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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최근에 도쿄에 갔다가 그만 심장을 두고 돌아왔답니다! Dear. 도쿄 불법체류도 잠깐 생각했다가 꼭 다시 여행 오자는 약속을 받아내고 밥벌이하러 귀국 이번 여행은 꽤나 즉흥적으로 시작됐고,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떠났는데, 정말.. 정말로.. 4일 내내 보조개 깊이 파였던 여행이었습니다. 도쿄 – 하루 아침 7시 45분 비행기였는데,, ‘이 정도면 넉넉한 듯’ 하고 출발했다가 응 지각이야 부지런한 칭긔덜이 탑승 1시간 전에 수속 마감이라고 해서 급하게 뛰어갔다. 유산소 모드 on 이 사진 국룰 비행기 타기 싫어서 앞에서 수다 떨고 있는데 안내방송.. 장소현,임진아,이소정 탑승하라고.. (와중에 배송진 안 불러주심 ㅎ) 하여튼 그래서 또 뛰어서 탑승. 하루치 유산소 다 함 맛없긔내식 배고파서 냠냠 근데 엄청 맛없는 건 아니고 그냥 잘 안 먹혔음 그치만 아침도 못 먹고 아사 직전이어서 파프리카🤢 당근파운드케익🤢 빼고 다 먹었다. 맛없던거 맞아? 이누야샤로 도파민 풀충전 후 하네다 공항 도착 ~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따맘마 같기도, 짱구 같기도 해서 좋았다. 근데 사진 안 찍은거 실화냐 하여튼 서울 사람이 보는 도쿄는 낭만이야. 숙소 가는 길 숙소 대박 예뿌지 도착해서 호기롭게 요야쿠시타 히토 데스!!! 했는데 아~ 아리가또~~^^ 이럼서 일본어로 하시는데 먼 말인지 못 알아 들어가지고 어리바리 타다가 난 이름만 겨우 말하고.. 짐 맡기는건 애덜이 해줬다. 거의 효도여행 아니냐며 짐 맡기고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일정 레고 일단 배고파서 돈카츠 먹으러 카츠키치 시부야점 도쿄 시부야 돈카츠 맛집 일단.. 로스카츠 미쳤고용.. 히레카츠도 뻑뻑하지 않고 맛있었다. 나는 로스카츠+게살크림고로케+시소밥 진하는 로스카프+히레카츠+흰밥 먹었다. 식전에 양배추 한 사바리 주는데, 이때까지 내가 썼던 한 사바리라는 말은 다 거짓이다 이게 진짜 한 사발.. 샐러드 소스도 존맛데스 드디어 나 왔 당 ‼️‼️‼️‼️ 표정 기본값이 똑같애 카츠는 완전히 육즙 레전드고 겉은 바삭바삭하다. 너무 당연한가.. 하여튼 맛있었다 가격만 좀 싸다면 또 먹고 싶다. (너무 비싸.. 싸게 먹어도 1인 3,000엔) 무엇보다 일본의 깻잎이라는 시소를 먹어보고 싶어서 간 것도 큰데, 이건 딱히 ‘맛’이랄 게 없었다. 고봉밥 땜에 돈카츠 양이 적어 보이는데 엄청 배부르게 먹고 밥은 거의 먹지도 못했어용 그리고 직원분들 대따 친절하고 대체로 웃상인데, 한국말 전혀 모르시고 영어는 쓰신다. 일본어로 어리바리하고 있으면 영어로 네임?^^? 물어보셔 그리고 그녀는 미소를 잃지 않아.. 카츠키치 시부야점 일본 〒150-0002 Tokyo, Shibuya City, Shibuya, 3 Chome−9−10 ＫＤＣ渋谷ビル B1F 먹고 배 통통하면서 다음 목적지로 걸어갔다. 하라주쿠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비도 추적추적 왔는데 운치 있고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서울 사람이 보는 도쿄는 낭만이다 22 키디랜드 하라주쿠점 캐릭터 굿즈 / 소품샵 ‘귀여움’ 자체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장난감 및 기타 용품을 좋아하고 많이 산다 = 고 그냥 구경하면 귀여운데 돈 주고 사진 않는다 = 돈고 저희는 후자여서 그닥 심장이 뛰지는 않았습니다. 진하랑 짱구 싹쓸이해 올 줄 알고 갔는데 모.. 어떤 캐릭터를 전문성 있게 파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진짜 진짜 여러 가지) 캐릭터들 굿즈를 파는 거라 구경하는 맛은 좋았지만 구매하기에 100% 맘에 드는 건 없었다 (그래도 4개삼ㅎ) 사람도 짱 많아 어떤 애가 얘보고 신형만이래요 이제 나는 얘가 식빵맨인지 신형만인지 몰라 담에 또 가라면 나는.. 안 갈래♥ 시간이 좀 뜨길래 카페 가서 수다도 떨고 스티커 사진도 찍었다 아 다시 봐도 넘웃겨 ㅋㅋㅋㅋㅋ 보조개 이렇게 선명하게 파인 거 오랜만에 보내 오코노미야끼 타마짱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오코노미야끼 맛집 원래 몬자야끼 츄라이 했으나 대기가 너무 많아서 스크램블 스퀘어 안에 있는 맛집으로 다시 찾았다. 4명이서 오코노미야키 2개, 야끼소바 2개 시켰는데 딱 좋았다. 근데 밥이 안 나와서 좀 아쉬웠다. 따로 추가해야 되나? 그리고 나는 하이볼 먹고 애들은 다 생맥주 마셨는데 진짜.. 일본 하이볼 열받는 맛이다. 탄산이 없어 기억해.. 일본에선 꼭 맥주.. 근데 나만 몰랐던 것 같음 야무지게 먹었담 야끼소바하고 생맥주는 왜 없냐고요? 오해예요 사진의 모서리를 잘 보시면 둘 다 조금씩 나왔거든요. 그걸로 퉁치실게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 Chome-24-12 Shibuya, Shibuya City, Tokyo 150-0002 일본 시부야 스카이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야경명소 밥 먹고 시부야 스카이 긔긔 친구가 엄청 춥다고 꼭 패딩 입고 가래서 말 잘 들었다. 야경 미쳤냐!!! 사진에 절~대 다 안 담기는 광활+웅장한 느낌이 있다. 저 빨간 불이 반짝거리는 것도 꽤나 예쁨 여긴 무조건 또 가야 돼 또!!! 포토존에서 기다렸다가 사진 찍는 st는 아니라서 그냥 인파 속에 파묻힌 채,, 어둠에 갇힌 채 찍었는데 다녀온 사진들 보니까 과연 포토존은 괜히 있는 게 아니군 싶었다. 담에는 나도 적극적으로 사진 찍혀야지!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서 푸딩 먹고 휴족시간 붙이고 숙면했다 이걸로 많이 즐거웠던 일본에서 하루 차 끝! 행 복 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