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이비스 오사카 우메다 투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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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사카의 우메다에 위치한 이비스 오사카 우메다에서의 투숙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급히 떠난 여행이라 몇개 숙소가 남지 않았을 때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요, 후기가 많지 않아서 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그럼, 자세한 후기 남겨볼게요. 1. 위치 우메다 이비스 스타일은 JR 오사카역과 아주 가깝진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멀지도 않은 위치에 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라 위치 기준을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와 함께 도보로 부담이 없을지를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위치였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쇼핑몰과 맛집이 많아서 저녁에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거리여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까운 곳에 돈키호테가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아주 편리했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대형 돈키호테라 저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 늦은 밤에 방문했었어요. (찾는 물건이 모두 품절되는 슬픈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재고 확인이 필요한 물건은 미리 구입하시구요) 지하 아케이드와 연결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도 호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2. 객실 이비스 오사카 우메다의 매력 중 하나죠. 햅파이브 뷰가 있다! 저는 3인 가족으로 함께하는 여행이라 항상 트윈룸으로 예약하는데, 이비스 오사카 우메다의 트윈룸은 무조건 빌딩 뷰였어요. 아쉬웠지만, 더블룸은 절대 불가였으니까요. 빠르게 포기! 더블 룸은 햅파이브뷰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객실 바깥 뷰 햅파이브뷰가 있다는건, 그만큼 햅파이브가 가까이 있다는 것. 호텔 밖으로 나와서 몇걸음 걸으면 자주 볼 수 있는 곳라서 더더욱 아쉽지 않았습니다. 옆으로 봐도 앞으로 봐도 볼때마다 기분 좋아요. 객실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같은 계열이라서 그런지 용산 이비스랑 비슷한 느낌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본 호텔은 넓지는 않지만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니 이정도 사이즈는 놀랍지 않았어요. 캐리어를 3개나 가져갔지만, 계속 펼쳐놓을 것도 아니고 캐리어 보관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호텔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객실안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많다면 너무 비좁은 공간이라 느낄 수 있겠지만 여행지 특성상 호텔안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결국 잠만 자게되더라구요~ 쇼핑 하고 짐 가져다놓고 잠시 휴식하더라도 1-2시간 정도?라 저희 가족에게는 충분했습니다. 침대는 편안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시몬스 침대) 방 안에는 무료 Wi-Fi와 TV, 커피/티 세트도 있어 편리했답니다. 온천이 포함된 숙소를 즐겨 가는 편이었는데, 창밖에 빌딩 옥상만 보여서 조금은 탁한 느낌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나다니는 차, 불켜진 간판들 보면서 일본에 여행온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소음은 크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공기청정기도 구비되어있었구요. 13층 배정입니다. 집도 13층 호텔도 13층! 와이파이 비번 확인! 카드 키 너무 내스타일! 네~ 잘 쉬고 갈게요! 객실 안내문 참고 샤워가운이 상당히 편안함! 커피머신도 있어서 모닝커피 가능! 안쪽으로 수납공간이 꽤 깊어서 사용하지 않은 머그잔과 포트를 같은 칸으로 잠시 옮겨두고 한칸은 수납공간으로 사용했더니 편리했습니다. (퇴실할 때는 원상복구 해놓는 센스!) 창가쪽에 작은 소파하나랑 테이블이 있는데, 소파는 아이가 저녁에 휴식시간 갖을때 샤워가운 입고 편안하게 앉아서 쉬었습니다~ 탄탄하지만 엉덩이가 아프지 않은, 착석감 좋아요. 테이블은 간식 포장해와서 저녁에 먹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너무 커도 자리만 차지하니까, 저희 가족은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소파에서 내려오지 않는 아이와 빠질 수 없는 호라이 만듀만듀 3. 어메니티/편의시설 어메니티는 객실 내 칫솔+치약을 제외한 어메니티는 없습니다. (환경보호 함께해요~) 필요한 물품은 1층에서 셀프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면도기, 빗, 치약 등) 전자레인지도 1층에 있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간편하게 간식을 데워 먹을 수 있었어요. 얼음이 필요하면 인포데스크에 말하면 얼음통에 담아주셔서, 음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도 좋았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넉넉~ 4. 서비스 호텔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한국어 가능 직원분도 1분 계십니다. (상시는 아니고, 하지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친절이 모든 언어를 이깁니다.) 인포데스크 직원분께서 체크인과 체크아웃 과정에서 매우 상냥하게 대해주셨고,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마지막날 지하 아케이드에서 빠르게 식사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고 싶었는데 식당 추천이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구글 앱까지 켜시면서 평소 잘 가는 맛집 추천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친절한 매니저님의 블링블링한 손 추천해주신 곳에서 맛있게 먹었지요~ 소바 맛집! 5. 조식 간단하게 브런치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유럽식 스타일의 조식이 준비되어있는데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맛있어 보였네요.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는 곳에서 조식을 하게되는데 공간이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일본은 먹을 거리가 너무 다양하니 저는 좀 더 특별한 음식들을 하나라도 더 먹고싶은 마음에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어요. 6. 전반적인 만족도 전체적으로 우메다 이비스 스타일에서의 숙박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위치와 편안한 객실, 친절한 서비스까지 여러모로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맞은편에 세븐일레븐이 두 개나 있어서 투숙 기간 내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답니다. 건너편 보다 대각선 방향이 더 다양한 제품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기린 신상 맥주는 대각선 방향 세븐일레븐에만 있었음~ 결론, 다음번 오사카 여행에서도 다시 방문할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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