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세부 쉐라톤(Sheraton Cebu Mactan Resort) 수영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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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쉐라톤 수영장만 간단 후기. 크림슨 리조트, 플랜테이션베이, 쉐라톤 3개의 리조트를 고민하다가 제일 신축인 쉐라톤으로 리조트를 결정했다. 사진들은 다 예쁘게 나오지만 객실 컨디션이 쉐라톤이 신축이라 제일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플랜테이션베이는 몇년 전에 가봤는데 그때도 객실이 조금 노후화되었단 느낌이 있었다. 서로 다른 객실에서 찍은 쉐라톤 수영장 전경 총 4박을 머물렀고 리조트를 이동해볼까도 하였으나 정말 온전하게 ‘쉼’의 여행을 하고 싶어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놀고 먹었다. 중간에 객실은 다른 타입으로 한번 변경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수영장을 우측 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멋졌다. 아쉬운 점은 쉐라톤 바로 옆에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어 공사장이 보이는 것이 흠이랄까.. 세부 쉐라톤의 수영장은 계단식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아래에는 바닷가와 연결되어서 각종 수상 스포츠 및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고 한 층씩 올라가면서 2개의 수영장이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유아들을 위한 자그마한 수영장도 있었다. 어린 아기가 있는 가족이 오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수영장에는 한국인 부모님과 아기들 그리고 아기를 봐주는 필리핀분들이 함께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호텔 자체가 굉장히 키즈 프랜들리한 느낌이었다. 4일 동안 주구장장 수영장에서 뒹굴거리고 놀았는데 직원 분들이 간식을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시기도 하였다. 4일동안 진짜 리조트에서만 굴러다님… 리조트 수영장 옆 선배드에서 굴러다니면서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넷플릭스 보다가 더우면 수영장에 들어가고 망고주스, 맥주 한잔 마시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천국이 따로 없었다. 나이 들면 겨울에 필리핀, 태국 휴양지에서 2~3달씩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세부 쉐라톤 수영장은 워낙 포토존이 많아 날씨만 좋으면 대충 찍어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사진에 진심이신 분들이 온다면 하루종일 사지만 찍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다. 수영장 옆에 동굴처럼 되어있는 바도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매일 한 번씩은 가서 맥주나 식사를 했다. 가격도 호텔치고는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세부 쉐라톤에 숙박을 하면 한 번쯤은 가보길 추천한다. 저녁에는 조명도 예쁘게 켜주고 신나는 음악도 나와서 바나 수영장 근처에서 술을 한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았다. 세부에서 수영장이 예쁜 리조트, 가족과 함께하는 리조트, 신축이나 객실 컨디션이 좋은 리조트를 찾는다면 다른 리조트와 함께 세부 쉐라톤을 비교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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