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일본여행 후기(3) 도쿄 자유여행 1일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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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첫날 : 시부야 요요기공원, 오모테산도 &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방문일: 2023년 11월 8일 도쿄 여행 첫 출발 지점은 시부야로 정하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 후 일반 전철로 2시간 가까이 걸려 드디어 시부야 역 도착! 시부야 역을 나오자마자 마주 한 도쿄의 첫 풍경!! 여기가 사람 많기로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교차로라고 한다. 일본어 까막눈이라서 커다란 간판들이 매우 이국적인 느낌~ 시부야, 신주쿠 지도 – 구글 캡쳐 도쿄 여행 첫날 주 목적지는 요요기공원, 오모테산도, 도쿄도청 전망대 이렇게 세군데~ 일단 점심부터 먹고.. 도쿄 시부야 도착 후 첫 식사는 초밥^^ 점심 맛있게 먹고 나서, 시부야 역 주변 거리 구경 택시 익숙치 않은 일본어 가득한 거리 풍경, 택시 등등, 일단 모든게 흥미롭다^^ 여행 첫 목적지인 요요기 공원 바로 옆에 메이지신궁 신사가 있었는데, 어차피 숲을 돌아볼 예정이므로 신사는 패스 하고, 요요기 공원만 둘러보기로~ 공원 입구에서 강아지 떼를 산책시키고 있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강아지 산책 알바 중이시라고.. 특이하고 재밌네~ 요요기 공원 입구부터 늘어선 커다란 침엽수가 매우 인상적이다. 장미 시즌에 오면 이쁠 듯 요요기 공원의 가을 풍경 단풍 시즌에 방문하게 되어 다행^^ 배롱나무인듯, 여름에 오면 배롱나무 꽃이 환상적이겠어~~ 공원이 진짜 넓고 크다. 전체적으로 나무들의 수령이 꽤나 오래 되어 보이는 것이, 우리나라 고궁 숲 느낌이다. 나무나 숲이 주는 오래된 분위기와는 별개로 공원 자체의 느낌은 매우 밝고, 자유롭고 편안하다. 나무, 숲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공원이다. 새벽부터 출발하여 낮 시간에 도쿄 도착 후, 겨우 요요기 공원 한군데 돌아봤는데 벌써 어둑어둑하다ㅠ 도쿄의 샹제리제 거리로 불린다는 ‘오모테산도’로 이동~ 바로 옆의 고층빌딩 숲과는 전혀 다른 풍경의 오모테산도 골목길. 깔끔하고 단정하고 걷기 좋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때문에 더 이뻐보이는 길 골목길 끝에 아담한 호텔이 보이는데, 야외 카페가 분위기 좋아 보여 잠시 앉아서 커피 타임을 가졌다. ‘트렁크 호텔’ 이라고, 암튼 야외 카페 매우 마음에 들었다. 여행 후에 이 호텔 숙박료 검색해봤더니 꽤 비싸더만… 위치는 진짜 도쿄 시내 여행하기에 대박 편리하고 좋아 보이던데.. 아마도 이 길이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이지 싶다^^ 양 옆으로 고급 상점들이 늘어서있다. 이쁘게 잘 꾸며놓았네.. (생각해보면, 서울에도 이런 분위기 나는 곳들은 많을텐데…ㅋㅋ) 유명한 캐릭터인가? 귀엽긴 해서 담아봤다. 조금 더 걸으니 하라주쿠 다케시타거리. 어린 친구들 사이에 요즘 이런 스티커 상품들이 인기인가보다. 친구가 대학생 딸내미 선물 산다고 들어가서 구경해봤다.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다. 기발하고 재밌는 아이디어의 캐릭터들이 정말 많았는데^^ 하라주쿠가 패션의 거리라더니, 진짜 휘황찬란하다. 우리나라 홍대 거리 느낌과 비슷하려나? 하라주쿠 역, 역사가 너무 아담하고 이쁜거 아님? 진짜 만화에서나 볼 듯한 역사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뭐지? ㅎㅎ 도쿄도청 전망대로 도쿄 야경 보러 가는 길에 이뻐서 담아 왔나보다^^ 신주쿠 역에서 15분정도 걸었나? 도쿄도청 건물이 보인다. 크고 높구만~ 도쿄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등 여러 곳 있지만, 도쿄도청 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최고지 않나? ㅎㅎ 도쿄도청 전망대는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엘리베이터 안내하시는 분까지 있나보다. 전망대는 남쪽 & 북쪽 2군데가 각각 따로 있다는데, 우리는 남쪽 전망대로~ 전용 엘리베이터로 45층까지 올라가면 된다. 전망대까지의 높이는 202m라네.. 도쿄 도청 전망대 이용시간: 남쪽 전망대: 오전 9시 ~ 23시 북쪽 전망대: 오전 9시 ~ 17시 30분 이용 요금: 무료 와…. 도쿄가 이렇게나 큰 도시구나 실감했다!!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 때문에 사진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도쿄 야경 멋지다.. 인정하기 싫지만, 서울보다 훨..ㅠㅠ 그동안 개인적으로 일본을 너무 과소평가하면서 살았다는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었다^^ 전망대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맑은 날은 멀리 후지산도 보인다던데… 도쿄도청 전망대에서의 도쿄 시내 야경 구경을 끝으로 일본 도쿄 자유 여행 첫날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새벽 3시 50분쯤 공항리무진 타러 집에서 출발했으니, 그야말로 긴~ 하루였는데, 왜 이리 빨리 시간이 지나가버린 느낌인지.. 시부야를 기점으로,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원시림 같은 숲 분위기에 압도 되었던 요요기공원 – 아기자기 예쁜 상점들 여유있게 구경하기 좋았던 오모테산도 거리 –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던 하라주쿠 밤 거리 – 예상보다 훨씬 거대하고 아름다웠던 도쿄 야경을 볼 수 있었던 도쿄도청 전망대까지. 이렇게 정리하면서 되돌아보니 계획 없이 떠났던 도쿄 여행 첫날인데, 나름 꽤 알차게 잘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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