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ROMANCE투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습니다. 지난 겨울 시즌, 세부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호핑투어 였다고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후기를 적어 봅니다. 이날 날씨도 정말 최강이었어요. 동남아 같은 경우 우기, 건기 시즌이 있어서 일정을 잡을 때 이 부분도 잘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그래도 확률 적으로 비가 덜 온다는 것이지 아예 안 오는 때라는 이야기는 또 아니라서 어느정도 날씨 운이 따라줘야 하긴 합니다. 다행이도 저희는 도착하는 날 빼고는 거의 대부분 날씨가 좋았고 마지막 날에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저희가 세부 호핑투어 나가는 날에는 그래, 이게 바로 필리핀 하늘이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날이에요. 세부 호핑투어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조용한 스타일이 취향이라면 프라이빗한 단독투어 상품 중에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반일, 종일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반일 호핑투어로 선택했습니다. 일정과 취향에 맞춰서 고르시면 되고요. 실시간 세부 여행 후기를 볼 수 있는 로맨스투어 카페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어요. 세부로맨스-필리핀 세부자유여행,세부여… : 네이버 카페 필리핀 세부 모든 정보, 세부자유여행, 세부여행, 세부투어, 세부리조트, 세부호텔, 세부맛집, 로맨스투어 cafe.naver.com 이 곳의 장점은 투어 3개 이상 예약을 하면 여행자보험이랑 공항 픽업 등의 무료 혜택이 있다는 겁니다. 저희는 호핑투어, 오슬롭, 그리고 시티투어를 함께 예약했는데요. 일반적인 패키지처럼 여러 팀들이 모두 섞여서 한꺼번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저희끼리만 다니는 단독투어라 프라이빗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세부 호핑투어 하는 날 픽업도 차 한대에 저희만 탑승해요. 방카 역시 우리팀만 탑승! 그렇다보니 진정 조용한 우리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배도 넓고 깔끔해서 스노쿨링 하다 중간에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을 정도였어요. 제공되는 물품 스노쿨링 장비 구명조끼 타올 물 점심식사 (음료 주류는 종일투어의 경우 포함) 세부 여행 중 스노쿨링 하려고 장비를 챙겨오려면 그것도 부피와 무게가 꽤나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서비스에 포함되는 곳을 찾아봤는데요. 여기가 장비가 깔끔하고 좋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그래서 잘 사용했어요. 근데 대여물품 중 풀커버 마스크 종류는 없기 때문에 그걸 선호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준비해오셔야해요. 아이스박스에 미리 준비해온 음료 넣어뒀다 마시기. 마트에서 사오면 선상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물 여벌옷 수영복+래쉬가드 아쿠아슈즈 샌들 음료수 정말 지평선이 쭈욱 펼쳐져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봅니다. 이번에 저의 패션은 절대 타지 않으리, 인데요. 비치원피스나 비키니 입고 오시면 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 위아래 긴팔 긴바지에 모자로 만족했는데 친구의 세부 호핑투어 사진을 보니 얼굴 가리개, 그리고 장갑까지 풀장착을 했더라고요. 졌다. 그리고 세부 스노쿨링 포인트 도착! 저희가 어디를 가주세요. 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해주시는 곳을 가게 되는데 정말 물고기도 많고 물도 맑아서 깜짝 놀랐어요. 단체로 가게 되면 물고기 부른다고 빵도 많이 뿌리고 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렸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조건 단독투어다! 라고 했던 건데 저희끼리만 있으니 이렇게 시야도 잘 확보 되고 평온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힐링이 되더라고요. 1차 스노쿨링 이후에는 날루수안 섬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이건 사람 인원수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사람이 많은 날에는 뷔페식이고요. 인원이 적은 날에는 1인 세트 메뉴라고 합니다. 저희는 겨울 성수기라서 그런지 부페였는데 게와 꼬치구이, 그리고 과일까지 아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날루수안 섬 필리핀 코도바 날루수안 섬 이쪽은 수심이 낮아서 걸어가는 길에 바다 물 속이 다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스노쿨링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산호를 조심해야 할 것 같긴 했어요. 저희는 일단 식사를 하러 총총 걸어갑니다. 내가 먹고 싶은 걸로 구성해본 한상. 샐러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맛있게 잘 먹었고요. 과일 중에는 망고도 있어서 열심히 먹었네요. 역시 동남아 여행 중에는 달달한 열대 과일들을 열심히 즐겨줘야 한다 이야기해봅니다. 이 점심식사는 선상식사로 이뤄지기도 한다고 하니 미리 상담을 통해서 문의해보시면 좋아요. 카톡으로 1:1 상담이 가능하고 답변도 친절하고 빨라서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섬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좀 보냈어요. 여기에 포토포인트도 많으니까 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래요. 여기서 예쁜 사진 남기려면 비치원피스를 챙겨와서 입고 찍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두번째 스노쿨링 포인트에서는 정어리떼를 만났어요. 이것도 가이드님 추천 이었는데 정말 대박이었죠. 미리 다른 분들이랑 소통하면서 어디에 얘네들이 있는지를 알아두셨더라고요. 참, 세부 여행 중 저희가 이용했던 로맨스투어는 로컬이랑 한국인 가이드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이 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줄낚시까지! 여전히 저는 손 맛을 몰라서 못 잡았고요. 같이 간 언니가 잡아서 사진만 후딱 찍고 바다로 돌려보내줬어요. 다음번에는 잡히지 말자… 이렇게 저희는 스노쿨링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는데요. 물놀이를 실컷 해서 그런지 허기져서 숙소 오자마자 라면 하나씩 뚝딱 했다는 이야기. 점심 식사 시간에 꼬옥 든든히 드시길 바래요. 만약 종일 세부 호핑 투어를 한다면 스파에서 전신 케어를 받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현지 마트까지 구경할 수 있는 풀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하시는 일정을 선택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우리팀만 다니는 단독 투어라 너무 좋았고요. 쇼핑 강요나 미리 요청하지 않은 코스를 가자고 하는 일도 없어서 편안하게 세부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후기입니다. 바다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런 활동들은 최대한 일정 앞쪽으로 잡아두시는 편이 좋다고 추천해보면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그럼 다음 여행도 사나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