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2023 10 03 ~ 10 05 오사카 여행 후기 1 – 준비, 도톤보리, 우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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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연휴랑 휴일이랑 겹쳐서 또 일본을 가니 마니 하다가 결국 가버렸습니다 물론 표값이 기존 1인당 27만원보다 비싼 1인당 33만원 정도 들었긴 했는데 어물쩡거렸던 지각비는 내야죠 네… 여자친구의 지인이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 호텔 같이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고 해서 트립닷컴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트립닷컴으로는 처음 써봤는데 좋았던 점은 1) 확실히 항공권과 호텔을 별도로 끊었을 때 보다 저렴함 2) DCC 없이 KRW로 결제가능 -> 추가 비용이 없음 3)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가능 -> 상테크 가능 정도가 되겠네요 아쉬웠던 점은 1) 호텔 선택지가 제한됨 2) 최저가가 맞는 지 구글맵에서 호텔 찍고 그 가격과 비교해야 함 정도였으나 항공권은 대체로 최적의 루트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호텔 가격만 비정상적으로 뛰지 않으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장점 중 가장 강력한 점은 ‘트립닷컴 결제 시 네이버페이 사용 가능’ 즉 상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으로써 보통 상테크 한도가 월 100만원인데 성수기의 경우에는 2인 기준 항공권하고 호텔 잡으면 1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그 달 실적은 이것만으로도 최대로 뽑아먹을 수 있겠죠? (저는 절약에 절약을 해서 76만원이였지만) 원래 안 간다고 했다가 출발 하루 전에 간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전날 밤 마트 급하게 가서 여자친구 캐리어 사고 목요일에 귀국해서 출근 어떻게 해야 하냐 루틴 짜고 이래서 해외로 나갈 때는 조금이라도 계획적으로 행동해야 하나 봅니다 ㄹㅇ 너무 피곤… 출국 할 때에는 인천공항으로 가지만 귀국 시에는 김포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이라 차를 김포공항 주차장에다가 대고 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면세점은 살 것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패스하고 지난 2013년 첫 일본 여행 이후 10년만의 오사카 여행이네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도시락 와이파이 포켓들 ㄷㄷ 하지만 저는 이번에도 이심을 썼습니다 배터리랑 포켓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요 공항 도착하고 나서 난바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열차를 끊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교통카드를 써야 할 일이 많아서 간사이 지방 교통카드인 ICOCA를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교통카드 구매 비용이 아깝고 지방마다 호환되는 카드도 다 달라서 대중교통을 현금으로 탔고 편의점이나 쇼핑 시에는 네이버페이에 붙어 있었던 라인페이를 썼는데 하필 이 꿀통이 지난 8월 31일 부로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네이버페이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어차피 일본에서는 교통카드로도 대부분의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결제가 되니까 교통카드를 구매했었던 것이고요 네이버페이는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이후 유니온페이를 넣었다고 했지만 편의점에서는 유니온페이로는 실물 카드만 결제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은 무용지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모바일 결제 시도 해 본 것들인데 만약 일본에서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고 모바일 결제를 자주 애용할 생각이면 한번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웨이신(wechat) 페이 : 한국인 사용 불가능 (홍콩 거주민만 사용가능하다고 메시지가 떴던 걸로 기억) – 메신저 LINE에 있는 진짜 라인페이 : 한국번호 사용자 사용 불가능 (카드 등록해도 사용 불가능 메시지 뜸) – 카카오페이 : 알리페이 제휴로 2023년 04월 기준 사용 가능 확인 (이번에는 확인 안 해 봤음) 사실상 카카오페이 말고는 씨가 말랐네요 목적지가 난바이기 때문에 라피트를 선택… 하였으나 예매 그런 거 없고 현장발권 해서 이미 일반석은 매진 이 때 아니면 특실은 언제 타보나 싶어서 특실로 선택 남포동 도착 10년 만의 도톤보리지만 저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맛있는 음식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으라면 꼽을 수 있는 우동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나머지 네 개를 아직도 안 정함 도톤보리 이마이 1 Chome-7-22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도톤보리 이마이의 키츠네 우동 다른 메뉴도 많지만 이 유부 우동이 근본입니다 같이 시킨 튀김과 기린이치방 생맥주 헵파이브 5-15 Kakudacho, Kita Ward, Osaka, 530-0017 일본 옷은 예쁜데 가격은 안 예쁨 그리고 쇼핑하러 우메다 헵파이브로 오사카는 양산형 패션이 우메다 헵파이브랑 EST에 몰려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봤는데 도쿄 시부야109 만큼 양산형에 대한 거의 모든 매장이 있다고 보면 됨 헵파이브는 3층부터 7층까지 고루 있어서 그냥 쇼핑몰 한바퀴 둘러 보면 되고 EST몰은 전철 밑에 건물이 있는지라 1층만 보면 됩니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 찍먹 역시 일본은 술이 저렴합니다 ㄹㅇ… 식당에서 6만원에 파는 스이게이가 여긴 1만원 식당이랑 소매점이랑의 가격 차이도 고려해야 되지만 이정도면 엄청 저렴한 편이긴 하죠 근데 일본 클럽에서는 소주 14000원에 파는데 그냥 도찐개찐이겠죠? 그 외 야마자키 DR, 야마자키 18년, 하큐슈 12년 정도가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닌 것 같네요 지금 적정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쿄 바틀샵보단 비쌈 첫날 저녁은 거하게 야키니꾸 등장 하려고 했으나 우메다 인근에 있는 괜찮은 야키니꾸 가게가 전부 만석 + 예약 필수인 관계로 그냥 난바 인근에 21시 예약 걸고 호텔에서 한 시간 정도 쉬기로 결정 Yakiniku Rikimaru Nankai-namba 일본 〒542-0075 Osaka, Chuo Ward, Nanbasennichimae, 12−28 大阪難波 ビル 4F 휴식 취하고 간 난바의 한 야키니쿠집 2인 프리미엄 무제한 + 드링크 3잔 약 9,500엔 저렴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먹을 만했습니다 근데 산토리 치타 하이볼은 영 아니었음 맛없다는 건 아닌데 호불호가 갈릴 맛임 한류의 영향인지 한국 나물에 신라면까지 있는 야키니쿠집 ㄷㄷ 밥먹고 도톤보리 한바퀴 돌고 센니치마에 라운드원 가서 게임 좀 하다가 귀가함 도쿄는 자치법 상 23:30 되면 모든 오락실이 셧다운 되는데 여긴 새벽 01:00까지 되어서 좋았습니다 새벽 비 갬성 미쳤다 하지만 우산 가격 18,000원에 머리 깨짐 그리고 다음 날 교토를 가야 하는데 대판 싸움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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