이 마땅치 않았다. 저렇게 창문에다 걸어뒀더니 자꾸 떨어지고 왔다갔다 할 때마다 너무 불편해서 결국 안 썼다ㅠ_ㅠㅎㅎㅎ 부코 씨사이드 바 Buko Seaside bar and Restaurant Kontiki Datag, Maribago, Lapu-Lapu City, 6015 Cebu, 필리핀 물놀이를 마친 후 뽀송하게 씻고, 저녁을 먹기 위해 부코 씨사이드 바로 향했다. 세부 대부분의 업체가 그렇듯 여기도 카카오톡을 통해 한국어로 예약 가능하고, 픽드랍 차량을 제공해줘서 편했다. 픽업 차량이 도착하기 전, 리조트 로비에 마련된 넓은 공간에서 대기했다. 밤이 되니 낮과는 또 사뭇 다른 리조트 풍경 ㅎ_ㅎ 이후 픽업 차량을 타고 15분 가량 이동했다. 확실히 플랜테이션베이가 타 리조트에 비해 막탄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긴 한데, 어차피 막탄섬 자체가 엄청 크지는 않아서 일정에 크게 지정은 없었다. 경로상 큰길을 따라 쭉 이동하다 보니 밤거리 풍경을 구경하기 좋았다. 다만 부코 씨사이드 바 도착하기 직전에 살짝 외진 골목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거긴 어둡고 인적이 드물었다. 픽업 차량 없으면 정말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ㅠ 어느새 도착한 부코 씨사이드 바. 무려 구글 평점 4.8점! 가격대가 높다고는 하지만 평이 워낙 좋아서 꼭 가보고 싶었다. 사람이 바글바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실내는 거의 다 빈자리였다. 우리는 네 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는 실외 테라스에 착석!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긴 했는데 그렇게 예쁜 바다는 아니었고 밤에 가니 깜깜해서 뷰가 딱히 없었다. 아이폰 야간 빛번짐 어쩔거ㅠㅠㅠㅠㅠ 물놀이를 하느라 배고팠던 우리는 세 명이서 메뉴를 한 5개 시켰나? ㅋㅋㅋㅋㅋㅋ 아주 포식을 했다. 마지막에 시킨 바베큐 플래터는 너무 배불러서 거의 손도 못 댔다. 치즈 가리비와 파인애플 볶음밥 휴양지 가면 파인애플 들어간 메뉴 시키는 거 국룰 아닌가요ㅋㅋㅋㅋㅋ 갈릭버터 새우와 매콤한 베이스의 오일 파스타. 저 파스타가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친구들은 망고, 나는 코코넛 베이스의 칵테일을 주문했다. 역시 동남아 가면 또 이런거 마셔줘야지! 이 곳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은 바베큐 플래터. 거의 다 남겨서 숙소로 포장해갔다. 나가기 직전에 찍은 가게 내부 모습. 결제금액 총 4,293페소.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인데 세 명이서 배 터지게 먹은 것치곤 생각보다 괜찮은 금액이었다ㅋㅋㅋㅋ 우리 테이블 담당 직원분이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워낙 친절했어서 추가로 팁을 100페소 드렸다. 기대에 비해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휴양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드랍 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세부 여행 1일차 마무리 🤍 2일차에 방문한 플랜테이션 베이 내 유명한 버거집 루트66을 비롯한 7107 레스토랑, 샹스몰, 그리고 골드문스파 마사지 후기는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