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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_)(-.-) 목표 매일 화장하고 출근하기 ‘샤찌로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라서 조곰 어색하네요. 블로그 쉬면서 계속해서 미뤄왔던 무릎 수술 계획과 아이들 케어와 제 몸 케어를 위해 육아휴직을 했고 그러면서 급하게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무릎 수술은 생각보다 조금 큰 수술이 계획되어 제가 인터넷 검색해 보니 개인의료기관에서 쓴 정보만 있고 개인적인 경험담은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보 공유를 위해 입원하고 제정신이면 수술과 재활 과정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계획 중이에요 🙂 제 근황은 여기까지 하고 너무 급하게 정한 해외여행이라 유용하고 큰 정보는 없지만 제 나름대로의 정보 공유해보겠슴다! 여행 컨셉, 여건 파악하기 저희는 4인 가족이고, 휴가 최대 5일 낼 수 있고, 아이들이 초등학생 1,3학년이지만 하루 통을 관광으로 채워야 하는 관광여행을 했다가는 아이들 컴플레인으로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에 리조트에 처박힐 3박 5일 휴양 컨셉으로 정했습니다. 아직은 비행시간이 너무 길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4시간 내외로 가능한 해외여행지로 추렸어요. 그리고 동남아 여행지는 건기, 우기도 고려해야 해요. 비행시간 4시간에 직항(김해공항 기준)은 베트남 다낭, 푸꾸옥 필리핀 세부 괌 등… 있는데 다낭은 주변에서 많이 가서 싫다는 남편의 이상한 이유로 세부로 결정했습니다. (세부도 많이 가는데…) 3박 5일 세부로 결정 꽝꽝 – 비행기표 예약하기 (Feat. 세부 건기 확인과 인터파크 항공권 결제와 취소) 비행기와 숙소 금액 비교는 모두 네이버 검색에서 했어요. 비행기는 검색 당시 트립닷ㅋ이 가장 저렴했는데 외국 사이트라서 예약 변경사항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힘들다고 해서 3번째로 저렴했던 인터파크에서 진행했어요. 인터파크는 이런 식으로 출발지, 도착지 선택하면 일정마다 가격이 나와서 보기 편하더라고요. 세부는 12월부터 건기 시작이고 확실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인 12월 말쯤에는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인 듯합니다. 12월 중순인 12/16~12/21로 정했는데 이 시기도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그다음 주부터는 더 비싸지더라고요. 비행기 예약할 때 여권번호는 나중에 정확히 등록하면 돼서 임의로 아무 번호나 등록하고 여권 다시 만들고 받은 다음에 ‘여권 정보 등록/수정’에서 수정했어요. 그리고 제가 비행기표 예매할 때 바보짓했는데 …. 인터파크 비행기표 취소 후기 임다… 일요일 자정에 이 날짜에 갈까 저 날짜에 갈까 예매했다 취소했다를 2번이나 했거든요 ㅠ 금방 취소해서 다른 수수료는 안 나갔는데 발권대행 수수료는 바로 취소해도 환불은 안된대요… 나름 취소 사항에 대해 열심히 읽었는데 발권대행 수수료는 생각을 못 했어요. 인당 1만원 * 4인 가족 * 취소 2건 = 총 8만원을 그냥 갖다 버렸어요… (심지어 4만원씩 따로 카드 결제) 주말에는 AI 상담만 돼서 눈물을 머금고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인터파크 톡집사에 상담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앞에 취소 2건 발권대행 수수료는 환불해 주셨지만 마지막 예약 건 취소하면 절대 환불해 주지 않는다는 마지막 찬스를 주셨어요. 이번 일 때문에 인터파크나 타사이트 항공권 예약 취소에 대해 많이 검색해 봤는데 어쩔 수 없는 사고, 이벤트는 답이 없겠지만 날짜, 인원, 영문명 정확히 확인한 다음에 예약을 하셔야 손 떨리고 식은땀 흘릴 일이 없어요ㅠ 인터파크에서 e-ticket을 메일로 받아서 미리 출력했어요. 탑승 24시간 전 가능 그리고 출국하기 24시간 전쯤에 카톡으로 모바일 탑승권 발급 등 정보가 오는데 이때 언능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해서 자리를 정하셔야 합니다! 항공권 예매할 때 추가금 내면 미리 자리를 선택할 수 있지만 굳이 안 그래도 모바일 탑승권만 24시간 전 땡 할 때 발급받으면 붙어있는 자리는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은 자리 지정을 위해 바로 모바일 탑승권 발급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고 나면 또 안내 카톡이 또 옵니다. 국제선은 수속 절차해서 항공기 대기장까지 1시간 정도는 걸리니까 무조건 3시간 전에는 도착해 계셔야 합니다! 모바일 탑승권은 가족 대표로 한 사람이 전부 캡처를 해서 준비해 주셔야 탑승 절차를 좀 더 원활히 가능해요. 하지만 미성년자는 모바일 탑승권 안돼서 저희 아이들은 모바일 탑승권 QI 칸에 ‘카운터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하세요.’ 라고 나와요. 그래도 자리 선택은 미리 해야 하니 아이들도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으세요. 짐 붙이는 곳에 e-ticket과 위의 모바일 탑승권 보여주면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 주시는데 저희는 그냥 아이들 티켓 받는 김에 어른인 저희 탑승권도 다 실물로 받았어요. 그리고 저희는 미처 몰랐던 공항 주차장 이용!! 5년 전 괌 갈 때는 2자녀도 다자녀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공항 주차장들이 2자녀도 다자녀로 50% 할인해 주더라고요! 링크 이용하시면 주차 예약 가능합니다!! http://park.airport.co.kr 전국공항 주차홈페이지 전국공항 주차 예약 park.airport.co.kr:443 사전 사후에 다자녀(2자녀 이상)는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자동차 등록증으로 할인 등록 가능하니 꼭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천공항도 미리 등록하면 되는데 사이트가 다르니 검색하면 됩니다.) 다만 저희는 출국 일주일 전에 알아서…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못 했어요. 45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출차 기간 생각하시면서 미리 예약하시면 특히 겨울에 더운 나라 여행 갈 때 너무 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세부에 사시는 신랑 지인이 말씀해 주셨는데 김해공항 세부행 지연이 좀 잦은 편이래요. 저희도 1시간 지연됐었는데 제일 늦은 시각의 비행이고 앞에 비행기들이 조금씩 지연되면 뒤로 갈수록 더 지연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자 보험마다 다르지만 1시간 지연으로는 보험 청구 안되욧) 제주항공 관계자분들이 23시 이후에는 비행 안돼서 협조해서 비행기에 타야 된다고 하셨을 때 진짜 세부 못 갈까 봐 겁나 무서웠어요. 필리핀 여행하신다면 작성하셔야 할 eTRAVEL입니다. 저도 여기저기 찾아봐서 72시간 내에 작성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문자로 먼저 날라오더라고요. (항공권 예매만 했는데 알아서 척척 안내 문자 날라오는 좋은 세상) http://etravel.gov.ph eTravel Philippine One-Stop Electronic Travel Declaration System etravel.gov.ph 이트래블 작성하는 곳의 링크와 https://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TRAVEL/ETRAVEL 이트래블 해당 안내는 필리핀 입국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필리핀관광부에서는 여행객의 입국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입국 규정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리핀 이민국(B 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 이트래블 작성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좀 어려운 것 같은데 가족 대표 한 명이 가족 꺼 다 작성 가능해서 두 번째 작성할 때부터는 쉽게 해요. * 그리고 별거 아닌 팁으로 영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는 저희는 딱히 필요 없었는데 아빠 없이 엄마랑 아이만 여행 갈 때는 엄마와 아이 ‘성’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숙소 리조트 예약하기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 (확인과 확인, 또 확인!!!) 저희는 정말 오로지 휴양!! 만 보고 가기 때문에 여행 당시 오픈한지 1년 정도 된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를 예약했어요. 깨끗한 룸 컨디션,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 내 즐길 거리, 조식 등을 고려했고 결정적으로 저희가 유튜브 ‘세부 리조트’ 검색했을 때 신축 리조트라고 영상을 보고 홀딱 반해서 다른 리조트는 보지도 않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TMI : 제이파크는 옛날에 20대 초반에 제이파크가 아니었을 때 가봤음)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원래는 타 사이트에서는 객실이 없다고 예약이 안됐는데 아고다에서는 가족 4인 객실은 없고 성인 2명 객실은 있다고 뜨더라고요. 그런데 타 사이트에서 보니까 가족 4인 객실이 아고다에 뜨는 성인 2명 객실과 동일해서 아고다는 취소 수수료가 없다는 사항을 10번 확인하고 (항공권 대행 수수료 트라우마) 일단 예약을 하고 아고다 어플 내에 예약된 리조트에 문의하기에서 직접 리조트에 글을 남겼습니다. 처음에 성인 2명 객실인데 7살과 9살 포함한 4인 가족 추가 요금 없이 가능하냐?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는데 아이들은 혹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냐? 라는 글은 한 4번 정도는 보내서 확인하고 계속 확인했어요. (아마 질렸을 듯) 한결같이 답이 가능하다, 부담할 돈 없다, 당신들 가족이 올 것을 기다린다 등등 이런 답이 오다가… 갑자기 아이들 조식 추가 금액이 발생할 거라는 답변이 와서 앞에 답을 이랬다 하면서 캡처할 걸 보냈더니 이런 정정 답변까지 캡처를 했습니다. 제가 걱정인형이라서 좀 과하긴 했는데 만약에 가서 딴 말 하면 화날 것 같아서 정말 확인을 많이 했어요. 실제로 외국 숙박 예약 사이트로 가면 추가 요금에 대한 일이 있었다는 글을 봤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좀 심하고 물어보고 답변 온 거 하나만 캡처해서 가면 될 것 같아요. …지겹게 해서 죄송합니다 쉐라톤 관계자 분덜…. 결론적으로는 저 답변 캡처한 것들은 안 쓰고 원활하게 추가 요금 없이 잘 즐기다 왔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이중환전!! 참고로 돌대가리 굴려가며 환전 계산한다고 머리털 다 빠질 뻔했습니다.. (전국 탈모인들 죄송함다, 하지만 그 정도로 힘들었어요) 제가 아이패드 굿노트를 공부하는데 안 쓰고 여행 계획 짜는데 더 열렬히 활용한 것 같슴다. 환율은 항상 변동이 있기 때문에 현재 저 기준이 100% 맞진 않겠지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기 붙여놓은 글들은 세부 여행 카페에서 잘 정리해놓은 신 분들 캡처한 건데 결국은 제가 여행 가기 2일 전에 그 당시 환율도 다시 계산했어요. https://www.hanacard.co.kr/OPI41000000D.web?CD_PD_SEQ=15414 하나카드 카드신청 일부 이용제한 안내 주민등록증 정보 확인 기관인 정부24 시스템점검으로 인하여 일부 카드신청이 일시적으로 제한됩니다. 제한시간 : 06.19 20:00 ~ 06.21 11:00 제한내용 : 카드신청 중 주민 www.hanacard.co.kr 일단 환전 수수료가 없는 트래블로그는 무조건 만들어서 가셔야 합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발급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당시에 페소도 환전 수수료가 없고 원화를 환전 수수료 없이 당시 환율로 페소로 바꿔줘요. 하나은행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고 바로바로 계좌이체하듯이 페소로 바꾸면 온라인 뱅킹에 보이고 ATM기에서 출금하면 됩니다. 다만, ATM기 출금 수수료는 있어요. 그리고 샹그릴라에 출금수수료가 없는 ATM기가 있다고 하는데 잘 고장이 나고 인기가 많은(?) 탓에 ATM기에 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 특성상 고장이 나거나 돈이 부족해도 빨리 와서 고쳐놓지 않아서 단순히 환전만을 위해 샹그릴라에 가는 것은 리스크가 있어서 공항에서 최대 10000페소 출금했어요 (최대 20000페소라는 글이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10000페소가 최대였어요) 페소 환전 정리하자면 필수는 생각한 여행 경비만큼의 달러 환전, 트래블로그 준비! 이중 환전하기 전 여행 첫날 사용할 소량의 페소를 한국에서 당근 거래해서 챙겨간 뒤 (보통 당근 거래 시 원화에서 페소로 24환율) 이중환전 시(달러에서 페소) 적어도 55환율 이상일 때 이중환전하기!! 저는 ATM기에서 페소 인출 시 수수료 포함 (원화에서 페소) 24.32 환율 정도라 이중환전 시 24보다는 좋은 환율에 맞추려고 했어요. ATM기는 나라마다 어려워서 사용법까지 숙지해서 갔습니다. 결국은 영어 좀 하는 재수없는 남편이 해석해서 출금하긴 했어요. (수수료 무료 ATM기 참고하세요 HSBC는 필리핀 내 은행으로 아얄라몰 근처에 있데요) 저는 첫째 날에 쓸 소량 페소를 준비를 못 했어요. 당근에서 페소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ㅠ 그래서 공항에서 ATM기로 10000페소 출금해서 0.5박 마사지 패키지 예약한 카카오트리 스파에서 1000페소를 거스름돈으로 바꿔달라 해서 팁으로 쓰고 리조트 내에서는 디파짓 이용하고 그랩 이용할 때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용했어요. 결국은 마지막 날에 아얄라몰가서 60만원 가량의 달러를 얼마 이중 환전할까 고민하다가 55.3에 모두 이중환전했어요. 남은 돈은 당근에서 24 환율로 거래하면 손해 안 볼 거라서요. 당근에 올리자마자 바로 연락 오셔서 아주 잘 처리했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한 돈은 트래블로그와 리조트 디파짓까지해서 54만원 정도 사용(항공 숙박 마사지 제외) 했는데 보통 마사지를 많이 하시면 여행경비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출국하기 전에 미리 0.5박 패키지로 쉐라톤 리조트와 가까운 카카오트리에서 웰컴팩 마사지 받고 아얄라몰에 자유롭게 픽드랍 서비스가 있는 트리쉐이드에 굿바이팩 마사지를 받았어요. 그리고 세부 여행 계획 중이라면 아주 유용한 카페로 세부100배 즐기기 카페입니다. (줄여서 세백이라고 하더라고요) https://cafe.naver.com/cebu100x?tc=shared_link [세부100배즐기기] 필리핀 여행카페 1위 : 네이버 카페 ★필리핀 자유여행 1위 카페★ 세부 보홀 보라카이 여행정보 필리핀세부여행 세부자유여행 #세부백배즐기기 cafe.naver.com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거 검색도 하고 글도 올려서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딱히 그런 것들 없어도 심심할 때 들어가 보면 다른 분들 실시간 글에 유용한 정보들이 막 올라와 있어서 우연히 얻게 되는 정보도 있어요! 이런 커뮤니티는 잘 활용하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갔을 때 소형 태풍이 만들어져서 보홀에서 배 타고 세부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날 배편이 다 취소되더라고요. 세부는 섬나라라 특히 기상상황에 예민하니 잘 생각해 보시고 계획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래는 짧게 제가 세부 계획했던 것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글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준비하면서 당황했던 것들 좋았던 것들 다 적고 싶어서 또 TMI하게 되었습니다. ㅎ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은 실제 세부 여행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근데 블태기 기간이어서 사진이 많이 없어서 좀 걱정되긴 하지만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