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아기랑 크루즈여행, MSC 벨리시마호 도쿄- 가고시마 & 씨데이 시설 정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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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기 박샤랑 함께하는 크루즈여행! 이미 세번째 크루즈여행이지만 매번 포스팅을 잘 못남겼습니다..ㅎㅎㅎ 이전 크루즈는 유럽 지중해, 그리고 중국-일본이었는데… 다니는게 바빠 기록을 못한게 늘 아쉽더라구요ㅠ 이번엔 짧게나마 남겨보려고 도쿄에서 크루즈 후기 글을 쓰고 있어요. MSC 벨리시마호를 타고 도쿄-제주-가고시마-도쿄행 일정이었는데, 중간에 제주가 날씨때문에 캔슬되어 씨데이가 엄청 늘었어요..!! 그래도 배에서 편하게 잘 쉬고, 수영도 실컷 하고, 일본에서 출발한 배라 음식도 일식이 있어 지난번 중국출발 크루즈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 MSC 크루즈 여행, 도쿄에서 출발 눈물없이 못볼 헤어짐의 모습….ㅋㅋㅋㅋ 남편없이 친구네와 함께 간 여행이라, 저랑 박샤랑 같이 뱅기를 타고 도쿄로 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 에어서울 타고 2시간 30분정도 걸려 도착했어요. 에어서울이 두번째였나? 싶었는데 좌석도 넓고 앞에 스크린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LCC라 다른 서비스는 없어요- 하네다 1터미널에 도착해 크루즈공항까지는 <일본오니>에서 예약했어요. 카카오채널에서 검색해 예약했습니다. 인당 3.3만원으로 예약 성공! 올인클루시브 여행, 더 챙길 것이 없어 편하다 기분좋게 배에 탑승-! 이번엔 발코니가 예약이 풀이라.. 처음으로 인사이드를 예약해서 왔습니다. 비행기처럼 날짜따라 금액이 왔다갔다했는데, 저흰 꽤 비싸게 예약했어요ㅠㅠ 2인 1200달러정도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뷔페가서 밥 먹고, 수영장 구경과 배 구경 삼매경-! 혼자 침대에서 잘 잘 수 있을까 했는데, 한번도 안떨어지고 잘 잤습니다 ㅎㅎ 팔자좋은 4살 6살 아기…..ㅎㅎㅎ 진심 부러운 두 딸입니다. 아기랑 같이 여행다니기엔 크루즈여행만한곳이 없어요. 짐 쌌다 풀었다 안해도 되서 너무나 편하고, 매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항지에 도착해있으니 여행 돌고 오면 딱입니다. 더불어 올인클루시브라서 음식 걱정 없어요! 매일 진행되는 여러 게임과 쇼도 즐거운게 많구요 🙂 매일 매일이 파티! 날마다 정해지는 의상들 하루전날 저녁에 선상뉴스가 방마다 배달이 됩니다. 그 때, 내일 옷 스타일이 기록되어 있어요- 그 중 Formal 이라고 적혀있는 날이 있다면, 드레스나 정장을 챙겨입는 날이랍니다. 저희는 이 날을 위해서 아이들 한복을 챙겨갔어요 🙂 어른들은 단정하게만 입어도 괜찮아요. 첫 여행때는 드레스도 챙겨갔었어요-ㅎㅎ 선상 칵테일 서비스가 있는 날은 무료로 칵테일 파티도 즐길 수 있답니다. 한복입고 두 공주님들이 다니니 많은 분들이 ‘가와이~!’ 하고 칭천해 주셨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넘 예뻐해주시구요- 크루즈 식사의 꽃, 정찬 코스 요리 시간 후기 저녁에는 정찬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빠른 시간과 늦은 시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흰 빠른시간을 선택했음에도 늦은시간으로 배정되었더라구요. 신청하는대로 꼭 배정이 되는건 아닙니다..ㅎㅎ 코스요리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이루어져있어요. 꼭 한 음식만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날엔 에피타이저 2개, 메인 2개, 디저트 1개로 총 5개의 식사서비스를 받았어요- 크루즈 타신 분들 다 친절하셔서 아기랑 크루즈여행 다닐때마다 만족스러워요. 특히 이날은 무려 랍스타 꼬리가 나왔..!!! 무조건 1인 1 랍스터를 했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아쉬워요 흑. 아기 공주님들이 찍어준 사진 ㅎㅎ 꽤 잘 나왔죠?! 직원분이 아이들 보고 이렇게 예쁜 꽃이랑, 학도 만들어서 선물로 주셨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아기를 위한 키즈클럽, 선생님들 상주 & 헬스장 운동도 가능! 아이들과 함께하기 딱 좋은 이유 또 하나! 아이들을 봐주시는 키즈클럽이 활성화되어있다는 거에요. 영어유치원같은거라고 생각해주심 되셔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그 때 맞춰서 언제든 보냈다가 데리고 나올 수 있습니다. 추가비용도 없구요- 특히 같이 간 6살 언니는 평소에도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미니 키즈클럽에 적응을 바로 하더라구요 ㅎㅎ 영어 못하는 박샤는 쪼끔 어려워합니다. 또 헬스장도 구색을 잘 갖추고 있어서, 운동복을 챙겨오시면 기본적인 운동이 가능해요. 바깥에는 런닝코스도 있어서 달리기도 가능합니다. 아기를 위한 체육시설도 있어요! 공도 빌려주십니다-! 하루종일 바다에서 보내는 씨데이, 그런데 제주 기항이 취소되었다?! 가고시마 활화산을 보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거기에 작은 배까지 떠다니니 재잘재잘 끝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도착해서도 하늘 색이 넘 예뻐서 같이 한 컷 ㅎㅎ 씨데이는 하루종일 배에서 생활하는 날인데, 긴 항해가 이어지는 구간이에요. 원래 도쿄- 씨데이 – 제주 – 가고시마 – 씨데이 – 도쿄 일정이라 씨데이가 이틀이었는데, 제주를 눈앞에 두고 파도가 심해서 정박을 못했습니다.. 흑… 그래서 갑자기 씨데이가 하루 더 추가되어 도쿄 – 씨데이 – 씨데이 – 가고시마 – 씨데이 – 도쿄가 되었고, 인당 20달러 크레딧을 지급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하선할때 세금에서 20달러 차감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아기와 추억 남기기 좋은 크루즈여행 박샤는 여행을 많이 다닌 덕인지, 어딜 가도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잠도 잘 자고 늘 재미있게 지내요 ㅎㅎ 단 하나의 흠은, 사진찍을때 엄청 비협조적이라는것…. ㅎㅎ 이게 거의 유일한 같이 찍은 사진이네요. 기념품 가게 들러 인형 구경, 레고 구경 하는걸 좋아해요. 박샤한테 배에서 말 잘 들으면 내릴 때 MSC 배 레고 하나 사주겠다고 꼬셔서 ㅎㅎㅎ 결국 한개 선물로 사줬답니다. 하선하는 날! 크리스탈 계단에서 마지막 한 컷. 친구는 딸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배에서 생활을 넘 잘해서 다음엔 가족들 모시고 또 오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집 꼬맹이도 또래 언니랑 같이 여행 오니 엄마아빠랑만 오는거랑은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듯 했어요 🙂 나이드신 분들만 하는여행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말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아기 데리고 온 가족들이 훨~씬 많아요. 기회되시면 크루즈여행 강강강강추! 입니다. 여행초보분들에게도 좋아요-! 크루즈 금액 비교 & 예약은 아래 유튜브 정보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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