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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의 콘셉트는 가히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부터 자유여행으로 오든 패키지여행으로 오든 이 동네에서 꼭 해야 하는 체험은 엇비슷하다. 바다에서의 호핑투어, 말룸파티 투어, 아일랜드 투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결국 현지의 전문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인데, 보라카이션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하게 각종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들의 수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호핑투어에 특화되어 있는 블랙펄 호핑패키지, 말룸파티 패키지, 아일랜드 섬을 편하게 도는 한눈에 패키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여름 보라카이 여행을 하면서 이 세 가지 패키지를 차례로 체험했다. 지금 하나하나 패키지 프로그램 후기를 짚어보려 한다.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 1. 블랙펄 호핑패키지 먼저 블랙펄 호핑패키지 정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남국의 낙원에 왔으니 물놀이는 모두 생각하기 마련이다. 동남아에서 스노쿨링을 비롯한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가장 편하게 즐기는 방법은 호핑투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보라카이션의 블랙펄 호핑패키지는 실속 투어다. 점심식사와 크리스털 코브 아일랜드 탐방, 스노쿨링, 카약 체험, 선상 유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블랙펄 호핑은 일단 안전하다.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관리하기에 위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여기에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인 크루가 보트에 올라 여행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그들은 유쾌한 에너지로 무장해 시종일관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스노쿨링 상황과 선상에서의 여러 퍼포먼스가 그렇다. 보라카이션 블랙펄 호핑은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체험한다. 기본적으로 스노쿨링이 있는데, 워낙 많은 해양생물을 관측할 수 있기에 ‘보라카이 천연 아쿠아리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또 카약과 패들보드 체험,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에어매트에서의 망중한, 점프 다이빙, 미끄럼틀 체험, 에어그물 등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현지인 크루가 멋진 인생사진도 찍어준다. 여기에 프리다이빙에 능한 한국인 가이드가 막간을 이용한 강습도 해준다. 그러니까 프리다이빙이 무엇인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노쿨링을 마친 모든 인원이 다시 선상에 올라오면, 라면을 비롯한 간식도 즐긴다. 여기에 현지인 크루들의 K팝 댄스 타임, 버스킹 공연 등의 퍼포먼스가 이어질 무렵이 되면, 자연스레 선셋 타임이 된다. 당연히 감동은 배가 된다. 2. 말룸파티 패키지 두 번째는 말룸파티 패키지다. 보라카이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휴양지지만, 남쪽 내륙에는 울창한 정글 계곡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니까 바다 수영과 계곡 수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보통 하루 정도 시간 내어 말룸파티에 다녀오는데, 보라카이션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매우 편하다. 한국인 가이드와 왕복 차량, 시크릿 가든에서의 자유시간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아래 사진만 봐도 말룸파티 시크릿 가든에서의 흥겨움이 느껴지리라 생각한다. 시크릿 가든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수많은 외국인 여행자들 사이에 섞여 수영하는 것과 우리끼리 즐기는 것은 천양지차다. 한방백숙 등의 메뉴가 포함된 점심식사와 현지인 크루의 멋진 기념사진도 눈길을 끈다. 300페소만 추가하면, 튜빙 체험도 한다. ‘튜브 트래킹’이라는 이름의 수상 액티비티인데, 사실 말룸파티 투어에 참여하는 이유가 이것을 체험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부분 여행자가 300페소를 현지에서 지불하고 가이드를 따라 튜빙 체험 장소로 향한다. 시크릿 가든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가이드가 신호를 보내면, 튜빙 체험 장소로 함께 이동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내외다. 튜브 트래킹은 6~11월, 수량이 풍부한 우기 시즌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가 125cm 미만인 어린아이는 안전을 위해 참여가 불가하다. 거대한 튜브를 타고 계곡을 따라 둥둥 떠내려오는 체험은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튜빙 체험을 마무리하고 현지인 가이드들이 멋진 다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도전심이 충만한 여행자들은 그들을 따라 다이빙을 하기도 했다. 3. 한눈에 패키지 세 번째로 한눈에 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앞서 소개한 블랙펄 호핑선셋에 아일랜드 투어 혹은 킥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일랜드 투어는 오후 3시 출발하며 약 세 시간 정도가 걸린다. 전용차량을 타고 가이드와 함께 보라카이섬 전역을 돌면서 핫플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대로 지난번에 소개한 킥보드 투어는 오후 4시 출발, 브리핑 포함 총 두 시간이 소요된다. 한눈에 패키지는 이틀에 나누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날짜 지정이 가능하기에 여행자 친화 프로그램이라고 봐도 된다. 호핑투어 하루, 그리고 아일랜드 투어나 킥보드 투어에 하루 삼겹살이 포함되어 있는 한식을 즐긴다. 위 사진은 보라카이 아일랜드 투어 장면이다. 섬 곳곳의 로컬 사람들이 사랑하는 해변을 찾아 망중한을 보내기도 하고, 멋진 기념사진도 찍는다. 한눈에 패키지를 선택했다면, 이틀 가운데 하루는 저녁에 삼겹살이 포함되어 있는 한식을 즐긴다. 보라카이 시내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쉽다. 해외여행 중에 자연히 한식이 당기기 마련인데, 한눈에 패키지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한다. 호핑투어를 포함해 아일랜드 투어나 킥보드 레이싱, 그리고 한식까지, 여행자 입장에서는 꽤 유용한 옵션이다. 이들 프로그램 예약은 아래를 참고하자. 보라카이션 네이버카페 보라카이 섬 필리핀 말라이 보라카이 섬 말룸파티 Pandan, Antique,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