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드디어 쓰는 찐일상로그 3월 말 일본 도쿄 여행 일지 (1) 신주쿠, Crepe petit varie, 소의 마력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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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뒤덮인 돔로그 나의 찐일상을 그리워해주는 귀한 찐친들을 위한 글 and 내가 잊지 않기 위한 기록용으로 드디어 쓰는 도쿄여행 후기 내 블태기도 이때쯤 시작된 것 같은데 제발~~ 다시 열정 불타올라죠 다녀온 지 한 달 되기 전에는 다 업로드할 수 있길 코로나 끝나고 처음 나가는 해외라 세상 들뜸 우히히 아 그리고 3/28 ~ 3/31 일정이었는데 추울까 봐 경량 패딩이랑 핫팩 잔뜩 챙겨갔거든용 비 왔던 첫날 빼고 더워서 민소매도 쌉가능한 날씨였습니당…ㅎ 참고하세용 ~.~ 손잡이 뿌러먹고 엄빠 몰래 숨겨뒀던 캐리어 까먹고 결국 또다시 내 몫 뒤늦게 발견하고 놀부처럼 짜증짜증 다 내고 잤더니 아빠가 아침에 꼼지락 비상 손잡이 맹그러줌 보고 괜히 마음 짠해져서 혼자 눈물 고임 ,, 나도 날 몰라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끊어둬서 우리는 전날 미리 인천공항 근처에서 잤다 광주에서 인천 왜 이렇게 머니 다섯 시간 넘게 걸림 자도자도 끝 안 나 덕분에 버텼다 신유왕자님 인천 도착 후 숙소까지 택시비 왕창 이슈,, 거리 파악 안한 우리 잘못 그 와중에 숙소 싸게 해서 괜찮다고 껄껄 좋은게 좋은 거라면서 호호 야식으로 햄버거 치즈스틱 양념 감자 때림 밤새 낄낄대다가 결국 한숨도 못 자고 공항 가는 길 비 몰고 갑니다 이스타 항공 대처 개똥 ㅜ 내 캐리어 평일 새벽 여섯시에도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다들 어딜 그리가세용 인천공항 면세점 안에 스벅 이거 하나 있었나 사이렌 오더 당연 안되고 사람 엄청 많음 밤샘 여파로 카페인 수혈 시급 와중에 면세점 못 잃지 개취로 르라보에서는 어나더 13이 젤 조은데 사고 싶다 숫자 뒤에 0 하나만 떼 주라.. 여행이 끝난 게 아니라 시작입니당 면세품 수령 한 보따리 뭔 일일까 화들짝 놀램 아 몰랑 신나 비행기 뜨는 것도 기억 안 나고 거의 앉자마자 딥 슬립 해서 뱅기 도착했단 소리 듣고 깸 요즘 이심 많이들 쓰던데 우린 꿋꿋하게 유심 가꼬 가서 도착 전 갈아낌 우와 몇 년만 재팬 비짓재팬 정신 놓고 안 해갔는데 입국심사는 줄만 길고 거의 하이패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진짜 꿀팁 공유 갑니당 일본오니 무조건 이용하시길,, 한 사람당 왕복 55000원이고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면 카톡이 오는데 원하는 장소를 카카오택시처럼 지정해서 알려주시면 돼요 저 차가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픽업해서 숙소까지 데려다주고 집 갈 때도 내가 원하는 데로 데리러 왔다가 공항으로 데려다줍니다 캐리어랑 짐 한 보따리 들고 지하철 버스 환승 깝깝했는데 오니만 있으면 시간이랑 체력을 훨씬 아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캐리어도 알아서 다 실어주십니당 ,, 최고 1인 1캐리어 기준이고 캐리어 추가요금 따로 있습니다 기사님 쏘 친절 숙소 도착해서 내려다본 뷰 짐 두고 재단장 후 나와서 본 거리 트래블로그에 환전해둔 거 현금 뽑을 겸 주전부리도 살 겸 첫 번째로 간 곳은 바로바로 세븐일레븐 일본은 역시 편의점의 왕국이어따 먹을 거 투성이 트래블로그 카드 처음 써보는 거라 걱정 잔뜩 했었는데 세상 간편했다 하나은행 최고 넘 먹어보고 싶었던 세븐 에그샌드위치 존맛탱 ㅜㅜ 또 먹고 싶당 퓨어 젤리 당연히 맛도리 근데 저 뒤에 젤리는 살짝 별루여따 꼭 세상에 있는 모든 젤리를 다 먹어봐야지 지하철 타고 신주쿠로 넘어왔다 쇼핑 시작 GU 가서 잠옷 구경하고 갑자기 허리띠 겟 함 친구는 잠옷을 샀는데 긴팔 세트인 줄 알구 산 잠옷이 알고 보니 원피스인 사건,, ㅎ 어딜 가나 바글바글한 사람들 아니 그리고 한국사람이 넘 없어서 놀랐다 오사카 갔을 때는 걸음 옮길 때마다 한국어가 들렸는데 여긴 한국사람이라고는 우리뿐인듯했다 디저트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와서 필수로 먹어봐야 하는 크레페 신주쿠역 근처에 있는 곳 급하게 찾아서 간 집인데 크레페 쁘띠 바리 Crepe petit varie 현지인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것 같다 한국 사람은 1도 없었음 메뉴판은 다 일본어인데 모형으로 나와있어서 생긴 거 보고 선택할 수 있었다 돈 넣고 메뉴선택해서 누르면 됩니다 우리나라였으면 니트릴 장갑 다 끼고 있을 텐데 낯선 맨손에 살짝 당황했지만 저게 바로 장인의 손길 받아든 초코 바나나 크레페 위에 젤라또는 엄청 쫀득하면서 찐한 초코맛이었고 밑에는 공갈 아니구 바나나랑 크림이 가득 차 있었어요 저는 당에 미친 사람이라 초코맛을 시켰는데 다른 맛으로 먹으면 뭔가 더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반죽 자체가 맛있어서 안에 내용물은 크게 상관없을 듯 ㅜ 반죽비결 알려주세옹 한국에서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듯한 맛의 크레페 반죽이 바삭하지 않은데 정말 쫀쫀해서 맛있더라구용 가볍게 먹기에 좋은 크레페입니당 기대하지 말고 가세요!!! 기대 없이 가야 맛 좋아요 저녁 먹으러 가는 길 거리 찍는데 고양이 얻어걸림 자판기도 한 컷 저장해뒀던 야끼니꾸집 무려 구글맵 별점 4.9점인 소의 마력에 도착 밖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 실내는 협소한 편이었다 후기 보면은 웨이팅 있다던데 목요일 5시 40분경에 갔는데 널널했다 근데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웨이팅은 없었음 메뉴판 다 찍어온 열정 ~ 한국말 다 써져있어서 좋다 기본으로 나오는 건 없고 모든 걸 주문해야 합니당 사장님이 한국인이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못 봐서 모르겠다 여기에는 한국손님들이 많았다 1인 1드링크제라 꼭 주류나 음료를 주문해야 함 우리는 술을 안 마셔서 각자 콜라랑 사이다 주문 뚱캔 아니고 일반캔 1개당 세금 포함 ¥418 상급우설 (¥1738) 적당히 쫄깃하고 음 한국에서 먹어봤던 그 맛 특상급갈비 (¥2508) 부드러워서 혀에서 바로 녹아내려따 첫입이 제일 맛있음 상급로스 (¥1958) 뭔가 아쉬워서 시켰는데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이것도 육즙 가득해서 바로 녹아내림 공깃밥 중짜 (¥330) 하나로 나눠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배불러서 밥도 냄기고 옴 사실 먹다 보니까 느끼했당 제대로 된 일본 느낌 야끼니꾸를 즐기고 싶다면 다른 곳을 가보시는 것두 ㅎ,,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국 평타 소고기집 맛이에용 금액대는 딴 집에 비해서 비싸지 않은편이라 기대하고 가지 않고 그냥 가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당 개인적으로 웨이팅 할 맛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가부키초라 위험한 거리라고 하는 걸 보긴 했었는데 확실히 유흥거리 같고 양애취들도 좀 있구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은 느낌이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는 팔짱 꼭 끼고 씩씩하게 경보 걸음해서 나왔어용 밥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 거리 백화점도 있고 구경할 만한 가게들이랑 쇼핑할 드럭스토어들 천국이라 비뚫고 행복하게 돌아다님 길 가다가 본 꽃집 예뻐서 찍어온 꽃들 이번 글 메인사진 가자 여행 내내 돈키호테 출석 도장 찍은 듯 근데도 안 산 게 너무 많아서 아쉬워 죽게따 살까 말까 할 땐 저처럼 나중에 아쉬워하지 말구 그냥 사세요 흑흑 캐리어 터져도 좋으니 제발 오다이바 쪽에 잡은 숙소는 거리가 꽤 있었지만 하루 종일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낑겨있다가 돌아온 우리를 한적하게 반겨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야무지게 편의점 털어서 복귀 저 위에 포도 젤리는 부르봉 샤리모니젤리인데 흠 마시멜로 식감에 설탕 왕 씹히는 젤리,, 맛이 없진 않지만 굳이 다른 맛있는 젤리들 두고 두 번 사 먹지는 않을 맛 부르봉 페투치네가 더 맛도리입니다 가르보 초콜릿도 별로 안 달아서 쏘쏘였다 ㅜㅜ 피노 아이스크림도 그냥 그랬다 우리나라 티코 아이스크림이 더 맛 좋음 기대를 많이 하지 말자 저 칼비 감자칩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던데 완전 생생감자칩맛임 감자칩 좋아하는 나는 또 싹싹머금 녹차도 맛 좋았고 계란 샌드위치는 강추추 우리 다리 지킴이들 휴족시간 지압 왤케 좋지 첨 써보고 반해서 한쿡 데려옴 발바닥 독소 빼는 건 한국에도 있다는데 일본꺼랑 살짝 다르대용 여기에 + 풀리오 극락 조합 야끼니꾸 소화 안돼가지고 소화제 때려 넣음 일본에서 유명한 소화제라고 하던데 이거 때문인가? 더부룩한 느낌이 사라졌던 것 같당 밤새고 와서 눕자마자 기절할 줄 알았는데 참지 못하고 또 수다 타임 ,, 다음날 가기로 한 브런치 집 때문에 억지로 잠든 게 새벽 다섯시쯤 노는 체력은 기깔나게 물려받은 전씨 집안 장녀 담날 아침 부지런히 준비하고 나왔는데 우리를 반겨주는 태풍급 비바람 ㅎ,, 이틀차는 곧 돌아오겠습니당 1일차 끗 歌舞伎町店&牛の魔力焼き肉(소의 마력 야키니쿠) ウィザードセブンビル, 1F, 2 Chome-28-16 Kabukicho, Shinjuku City, Tokyo 160-0021 일본 Crepe Petit Varie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36−2 新宿キリンビル 1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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