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드디어 올리는 3월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 1일차 – 대구공항/오사카국제공항/오사카난바/오사카덴덴타운/가부키쵸/가부키쵸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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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글을 쓰려는데 벌써 10월이야? 와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10월이네요. 워낙 많은 양이다 보니까 엄두가 안 나기도 하고 블태기도 와버려서 더욱 애매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요! 내년이 되기 전엔 일본 여행 후기 완결 내는 걸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대구공항에서 시작해요 이번엔 저번에 후쿠오카 갔을 때와 달리 대구공항에서 시작합니다. 후쿠오카를 갔을 때 느낀 점이 조금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무조건 대구공항에서 가자는 거였는데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가 많긴 하지만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버스비 등을 생각하면 무조건 대구공항이 낫겠더라고요. 진짜 가깝고 편한 게 짱입니다! 대구공항은 잘 갈 일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인데 확실히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과 비교하면 엄청 작더라고요. 근데 좀 큰일 날뻔한 게 여권을 안 챙겨 와서 ㅋㅋㅋ 잘 챙긴 줄 알았는데 할머니 여권과 동생 여권을 바꿔서 가져왔더라고요. 진짜 급하게 택시 타고 집에 갔다 오느라 잘못하면 비행기 못 탈 뻔했어요. 다행히 담당자분이 기다려주셔서 망정이지 진짜 큰일 날 뻔… 무조건 비행기 체크인은 전날에 인터넷으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 역시나 어마어마한 수속줄… 로밍이 안되어서 계속 시간이 끌려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일본 여행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visitjapan으로 미리 입국심사를 하는 것이 필수인데 이게 휴대폰으로 해놓는 거잖아요? 인터넷이 안되니까 패닉이 오더라고요. 진짜 당연히 로밍이 되겠지 하면서 미리 t 로밍 다 해놓고 왔는데! 심지어 숙소 예약이나 패스권 등 모든 것들이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진다 생각하니까 머리가 새하얗게 바뀌어서 내가 이렇게 휴대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동생과 사촌은 휴대폰이 되어서 열심히 검색 검색을 해서 겨우 휴대폰을 살렸어요. 구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동 데이터 설정이 아니라 수동으로 직접 소프트뱅크 같은 통신사로 설정하니까 되더라고요. 진짜 큰일 날뻔했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수속을 마치니 거의 2시간이 지나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오후 2시 반에 출발해 4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는데 막상 공항을 나설 때쯤 되니까 6시였으니 말 다 했죠. 문제는 간사이 공항이 오사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또 기차를 타야 한다는 거… 공항 급행을 타고 다시 오사카 시내로 가야 합니다. 라피트 급속열차도 있는데 계산해보니 그냥 시간 가까운걸로 타는게 짱이더라고요. 리무진버스도 있으니 숙소와의 거리, 시간 등을 잘 계산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뭘 타야한다! 이런건 절대 아니니까요. 어우 근데 오사카가 확실히 대도시라 그런가 공기가 썩 좋지 않더라고요. 공항을 나서는데 미세먼지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진짜. 도톤보리 근처 덴덴 타운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어요! 오사카 난바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20분가량 걸어서 숙소에 도착! 피곤해서 가는 길 사진은 못 찍었어요… 빨리 숙소에 가고 싶다는 생각뿐. 출처: 에어비앤비 저희 숙소는 여기! 에어비앤비로 구했고 도톤보리 근처 닛폰바시에 구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덴덴 타운 바로 옆이네요. 4일에 45만 원이었으니 하루 11.5만 원꼴이었습니다. 확실히 모텔보다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여자 1 남자 2조합이다 보니 무조건 방이 두 개여야 해서 호텔을 구하기엔 비싸고 어쩔 수 없이 에어비앤비로 구한 건데 엄청 좋았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인증샷을 집주인에게 남겨주어야 했기에 한 컷! 거실인데 엄청 넓죠? 짐을 다 풀고 좀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어요. 저희는 굳이 맛집을 미리 정해놓고 가지는 않았고 숙소 근처 맛집을 구글맵으로 검색했습니다. 확실히 일본 거리라는 느낌 물씬 ㅋㅋ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애니메이션 관련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평소에 보기 힘든 색다른 것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메이드 카페 광고도 많았고 실제로 그냥 거리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홍보하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ㅋㅋ 가부키초 근처 초밥 맛집 “BISTRO KALIMOTXO” Bistro Tachizushi Kalimotxo 5 Chome-9-13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일본 구글맵을 뒤져서 발견한 동네 맛집! 직장인들이 회식으로 자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일본에 왔으면 초밥은 먹어봐야 한다 생각해서 여기에 가기로 결정!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진짜 직장인들 회식 장소로 좋을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실제로 바로 뒤에 정장 입고 회식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후쿠오카 리뷰를 보셨으면 알겠지만 저는 절대 한국인 관광객 많은 곳은 피하는 편이거든요. 일본어로 들리는 술집 소리 너무 좋았어요. 확실히 일본이 좋은 게 이런 식으로 외국인을 배려한 메뉴판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QR코드를 찍으면 한국어 메뉴판이 나와서 너무 편했습니다. 일본어를 못하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엄청 편하죠? ㅋㅋ 일단 밥 먹기 전에 나마비루 한 잔 짠! 저희는 모둠 초밥을 시켰고 당연히 일본에 왔으니 생맥주도 시켜 먹었습니다. 크… 이게 만원치 초밥인데 퀄리티 엄청 좋죠? 저희가 일본에 갔을 때는 엔화가 800원대라 엄청 쌌기에 더 싸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요. 그걸 감안해도 엄청 가성비 좋은 초밥집이었어요. 진짜 여기 장어가 대박. 살면서 먹어본 장어초밥 중에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꼭꼭 오셔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일본의 초밥을 먹으면 한국인의 입맛에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건 안주로 시킨 참치! 저희가 맛알못이라 그런지 참치는 별로 맛이 없었어요… 그냥 후토마키(김밥)이나 시킬걸… 옆에서 먹는 거 맛있어 보였는데 ㅠ 일본 여행기는 느긋하게 써볼 생각이에요. 저희가 5일 동안 여행을 갔기에 찍은 사진도 많고 간 곳도 많거든요? 그래서 널널하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글 하나에 하루치 일을 다 적으면 너무 길기도 하고요. 당장 이 글만 해도 엄청 길어져 버렸네요. 사실 3월에 갔다 온지라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려 봐야 할 것 같아요. 확실한 건 엄청 재밌었다는 거 ㅋㅋ 숙소와 비행깃값을 아끼고 그만큼을 일본에서 시원하게 돈 쓰면서 다녔거든요. 저희 하루에 3만 보씩 걸으며 타이트하게 여행 다녔어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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