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교토 오사카 3박4일 여행 후기 경비 4월 날씨 청수사 니시키시장 글리코상 헵파이브 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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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가족들과 3박4일로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엄마랑 가는 첫 해외여행이자 올해 저의 마지막 여행이어서,, 다녀오고 다서 후유증이 좀 있었어요ㅎㅎ 글쓰기도 점점 나태해져서 리프레쉬 해볼 겸 오늘은 여행 후기 글 올려봅니다. 교토 오사카 3박4일 경비 [ 3박4일 여행경비 ] 항 목 비 용 비행기(제주항공) 1,062,000원 교토 2박(료칸) 668,000원 오사카 1박(호텔) 116,000원 주유패스 1일권 84,000원 교통비(이코카카드) 61,000원 기 타 1.009,000원 합 계 3백만원 3인 기준 총 비용을 1인당 100만원씩 잡았어요. 자잘한 기념품 쇼핑까지 포함해도 100만원이면 충분했습니다. 엔화가 예전보다 떨어졌고 오사카에서의 1박은 가성비 호텔로 정해서 여행비를 조금 세이브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특가 잡기에 실패하는 1인입니다,,관광지라 밥값이 비쌌고 비행기도 특가로 가지는 못한 점을 봤을 때 발품팔면 좀 더 싸게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여행 준비 꿀팁 1. 만능 이코카 교통카드 이코카 카드는 교통 이동이 많은 분들은 총 교통비가 많이 들 수 있어요. 그치만 이동하는 지역마다 주유패스를 사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하답니다. 2. 주유패스 1일권 이용하기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을 구매해서 하루정도는 주유패스로 이용가능한 오사카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녔어요. 부모님과 가면 생각보다 많이 못 돌아다닙니다. 주유패스는 하루 정도만 이용하는 게 체력관리에도 좋아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일본여행준비 교환처 노선도 무료입장 관광지 4월 일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건 ‘교통수단 정하기’ 였습니다! 일본은 교통패스 종류가 많고 교통패스 별로 이용가능한 노선이 한정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교통 an.ebozary.com 주유패스 구매방법 및 이용안내 👆️ 3. 가성비 숙소 이용하기 일본 여행은 유독 많이 걷게 되는 것 같아요. 택시비가 비싸서일까요,, 관광지도 많고 구경할 게 많은 만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숙소에서는 휴식하는 정도? 료칸에 가고 싶어서 교토에서는 숙소 욕심을 좀 부렸는데 오사카 시내는 3,4성급 저렴한 호텔에서 머무는 것도 충분히 좋습니다. 교토에서의 2박 일정 공항에서 내렸을 때가 여행중 가장 날씨가 좋았네요. 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1터미널로 가야해요. 그 다음 JR 티켓 창구를 찾아가서 미리 예매한 간사이-교토행 ‘하루카 특급 열차’ 티켓을 하얀색 티켓부스에서 뽑았어요. 마이리얼트립 티켓 예매하기 이코카 카드는 교토역이나 공항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하루카 열차, 오사카 주유패스는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구매하는 게 가격이 저렴합니다. 교토역에 도착해서 파란색 티켓 창구에서 ‘이코카 카드’를 구매했어요. 3일 동안 쓸 용도로 인당 3000엔 정도(보증금 500엔) 충전하면 충분합니다. [ 교통수단 ] 여행중 3일: 이코카카드 오사카 1일: 오사카 주유패스 교토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교토타워가 바로 보이는데요 해당 건물 3층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으로 가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물론 오사카 시내 또는 공항에서도 교환 가능합니다. 교토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규카츠 맛집을 검색해서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여,, 그냥 포기하고 교토타워 옆 쇼핑몰에서 돈까츠 먹었습니다. 다른 건 평범했는데 가츠동(돈까스 덮밥)이 맛있었어요. 비 오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벚꽃 또는 단풍 보러가는 사원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교토여행의 필수 코스랄까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올라갔습니다. 비오는 언덕 길을 오르자니 좀 힘들었는데 사진이 나름 운치있게 나왔네요. 이 날은 사람에 치여서 호다닥 구경만 하고 어서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니시키 시장 교토 숙소 근처에 시장이 있는 건 알았는데 기대이상의 큰 규모에요. 한 번에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여서 청수사 다녀온 후 숙소에서 잠시 쉬고 나와서 시장구경도 하면서 기념품도 샀어요. 배만 안 불렀어도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ㅎㅎ 역시 엄마는 시장구경을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다른 관광지가도 별 감흥없던 엄마가 유일하게 생기돋는 시간입니다. 비 오는 교토가 나름 운치 있었네요. 교토 료칸 2박동안 머문 료칸입니다. 개인 욕탕은 아니고 ‘대목장’이라고 아주 작은 공용 목욕탕이 있고 저녁 11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도 저희 엄마 원픽 공간이었어요. 교토 료칸 숙소 예약하기 조식 포함 3인 2박 668,000원이고 교토에 로컬 감성 료칸이 거의 없어서 해당 숙소를 추천드립니다! 그냥 바닥에서 이불깔고 자는 거였는데도 침구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영어 잘하는 주인장 분들까지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사카에서의 1박 일정 여행 3일차 교토에서 오사카 가는 전철을 타고(이코카 카드사용) 이동했습니다. 신기하게 일본 열차는 운전석이 다 보여서 경치 구경하기 좋았어요. 오사카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긴 후 관광을 시작했는데요, 3일차는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 및 탑승이 가능한 동선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주유패스 무료이용 관광지 주유패스로 무료 이용가능한 관광지는 무려 100여가지가 넘어서 가는 경로나 취향에 따라 미리 갈 곳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유패스 구매시, 버스&지하철 무한대 이용가능. 주유패스로 돈보리 크루즈 타기 ‘도톤보리 돈키호테’를 찾아가면 강 옆에 크루즈 매표소가 있어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제시하면 가장 빠른 시간대 크루즈 탑승권을 발권해줍니다. 크루즈를 타면 ‘글리코상’을 만날 수 있어요. 거의 오사카의 명물이 됐는데 검색해보니 글리코상은 빼빼로 회사 캐릭터라고 하네요. 오사카는 밤이 더 화려하고 보는 재미가 많았어요. 타코야끼는 필수죠! 편의점 간식 털어서 이것 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편의점표 하이볼도 꽤 맛있었습니다. 주유패스로 헵파이브 관람차 타기 도톤보리에서 지하철로 3-4정거장만 가면 헵파이브 백화점에 위치한 헵파이브 관람차를 탈 수 있어요. 주유패스로 무료로 탑승가능합니다. 헵파이브 백화점은 생각보다 작고 오래됐어요. 약간 동대문의 오래된 쇼핑몰 같은? 느낌이여서 구경할 거리는 많지 않고 정말 관람차만 타러가는 곳 같아요. 이건 마지막 날 먹은 스시입니다. 난바역 지하상가에 있고 오픈시간인 11시보다 30분 일찍 갔는데 대기줄이 평일에도 길었어요. 여행 일정이 생각보다 빡셌는지 스시를 1번 밖에 못먹고 왔네요. 교토 오사카 3박4일 가족 여행 다들 아시겠지만,, 가족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 행복하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듭니다ㅎㅎ 저는 계속 길을 찾아다니느라 풍경 안보고 직진만 한 적도 많았어요. 그래도 엄마가 일본에 처음가시는 거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었어요! (그치만 여전히 제주도를 제일 좋아하시는 어머니,,) 마지막 날 공항 수속 시간이 촉박할 거 같아서 서두르다가 제가 그만 지하철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습니다. 공항가는 셔틀버스 안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걸 알아서,,, 이때가 여행 중 가장 멘붕의 순간이었어요.ㅍㅅㅍ 비행기 출발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언니랑 다시 셔틀타고 터미널로 뛰어갔어요,, 정말 못찾을 줄 알았는데 기적처럼 개찰구 안내부스에서 제 핸드폰을 보관해주셨더라구요 ㅠㅠㅠㅠ 한국말 잘하시는 인포 직원분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중 비가 많이 오고 흐린 것도 모두 다 감사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족여행 가시는 분들 핸드폰은 목에 걸고 다니시길 바라요ㅎㅎ 길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그래도 해피엔딩 에피소드를 들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네요. 여행중 날씨가 궂고 힘든 순간이 있었어도 무사히 다녀온 것 만으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야죠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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