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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리여행 후기 본격 시작합니다 ❤️ 몇달동안 고대하던 그날! 항상 짐을 최종에 최최종까지 싸느라 비몽사몽 상태에서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짐싸기 리스트는 요기!) [아이와 발리여행] Day 0 짐싸기 – 동남아 여행 상비약 목록, 해외여행 준비물 필수품 리스트, 특히 유용했던 아이템 정리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늘 그렇지만 특히 동남아 여행에서는 위생이 걱정되고 병원 시설도 믿음직하지 않… m.blog.naver.com 5월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리무진 마지막 좌석에 앉아서 다음 정류장 분들은 못탐 ㄷㄷ 저희는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타고 발리에 가게 되었는데요. 가루다는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이라서 그런지 제2여객터미널을 쓰고 있어요. 제1터미널과 탑승동은 무지 붐볐다고 들었는데 제2터미널은 아주 한적했어요 🙂 라운지 찾아가는 길에 만난 아기상어와 키즈존! 스카이허브 라운지 근처에 있더라구요. 안에 나름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어요. 저희는 배고파서 일단 라운지로 직행 ㅎㅎ 제2터미널의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사이즈가 아주 작은 편이라, 마티나 라운지를 선택했어요. 마티나라운지는 면세품 수령지인 252번 게이트 바로 옆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해요. 신한카드 본보이 카드와 ’더 라운지‘ 앱을 사용해서 애플이도 동반 입장 가능! (더 라운지 앱 이용은 아래 참고하세요!) [다낭여행] 유아 동반 인천공항 출국 – 제주항공 요요 유모차 기내반입 도어투도어, 본보이 더베스트 카드 라운지 동반자 무료 이용하기, 스카이허브라운지 탑승동, 라운지 무료 나이 몇년만의 출국, 게다가 아이와 함께하는 첫 출국이라 마음은 급한데 준비 못한게 너무 많았어요. 원래 파워… m.blog.naver.com 라운지도 여유있어서 바로 입장 가능했어요. 마티나 라운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출국하시는 분들로 나름 북적북적 예전에는 못본것 같은데 그릇 정리해주는 로봇도 생겼더라구요. 귀여운 고양이 얼굴이라 아이들 시선까지 집중! ㅎㅎ 한쪽에는 이렇게 패밀리존도 있어서 한적하게 이용 가능했어요. 특별한 시설이 있는건 아닌데 넓은 자리들이 있고 3-4인만 이용하라고 써있어서 사람이 없더라구요. 다양하게 가득한 메뉴들 🙂 마티나골드는 안가봤지만 마티나 라운지는 늘 사랑이에요 🥰 사실 가루다 비즈니스라서 대한항공 라운지도 이용 가능하지만 부페 퀄리티는 마티나가 최고! 마티나의 상징 국물떡볶이 당연히 놓칠수 없고요 🙂 맥주, 와인, 커피와 컵라면 코너는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편리해요. 후식까지 완벽히 해결 가능! 면세품 수령지가 바로 옆이라서 가족들이 음식먹고 쉬는 동안 잠깐 다녀왔어요. 제2여객터미널은 면세품 수령도 아주 수월하네요. 번호표가 사실상 필요없는 텅빈 공간 ㅎㅎ 키즈존 뿐 아니라 게이트 중간중간 귀여운 뽀로로 장식들과 작은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대기하기도 한결 편해진 공항이라 좋아요. 애플이는 6세 되더니 뽀로로가 급격히 시들해져 버리긴 했지만요😇 게이트 도착!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아무래도 대한항공보다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늦게 온것도 아닌데 이미 이코노미 손님들도 거의 다 탑승한 상태였어요 ㄷㄷ 게이트 앞 비행기를 보면 신나는건 어른도 아이도 똑같네요 ㅎㅎ 춤추는듯 뛰어가는듯.. ㅎㅎ 저희 비행기는 가장 아래, 일명 헤링본 스타일로 비스듬이 배치된 기재였어요. 기재 자체가 엄청 새거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풀플랫이고 개인 공간이 많이 주어지는 편이죠. 자기 벨트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6세 어린이 🙂 처음 타는 비즈니스에 제법 신이 났어요 ㅎㅎ 여행의 시작은 샴페인 아니겠숩니까? ㅎㅎ 슬리퍼와 간단한 소품이 든 파우치, 생수 잘 챙기구요. 혼자 타시는 경우 요 자리에 타면 옆자리 신경 안쓰이고 프라이버시 완벽보호 되겠죠 🙂 하지만 저는 아이와 함께 타다보니 오히려 옆자리가 멀어 왔다갔다 하느라 조금 힘들기도 ㅋㅋ 충전포트도 여러개 있어서 전자기기 쓰기도 편해요. 물론 전 7시간동안 아이패드를 열어보지도 못했지만요…. 파우치 내용물을 열어봤어요. 치약/칫솔, 귀마개, 안대, 바디로션과 립밤, 빗 정도 기본적인 제품 들어있네요. 아이는 여러가지 워크북을 가져가서 7시간 동안 놀기도 하고 잠도 자고 잘 지냈어요. 그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건 이전 포스팅에서 추천한 ‘티니핑 패션코디북’ 좋아할 줄은 알았는데 이정도일 줄이야 ㅎㅎ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기내 영상은 볼 게 별로 없더라고요 ㅠㅠ 한국 영화가 몇 개 있기는 한데 범죄도시3 이외에는 그다지 보고싶은 게 없었어요. 미드도 ‘영 셸던’ 이외에는 별로 없었어요. 미리미리 영상을 다운받아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기내식은 2번 제공되는데요. 서양식, 인도네시아식, 한국식 중에 선택 가능했어요. 저는 한국식과 인도네시아식 하나씩 골라봤어요. 전체와 메인 이렇게 두가지가 나왔습니다. 이건 인도네시아식 전체 이건 한국식 전채…?! 어디가 한국식인지 모르겠구요.. 그런데 저 국수같은 것을 아이가 의외로 잘 먹었어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국물이 처음 먹어보는 약간 새콤한?제가 먹기에는 좀 으잉스러운 맛이었는데.. 가루다 기내식에 좋은 후기가 별로 없어서 아이가 걱정이었는데 뭐든 잘먹는게 하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 요건 한국식 메인 요리인데요. 양념 닭고기 덮밥인데 조금 매운 맛이라 제가 먹었어요. 요건 인도네시아식 메인인데.. 아이가 노랑 밥에 잠깐 관심을 보이더니 안먹네요 ㅠ 어쨌든 의자를 눕히고 올리는게 재밌어서 신나게 놀다가 푹 잠도 잘 잔 어린이 🙂 직원분들도 영어만 하시긴 했지만 친절하시고 특히 아이에게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어요.ㅇ 덕분에 아이와 비행하면서 잠깐 책읽는 여유도 즐겨봤어요. 그러다 저도 금방 잠들긴 했지만 ㅋㅋㅋ 가벼운 두번째 식사는 사테로 선택했어요. 근데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아이도 잘 먹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리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