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발리 서핑 여행, 헬로 서프, 최악의 응대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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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최악의 응대 경험기.. 한국에서도 서핑하러 고성과 양양에 다녀본 터라. 서핑 천국 발리를 경험해보자 알아봄. KIMA Surf에 예약하려다가 일본 여행 일정과 겹쳐서 그냥 한인 업체를 알아보기로 함. 그러다 발견한 헬로 서프. 이 리뷰 하나 보고 예약했는데.. 2017년 리뷰인걸 보고 눈치를 챘어야 했음.. 리뷰 후기가 좋아보여서 헬로 서프 인스타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질문하고 예약하기로 함. 개인 숙소와 강습을 포함한 비용은 467,500원. 입금했더니 다음과 같은 카톡이 도착함 이때까진 기대에 부풀어서.. 아~ 발리 발리 이러고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침 ㅎㅎㅎ 헬로서프에서 보내준 이미지들이나 뭐 기타등등으로 이때 내 머릿속은 이랬음. 비용과 시간을 버리고 얻은 평화 오사카에서 발리로 가는 일정이라 오사카에서 이것저것 바뻐서 발리 숙소를 확인하기가 힘들었는데.. 발리 숙소 안내를 입국 하루 전날, 겨우 물어봐서 위치를 안내 받음 ㅎㅎㅎ 뭐지?? 아침 7시 30분에 공항에 도착. 공항나와서 짐정리하고 환전하고…. 돈의 단위가 다르니 부자된 느낌. 공항 별다방에서 대충 짐종 정리하고 숙소 위치확인하고 짐이 있으니 Grab 택시 콜. 발리 별다방에서 영어로 오더 했는데 ….. 한국어로 적어주시네. 친절함 고맙습니다. 목적지는 헬로 서프의 개인 숙소인 비스마 투반. 이동시간은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옴. 주변을 구경하면서 택시로 이동… 15분 정도 이동 하다 골목으로 차가 들어가서 한참 헤메다 나를 내려다 준 곳은 여기. 미처 동영상을 못찍어서 구글 스트리트 뷰로 만듬. 2022년이나 올해나 똑같고 몇몇 지역은 공사중이라 더 혼란스러움. 헬로 서프 숙소 주변 환경 처음 계획은 숙소에 짐을 맞기고 주변 구경하면서 식사를 하려는 것이었는데 숙소에 사람은 없고 문을 두들겨도 답도 없음. 주변 환경이 너무 않좋은데.. 그래도 골목하나 돌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돌돌이에 배낭을 매고 주변을 돌아 다녀봐도 쉴데도 마땅한데가 없어서 다시 숙소앞으로 돌아옴. 가방 매고 있으니 독일인으로 보이는 커플 나오는데 표정이 너무 않좋아서 물어보기도 뭐하고 이 커플은 택시 불러서 어디론가 가버림. 짐을 봐선 다른 숙소로 이동하거나 공항가는 것으로 보임. 집앞에 있자니 그늘도 없어서 덥고, 그늘에 있자니 음식물 쓰레기 냄세나고 점점… 속이 미슥거림. 그래도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한국인 나옴. 사정을 이야기 하고 체크인을 물어보기 자긴 바쁘니 방해 말고 오피스에 물어보라고 하고 가버림. ㅎㅎ 힘들어서 가방 내려놓고 구글 스트리트로 주변을 찬찬히 살펴봐도 여기는 휴가지 숙소로는 최악이라는 판단. 숙소 주변에는 쓰레기와 개들 밖에 없고 날은 점점 더워지고 주변 음식물 쓰레기 악취가 밀려오고…. 게다가 어두워 지면 남자 혼자도 다니기 좀 꺼려질것 같음.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에 머물다가는 휴가 기분을 망칠것 같아서 헬로 서프에 톡으로 물어봄. 내가 헬로 서프라면 환불은 못해줘도 서핑 일정에 맞춰서 강습하기 편한 숙소를 알아봐 준다던지 할 수도 있을텐데 헬로 서프는 바쁘신지 그럴 의사는 없어보이고 쿨하게 취소 해주시는 즐거운 네오. 발리 초행이니 길바닥에 계속 서 있을수는 없고 아고다에서 바로 호텔 알아보고 예약. 내가 예약할땐 약간 할인이 들어가서 6박 7일에 270불에 예약함. 다시 또 이동 아까보다 거리가 더 먼데 더 싼 요금이라니 (공항은 역시 바가지) 호텔 도착. 3시에 체크인 해야 한다고 해서 짐 맞기고 밥먹으로 가기로 .. 웰컴 드링크로 목을 축이고.. 밥먹으러 호텔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비치워크 쇼핑몰 식사는 쇼핑몰 3층에 있는 식상에서 큐브 스테이크 먹음. 맛있다. 식사하고 와서 호텔앞 커피숍에서 라떼 한잔 이 와중에 헬로서프에서 카톡 하나 오던데.. 즐거운 네오님 .. 저는 빈정상해서 제가 알아서 서핑하겠습니다. 제일 좋은건 해변에 가서 현지인한테 보드 빌리는 건데 이래저래 귀찮아져서 꾸타해변에서 제일 평이 좋은 27 서프하고 Mom and Daddy 를 Klook 에서 예약하고 서핑함. 현지 업체도 예약하면 바로바로 문자로 일정 및 준비물 알려주고 서핑끝나면 사진도 보내주는데 헬로 서프의 응대는 예상을 벗어난 최악의 응대라고 생각함. 덕분에 망칠뻔한 여름 휴가 여행이었지만 금전적 손해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덥석 예약부터한 내탓이고 돈이야 뭐 벌면되지 ㅎㅎ 헬로 서프를 제외하면 발리 서핑 여행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음. 내년에도 또 가야지~. 꾸타해변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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