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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은 따땃한 나라에 가는게 최고인것같아요. 한국의 맹추위에 떨고 떨다 이번주에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세상에나 세상에나ㅠ 일케 좋을 수가 없더라고용. ㅇㅣ렇게나 따땃하다니…!!!!!!! 지금은 귀국해서 롱패딩을 둘둘 말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보라카이의 따땃함 잊기 어려워요ㅠㅠ 아무튼 이번 여행 기록들도 하나씩 천천히 올려야하는데 일단은 비행 후기부터 남겨보려고해요! 티웨이 칼리보 직항 왕복 탑승 후기입니당! 항공편명은 TW139(인천-칼리보), TW140(칼리보-인천)이었고 탑승기종은 두번다 b737-800이었습니다! 칼리보 공항 식사 정보를 찾으러 오신 분들은 맨 아래로 가시면 나옵니다요! 티웨이항공 b737-800 비행 후기 ICN – KLO 기내에 들어와 좌석 착석! 온라인체크인으로 미리 좌석을 잡아두고(9열) 셀프 러기지 드랍까지 진행한 뒤 탑승했는데요. 먼가.. 좌석이 세련됐더라고용. 제주도, 일본여행 갈때 티웨이를 몇번 타봤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좋은 의자였어요! 시트 가죽도 좋고 무엇보다 음료와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해놔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USB 포트도 잘 되고, 거치대 사용 진짜 편합니다. 옛날에 탔던 티웨이가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야무지게 모자 거치해두고 갔답니다. 테이블을 펴지 않아도 폰이나 간단한 물건 거치가 가능하니 진짜 편했어요👍 원래 요런 작은 부분에서 감동하게 되는거죠..! 좌석시트 쿠션이 슬림해서 그런가 좌석간 간격도 나쁘지않았습니다. 왼쪽 사진) 158정도 되는 저희 언니의 좌석간격 오른쪽 사진) 170대 초반인 남편의 좌석간격 저희는 나쁘지않게 잘 타고 갔는데 키가 크신 남성분들은 불편할것같긴 하네용…! 좌석 목받침쿠션은 높이 조절 가능하고, 사진처럼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인천에서 칼리보 공항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요 각도조절 쿠션덕에 목아프지않게 잘 자고 왔어요 🙂 인천의 설산을 지나 본격적으로 달리는 비행기~!! 사실 이때가 가장 설레는 시간이죠. 지지난주에 유럽을 다녀온지라 4시간 비행은 껌이라고 생각했는데(…) 4시간 비행… 애매하게 길더라고용. 자고 일어나도 시간이 남아서 기내에 준비된 책자를 정독해봅니다ㅋㅋㅋ 우선 티웨이 기내판매품목부터. 티웨이는 LCC인만큼 저렴하지만 물도 사마셔야하는데용. 제가 비행했을당시에는 삼다수 330ML가 2000원이었답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가능했어요. 물 외에도 어린이 음료, 아이스티, 커피, 비타민음료, 콜라 등을 팔고있고 간단한 간식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꽤나 비싸니까요.. 간식류는 냄새나지 않는 종류로 미리 챙겨서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류는 하이네켄과 잭다니엘, 와인이 있었습니다. 맥주를 꽤나 많이 주문해드시더라고용. 간편식사류로는 떡볶이, 계란, 컵라면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비쌉니당. 2시간 이상 노선부터 판매한다고 하니 이 점 꼭 유의하세요..!! 물도 제공하지않는데 기내식은 당연히 줄리없죵. 기내식을 드시고싶으실 경우 사전에 신청 및 결제해야합니다. A330 기종에 한해선 현장판매 기내식이 있긴 있더라구요. 제가 탄 기종은 해당사항이 없었지만요. 음식류 외에도 각종 굿즈, 여행용품들도 팔고 있습니다. 포켓몬이 그려진 비행기 넘 귀여워서 사고싶었지만 가격보고 꾹 참았습니다. 다른 책자에는 출입국 관련서류 작성법이 나와있더라구요. 일본, 중국, 괌, 홍콩 등 아마도 티웨이가 취항하는 곳의 입국서류들을 모아 안내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필리핀 세관신고서 안내도 되어있길래 요 책자 참고해서 잘 적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칼리보 공항. 하늘도 청량하고 날도 후덥지근한게 필리핀에 도착했구나 상기하게 됩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수많은 여행사 헬퍼들이 여행사 마크와 대표자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끊고 오셨다면 보통 여기서 담당 가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칼리보공항 출국장 식사 저희의 출국편 비행기는 13:40이었습니다. 여행사에서 공항에 내려준건 11시정도였는데 칼리보가 작아서.. 출국수속에 소요되는 시간이 30분도 채 안걸려요. 살면서 받아본 입국,출국심사 중 제일 간단했던 칼리보… 아무튼 13:40 비행기인만큼 점심식사를 공항에서 해결해야했는데… 가이드님이 공항내엔 식당이라고 부를만한게 없다고 하셔서 걱정했거든요. 근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비행기 탑승했습니다(ㅋㅋㅋㅋㅋ) 출국장 1층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카페 하나 뿐인데 진짜루 비싸고요.(카드불가/달러,페소,원 현금결제만 가능) 2층에 올라오시면 카페 1개(마찬가지로 카드불가)와 면세점(진짜작음주의) 2개가 있고 좀더 안쪽으로 오면 사진처럼 간이 판매시설들이 4~5개정도 있어요. 건망고, 과자, 젤리 등 기념품들은 파시면서 간단히 요기할수있을만한 것들을 팔아요. 요기는 계좌이체 가능한 매장들도 있어서 저희처럼 현금 다 털고 공항 간 저희같은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눈 요기서 사 먹었어요. 컵라면 3개를 주문하면서 망고젤리도 여러개 추가구입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시식을 주셔서 먹어봤는데 이 집게 더 맛있더라고용. 망고젤리, 건망고 같은 기념품.. 보라카이 섬 내부에서 사는것보다 공항에서 사는게 더 싸다는 블로그 후기가 많은데요. 진짜로 그렇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사고 바가지+무겁게 들고다니지 마시고 그냥 공항서 사세용.. 컵라면을 시키면 김치는 서비스! 김치.. 크게 맛은 없었지만 그래두 라면과 곁들여먹으니 좋았어요. 커피도 1층 카페에서 5000원불렀는데 올라오니까 여기는 한잔에 2500원에 파시더라구요. 한 잔 더 사서 기내에도 들고탈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티웨이 기내 아아,, 5처넌,,,ㅎㅎ 서칭하다 요 글을 발견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여행을 계획하고계시는 분들이시겠쬬. 부럽습니당.. 모두모두 좋은 여행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