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도쿄여행 칸다 니혼바시 오마카세 맛집 추천 스시시이나 후기 본 게시물은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뷰티패션 인플루언서지만 여행블로거도 하고싶은 귀톨이입니다. ㅋ 며칠 전에 1박2일로 일본 도쿄여행을 다녀왔어요. 짧게 간 출장겸 여행이라 식사는 제대로 먹고오자! 해서 오마카세를 예약해서 맛나게 즐기고 왔답니다. 도쿄여행 중 잊지 못할 맛집이라 오늘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칸다(니혼바시)의 스시 시이나 – 鮨しいな 입니다. 일본에서도 내로라하는 스시장인 3명과 덴푸라 장인 1명이 뭉쳐 만든 특별한 공간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대 가득 안고 다녀왔습니다. 도쿄 맛집 스시 시이나 매장 위치 스시 시이나 일본 〒101-0044 Tokyo, Chiyoda City, Kajicho, 1 Chome−9−19 GEMS新日本橋 4F 주소 : 일본 〒101-0044 Tokyo, Chiyoda City, Kajicho, 1 Chome−9−19 GEMS新日本橋 4F 영업일&시간 : 월~토(일요일 휴무) 오후 5시~11시 도쿄 맛집 추천하는 스시시이나는 도쿄 칸다(니혼바시)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여 방문했는데요. 도쿄메트로 긴자선과 JR동일몬 야마노테선 간다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답니다. <예약 방법> 카카오톡 ID: sushi2214 (24시간 한국어 예약 가능) 일본 공식 인스타: @sushi_shiina 한국 공식 인스타: @sushi_shiina_kr GEMS라는 현대적인 신축건물에 위치해 있는데요. 여기에 다양한 고급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스시 시이나는 4층에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가 짠! 저는 카카오톡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오마카세 특성상 자리와 식사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도쿄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곳은 단순한 스시집이 아니에요. 제국호텔, 그랜드하얏트 등 일본 최고 일류 호텔 출신의 스시장인들이 모여 만든 곳이며, 덴푸라 명소로 유명한 ‘텐이치’ 출신 장인까지 함께해 스시와 덴푸라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오마카세 공간이에요. 경력만 무려 40년 이상이라는 점에서 벌써 신뢰감이 확 느껴지시죠? 주문한 메뉴 : 디너 오마카세 주문한 메뉴는 디너 오마카세 1인(15,000엔) 한화로는 약 15만원입니다. 참고로 여기 런치는 안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오마카세를 다양하게 많이 가보았는데, 정작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한 번도 안가봤다는 사실..! 본고장에서 맛보는 첫 오마카세라 굉장히 기대가 되었답니다. 저는 다찌석에 앉았고 쉐프님께서 오늘의 메뉴판을 보여주시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는데요. 굉장히 성격이 밝고 재밌으시고 무엇보다도 한국말을 잘하셔서 전혀 어색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ㅋㅋ 스시 만찬에서 술이 빠질 수 없죠! 저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와우! 역시 일본에서 마시는 아사히 생맥주란 꿀맛! 먼저 와사비를 생으로 직접 갈아서 보여주셨습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직접 하나하나 보여주시는데 재료도 한국어로 말씀해주셔서 이해가 팍팍 됐습니다 ㅎㅎ 이어서 보여주신 오늘의 재료들! 빛깔과 색감에서부터 신섬함이 남다르더라고요. 먼저 광어회를 썰어주셨는데 쫀득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한 입 먹고나서 너무 맛있다 하니까 활짝 웃으시면서 만족해하셨어요. 쉐프님이 굉장히 유쾌하시다는! ㅎㅎ 더 쫀득한 식감의 소라도 야무지게 속살까지 먹어주었어요. 이어서 가다랑어회도 나왔는데 위에 올라간거 된장맛이 나는 재료였어요. 가다랑어회랑 저 된장이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짭짤한 된장과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회랑 환상조합!! 다음은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관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살이 크고 실한 관자는 처음봤어요… 와사비 살짝쿵 올리고 소금만 찍어서 맛봤는데 와…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네요 ㄷㄷ 소금, 와사비, 간장 중 어떤 것에 곁들여 먹어야 하는지 쉐프님이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더 스시를 맛까란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은 한치 스시가 나왔습니다. 칼집도 너무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비주얼적으로도 완벽했어요. 위에 소금 알갱이들이 올라가 있어서 그냥 그대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쫀득한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내가 제대로된 한치를 먹구 있구나 실감하게 되더라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났던 정어리초밥! 일본이라 확실히 회가 엄청 크고 두껍게 나와서 밥보다 회 자체의 식감과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었더 피조개! 선명한 주홍빛 색감이 예술이죠? 이거 먹고 너무 맛있어서 감탄사 내뱉었더니 쉐프님이 “행복해요?” 하면서 웃으셔서 뿌듯ㅋㅋㅋ 계란찜 한판 보여주시는데 우와우! 일본식 계란찜 제가 또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여기 계란찜은 달달하면서 스펀지같은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연어가 나오자 아이러브연어! 를 외치자 쉐프님께서 연어 좋아요? 하고 두껍게 썰어주심ㅋㅋ 와 제가 여태까지 봤던 연어 중에 빛깔이 제일 고운 녀석이었어요.. 맛은 말해 뭐해요..? 보는 그대로임 걍 미쳤음. 이거 먹고 도쿄여행 참 잘 왔다 싶었을 정도. 중간에 튀김도 나오는데 보리멸, 아스파라거스, 장어튀김이에요. 종류도 3가지나 돼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덴푸라 명소로 유명한 ‘텐이치’ 출신 장인께서 계신 도쿄맛집이라서 역시 튀김도 예술!! 갈치초밥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위에 토치로 살짝 익혀주시거든요? 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갈치 특유의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살이 굿굿 단새우는 사랑이죠. 위에 올라간 초록색 알갱이들은 단새우 알이에요. 태어나서 처음봤는데 색소 입힌게 아니고 리얼 그대로 알임!! 탱글하면서 씹을땐 쫀득하고 고소함이 일품이었던 단새우 최고! 미야기현 시오가마에서 잡힌, 무게 175kg짜리 참치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고급 스시 오마카세 코스에서나 볼 수 있는 재료죠. 빛깔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참치초밥 입에 넣어서 씹자마자 사르륵 녹아버리는데 정말 감격스럽게 맛있었어요. 또 다시 도쿄여행을 잘왔다, 무릎 팍! 치게 되는 순간. 이어서 꺼내오신 엄청난 양의 성게알 한판! 우니 빛깔도 정말 예술적이었습니다. 보여주시자마자 “우니 좋아요! 아이러브 우니!” 를 외친 저 ㅋㅋ 푸딩처럼 사르륵 퍼지는 게살이 올라간 따끈한 계란찜도 증말 맛있었구요. 큼지막한 김에다가 듬뿍 올려서 주셨습니다. 제가 우니 좋다고 하니까 꽤 많이 주셨어요 ㅋㅋ 이것도 입에 넣으니 사르륵 사라졌습니다.. JMT 이쿠라 연어알이 가득 올라간 군함도! 맛있어서 주시는 족족 바로바로 먹었더니 배부르면 남겨도 된다고 하신 쉐프님. 하지만 저는 절대 남길 수 없다고 대답해죠. 빵터지신 ㅋㅋ 끝없이 나오는 초밥들. 이것은 전갱이 초밥! 아나고 장어초밥도 나왔습니다.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살들 조개가 들어간 미소된장국도 나왔고요. 뜨끈하니 간도 짜지 않고 딱 마지막은 참치롤입니다. 통통한 참치를 밥과 김으로 감싼 롤인데 꿀맛이에요. 여기는 밥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후식은 따끈한 녹차와 신선한 메론이 나옵니다. 입가심하기 딱 좋은 디저트 저를 대접해주신 셰프님의 성함은 ‘야마구지’님 명함과 함께 직접 한글로 이름까지 적어서 주셨답니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식사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즐거웠어요. 제가 리액션을 잘 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셰프님도 더 잘해주신 것 같은 느낌?ㅋㅋ 재방문의사 200% 도쿄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칸다 니혼바시 근처에 있는 도쿄 오마카세 맛집으로 스시 시이나를 추천드립니다. 최상의 재료로 극진히 대접받고 오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