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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발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바로 후기 써버리는 부지런한 나,,, 가 아니고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요양하다 뭐라고 해볼까 해서 무려 10일만에 블로그를 열었고, 발리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많았어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리 여행 준비물, 발리 체크리스트를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이건 발리 여행 마지막 밤 사진, 엊그제인데 벌써 몇년 전인 것만 같고,,, 행복했다,,,☆ 1. 기본 여행 준비 항공, 숙소, 교통편 등 기본 여행 준비라고 썼지만 정작 본인은 항공 일주일 전, 숙소 여행 3일 전 예약한 무계획형 대문자 ‘P’ 라는 사실,,, 그치만 P도 여행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암튼 항공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항공편을 찾아 지마켓 와이페이모어로 결제했고, 숙소는 언제나 그렇듯 아고다에서! 그리고 굵직굵직한 교통편은 (공항->숙소, 택시투어, 숙소->공항) 모두 클룩에서 간편하게 예약했다. 발리에서는 발리스윙, 명소투어 등 액티비티도 꼭 해야하는데 클룩에 발리 여행 상품이 많아 이번에 이것저것 잘 이용했다. 클룩은 진짜 동남아 여행 갈때는 꼭 한두번씩은 이용하는듯(내돈내산) 친구 초대 코드 입력하면 바로 5,000 포인트가 적립된다고 하니 6CCQ6 입력해주긔,,,☆ 예약 바우처는 메일과 어플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나는 그냥 연락처 정도만 사진 찍어갔다. 2. 발리 이심 or 유심 링심(ringsim) 나같은 핸드폰 중독자에게 꼭 필요한 인터넷! (가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 박제 멈추지 않음) 이번에는 링심에서 10일짜리 인도네시아 이심을 구매해갔고 너무 잘써서 이건 따로 포스팅할 예정! 3. 발리 환전 하나은행 환전지갑 수령, 트래블월렛 절망편, 루피아 지갑 요즘같은 세상에 트래블월렛 안쓰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저예요…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가 너무 편하다길래 (호치민에서 너무 잘쓰는 나짱을 봤고) 나도 이 참에 이용해보자 생각들어 어플을 받고 카드 신청을 했는데… 네… 저는 카드도 떠나기 3일 전에 신청하는 P를 떠나서 게으름뱅이입니다… 카드수령은 5~10일 정도 걸린다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출발 전까지 오지 않아 가져갈 수 없었고 (하나은행 트래블로그가 조금 더 빠르다는 후기를 봐서 나중에서야 후회) 출발 당일 새벽에서야 환전을 알아봤지만 이때가 연말이라 내가 좋아하는 인천공항 국민은행은 아예 영업을 안했고, △인천공항 하나은행 위치△ 결국 우대율은 낮지만 공항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은행 환전지갑 신청 (한 2만원? 정도 손해본듯) 루피아로 바로 환전을 해버리고 싶었지만 알아보니 루피아를 가지고 있는 국내은행이 많지 않았고, 인천공항 하나은행도 그러하여 달러로 환전해 현지에서 루피아로 환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건 꿀팁(?)인데 발리 화폐 루피아는 베트남 화폐 동처럼 화폐 단위가 큰지라, 환전 사기도 많고 계산도 어려울 것 같아 괜찮은 루피아 지갑을 발견해 사갔고 아주 잘쓰고 돌아왔다. 호호마켓 루피아 지갑(내돈내산) 이걸 본 친구는 복덕방 아줌마 같다며 놀렸지만… 나름 컴팩트한 사이즈인데 루피아 단위 별로 나뉘어져 있고 내가 원하는 칸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편했다. 보지 않은 인도네시아어와 화폐 그림은 덤! 4. 발리 여행자보험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한번도 혜택을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늘 애용하는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역시나 내돈내산)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그냥 안심용으로 항상 가입하고 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좋다. 원래 매번 저렴한거 하는데 오랜만에 멀리 가는거라 이번에는 비싼거 해봤다. 그러나 아무일 없이 돌아온건 참 좋은 일! (feat.약간의 발리밸리 증상) 5. 발리 세관신고 미리 QR코드 다운받기 발리 입국 심사 시 마지막 단계로 세관신고를 하는데 이건 무조건 미리 해가기! https://ecd.beacukai.go.id/ Official Website Direktorat Jenderal Bea dan Cukai Customs Declaration (BC 2.2) Language : English Information of Passenger Full Name :* E-mail (optional) : Passport Number :* Nationality :* Date of Birth (DD-MM-YYYY) :* Occupation (Job) :* Address in Indonesia – hotel name / residence address :* Place of Arrival :* Make sure you choose the correct … ecd.beacukai.go.id 위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QR코드를 받을 수 있고 핸드폰에 캡처 혹은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진짜 QR코드만 딱딱 찍으면 통과라 여기서 시간을 지체하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 6. 발리 비자 발리공항 현지 비자 구매 발리 여행 시에는 비자가 필수인데 미리 한국에서 사갈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구매하는게 더 저렴하고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나도 그렇게 했다. 한국 돈 62,500원 미국 돈 33달러 발리 돈 550,000루피아 인데 나는 달러밖에 없어서 달러로 비자 구매! (와중에 한국 돈 너무 비싼거 아니냐며) 7. 발리 필수 어플 와츠앱, 그랩(고젝), 아고다, 클룩 등 발리 여행 시 크게 도움되는 어플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와츠앱(이건 필수) 현지인들이랑 대화하려면 꼭 필요한 메세지 어플이고 마사지 예약, 이동수단 관련 문의할때 엄청 도움 받았다. 없으면 발리 여행 불가! 그리고 내 사랑 그랩! 발리에서는 고젝 어플도 많이 사용한다는데 나는 그랩이 편해서 고젝 다운로드 받아보지도 않았다. 외에도 아고다, 클룩 어플 있으면 예약 확인 시에 편함! 8. 발리 준비물 도움받았던 아이템들 기본적인 준비물은 아마도 잘 챙겼을거라 생각되어 ‘아, 이건 챙기길 잘했다’ 생각드는것들로만 체크하기! 일단 전기는 한국과 똑같은 220v라 그냥 쓰던 선들만 챙겨도 되어서 좋았고 썬크림은 무조건 많이 챙겨 가서 듬뿍듬뿍 발라주기 (안그럼 나처럼 새까매짐) 세면도구는 기본으로 있긴 한데 아무래도 씻고 나도 개운하지 않은 기분이라 챙겨주는게 좋을듯 하고 칫솔&치약은 내가 간 곳에서는 보지 못해 꼭 챙겨주기! 샤워기 필터도 많이들 가져가는데 내가 간 숙소 3곳 중 2곳은 샤워기가 아니라 위에서 분사되는 형태라 사용할 수 없었다(사실 가져가지도 않음)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될테니 방수팩은 필수! 바디타올도 하나 급하게 사갔는데 나름 유용했다. (왠만한 숙소들에 다 있긴함) 신발은 운동화와 샌들 2개, 슬리퍼 1개 챙겨갔는데 운동화는 공항에서만 신었고, 현지에서는 샌들 1개, 슬리퍼 1개만 번갈아가며 신었다. 썬글라스와 삼각대도 가져가주기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중) 9. 발리밸리 후기 복통, 피부, 약 챙겨가기 ‘나는 건강하다’ 주의라 여행갈때 건강에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닌데 이제 나이가 들었나보오… 악명 높은 발리밸리가 나에게도 찾아온듯 하다. 일단 여행 3일차부터 배가 너무 아팠고 그 후로 여행이 끝날 때까지(지금도) 배가 쿡쿡 쑤시는 느낌… 화장실을 가기도 했지만 계속 배가 아파 뭘 먹어도 불안해야 했다. (그 와중에도 계속 많이 먹긴 함) 그리고 피부… 원래도 햇빛 알러지가 있는 편이라 올라오나 했는데… 손 뿐만 아니라 온 몸에 오돌토돌 올라오고 너무 간지러워 네이버에 쳐보니 발리밸리 물갈이 증상이 이렇게 피부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검색했을때 나오는 후기들이 다 나와 비슷했음… 아마도 먹는 음식과 닿는 피부들이 깨끗하지 않아 나는 피부로 세게 온듯했다. 주말이라 아직 병원을 가보지 못해 알로에가 좋다길래 듬뿍듬뿍 바르고 있고 발리 여행 시 아래 약들도 꼭 챙기시길… 두통약, (배)멀미약, 지사제, 피부약(알로에 등), 연고&밴드, 벌레약, 알러지 약 등,,, 암튼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이번 발리 여행도 잘다녀왔고 천천히 후기 써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