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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오사카 여행의 핵심이었던 “지하철 타고 골프 치러 가기”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이번 일본 여행을 기획함에 있어서 쇼핑하고 관광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낮에는 골프 + 밤에는 맛집 찾아가고 메인 거리에서 술 마시는 걸로 일정을 짰습니다. 특히 일본 많은 골프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2인 플레이가 보장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골프장 예약은 “라쿠텐고라”에서 진행했으며, 하루는 마키노 골프 파크 클럽, 하루는 한나컨트리 클럽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라쿠텐고라 예약 방법 그리고 마키노 골프장까지 이동 방법 및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일본 오사카 골프여행, 골프장 선택 및 라쿠텐고라 이용하여 예약 방법 일단 저희는 택시는 비싸고, 렌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인근 골프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선선했던 4월이어도, 골프 백을 가지고 이동하면 힘든 걸 알기에, 아래 3가지 기준을 가지고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1) 숙소에서 지하철로 1시간~1시간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골프장 2) 지하철 환승은 최대 1회 3) 2인 보장, 합리적인 가격(10만 원 이내) STEP 1 : 구글링을 통해 인근 골프장을 찾아라! 일단 구글 지도에서 오사카 지역에서 “Golf Club” 또는 “Golf Course”를 검색해서 나오는 골프장을 보고 숙소였던 도톤보리에서 대중교통으로 어느 정도 걸리는지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인근에 골프장이 꽤 많고, 조금 외각지역도 철도가 잘 되어있어서 교통편이 잘 되어있어서 옵션이 꽤 많았습니다. 숙소 – 검색하고 나오는 골프장을 보면서 1시간 ~1시간 30분 + 환승 최대 1회에 맞는 골프장을 추려서 구글 지도에 핀 포인트를 찍어놓았습니다. STEP 2 : 라쿠텐고라를 이용하여 예약하기 “라쿠텐고라”를 통해서 예약하시면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금이 따로 없어서 예약이 되는 건가? 싶은데, 잘 되어있더라고요 ᄒᄒ 크롬 키고 번역을 일본어 → 한국어로 바꾸면 쉽게 확인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혹시 몰라서 한국어는 기대도 안 하고.. 영문으로 된 사이트가 있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일본어 밖에 없더라고요. 그냥 번역기 통해서 슬슬 예약하시면 됩니다. 회원가입 → 날짜 선택 → 지역에서 오사카부 선택 → 플레이 요금 or 시간 시간 선택 후 검색 누르시면 우리가 구글에서 봤던 골프장 대부분이 나옵니다. 검색 후 원하는 골프장을 클릭하시면, 이렇게 다양한 옵션을 보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화요일, 금요일은 캐주얼데이라고 해서 바로 골프코스로 가셔 아합니다 (클럽 하우스에서 골프코스까지 걸어서 가기엔 멀어서 힘듦) 이렇게 회원가입하고 옵션 보고 원하는 거 선택하시고 예약하시면 끝!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ㅎㅎ 저도 딱 한 번 이용해 본 거라.. 질문해 주셔도.. 잘 몰라요.. 그냥 이렇게 번역 돌리면서 예약한 게 전부입니다.. 일본 오사카 골프 여행, 지하철 타고 마키노 골프클럽(Makino Park Golf) 가는 방법 저희는 도톤보리가 숙소여서 숙소 → 골프장 가는 방법을 구글 지도에 찍어보고 맞춰서 이동했습니다. 골프 백을 들고 다니는 게 조금 무겁지만, 그냥 근교 도시 여행 간다~ 생각하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은 마키노 골프클럽을 검색하시면 장소가 두 곳 뜨는데, 화요일, 금요일은 클럽 하우스가 쉬니 스타팅 포인트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마키 노역에서 스타팅 포인트까지 대략 1.2km를 걸어야 하기에.. 화요일, 금요일은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 요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클럽 하우스로 가서 체크인하면 셔틀로 코스까지 태워줍니다. 저희 숙소가 있었던 도톤보리에서 마키노 골프장까지는 난바역 → 요도야바시역(환승) → 마키노역 으로 1회 환승,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요도야바시 → 마키노역은 급행이랑 일반이 있어서 잘 보고 급행 타시면 됩니다. 지하철은 한국어 혹은 영어로 매우 잘 되어있어서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탑승하려는 노선을 선택하면 목적지가 나오고 그 목적지를 선택하거나,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금액을 확인하고 해당 금액인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난바역(Namba) → 요도야바시역(Yodoyabashi) : M라인 190엔 (1인,편도) 요도야바시역(Yodoyabashi) → 마키노역(Makino) : Keihan Line, 370엔(1인,편도) 오전이어서 사람들이 외각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시간이라 지하철도 여유 있게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마키노역으로 나오면 딱 세븐일레븐이 보입니다. 캐디 없이 셀프로 코스를 돌아야 하기에, 물, 음료수 간단한 간식을 사서 골프장으로 걸어봅니다. 역에서 딱 나오자마자 세븐일레븐을 바라보고 바로 오른쪽에 길 하나가 있는데, 그길로 가면 이런 하천이 나옵니다. 보이는 건물이 마키노역, 반대편이 마키노 파크 골프 골프장입니다. 저 멀리 MAKINO PARK GOLF라는 건물이 보이네요. 저기까지 걸어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체크인하고 준비되는 대로 셔틀을 타고 골프코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점심 포함 옵션이었는데, 여기서 점심을 주더라고요. 일본 오사카 골프 여행, 마키노 파크 골프장(Makino Park Golf) 후기 반가운 영어로 된 설명서입니다. 뭐 딱히 중요한 건 없고. 락커 사용 시 110엔 추가, 락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샤워는 가능합니다 참고로 리셉션에선 영어로 대화가 불가능하기에, 번역기를 통해 이렇게 저렇게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희는 걸어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가 다 되면 셔틀로 스타팅 포인트까지 데려다줍니다. 중간에 밥 먹을 때, 그리고 게임이 다 끝났을 때도 셔틀로 스타팅 포인트 ↔ 클럽하우스 데려다줍니다 골프 코스는 전체적으로 완벽한 평지입니다. 경사가 하나도 없어서 야무지게 치기 좋더라고요. 어렸을 때 나가본 거 빼고 이번에 정식으로 배운 뒤에는 첫 필드.. 머리를 여기서 올렸어요.. ㅋㅋㅋ 친구 말로는 아무래도 평지에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 경사가 없어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하더라고요. 신기한 게 일본 골프장은(2군데 갔지만) 식당 앞에 이렇게 모자를 놓는 곳이 있더라고요. 아마 여기 문화인 듯합니다. 눈치코치 따라 하시면 됩니다 ㅎㅎ 야무지게 골프를 치고 중간에 밥 먹으러 다시 클럽하우스 식당 쪽으로 왔습니다. 파파고 통해서 번역해 보니, 기본 음식에 추가금을 내면 뭘 더 주는 그런 식이더라고요. 영어 메뉴판이 없으니, 파파고를 통해 번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추가금은 저 바코드로 찍어주시고, 모든 골프가 마무리된 이후에 최종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카레를 안 좋아하지만 일본 하면 카레라는 말을 들었고, 돈 주고 사 먹기는 아까웠는데 마침 메뉴에 카레가 있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맥주도 간단하게 한 잔 때려주고~ 야무지게 후반까지 마무리해 줍니다. 친구 말로는 잔디 상태도 가격에 비해 매우 양호한 편이며, 코스도 초중급자까지 치기 좋다 하더라고요. 내일 가게 될 한나컨트리클럽 전 연습판이라며 ㅋㅋ 코스 돌다 보니, 1인 플레이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앞팀 뒷팀 간격도 엄청 넓어서 기다리는 것도 없고~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도 없으니 천천히 여유 있게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다시 클럽 하우스로 돌아오면 이렇게 계산할 수 있는 기계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놀랍게도 한국어 지원이 된다는 사~실~ 일본 오사카 골프 여행, 마키노 파크 골프 18홀 총비용 파파고로 사진만 찍어도 모든 걸 변역해 주는.. 진짜 미친 세상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세계정복도 가능할 듯 교통비 : 1,120엔(지하철 왕복) 1인당 플레이 비용 : 6,500엔(세금, 점심 포함) 카트비 : 1,000엔(카트 없이 걸어서도 이용 가능) 생맥주 : 880엔 총액 : 9,500 한화로 18홀 그린피 카트비 중식 교통비 포함 9만 원이면 매우 훌륭한 가격이네요. 이렇게 일본 오사카 골프여행 마키노 골프장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해 보려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 어렵지 않은 이동거리 그리고 초보에게 어렵지 않은 코스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