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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부랴부랴 다녀온 오사카 여행! 재작년에는 여름에 갔다가 더위 때문에 엄청 고생했었어서 이번에는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일본 여행은 겨울에 가는 게 최고예요… 제가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것도 있어서 앞으로는 겨울에만 가야겠어요..ㅎㅎ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 김포공항은 인천국제공항보다 도심에서 더 가까운 데다 한산한 편이라 좋죠. 이때가 1월 중순이었는데 인파가 거의 없어서 놀랬.. 는데 수화물 맡기려고 카운터 가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 비행기 타러 고고!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는 약 1시간. 점심 이후 출발한 거라 무서운 속도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어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습니다. 손난로 챙겨가길 잘한 듯! 예약한 호텔이 난바에 있어서 난바역으로 갑니다! 간사이공항에서 라피트 타고 난바역까지 직행~ 에비스바시 오랜만이야! 이길로 쭉 걸어가면 신사이바시 아케이드가 나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그랜드 프레사 << 따로 리뷰 올려두었는데 난바역 호텔 찾으시는 분들께 완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조용해서 잠도 편하게 잘 잤네요. 저녁밥은 도톤보리에 있는 치보에서! 오사카에 왔으면 오코노미야끼는 꼭 먹어줘야죠. 혼자 가면 이렇게 카운터 석으로 안내받습니다. 맛있게 냠냠♥ 어째 한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킨류라멘. 킨류라멘은 한번 도 가본 적이 없네요. 외관 비주얼에 눈길이 확 끄는 라멘집이라 카메라 셔터 소리도 많이 들리는 곳인데 다음에 온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도톤보리의 밤! 식사를 마치고 신사이바시 아케이드로 갔습니다. 첫 쇼핑은 역시 드럭스토어!! 호텔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마트도 있어서 드럭 스토어 갔다가 마트에도 들렀습니다. 역시 마트는 간식거리나 레토르트 식품 사기에 제격이죠. 요 치즈 아주 맛있어요~ 장 다 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도 열심히 사진 찍기! 오사카 밤은 화려해서 사진 찍는 맛이 나죠. ㅎㅎ 야식으로 먹을 간식 좌측부터 보리차 / 플레인 베이비 치즈 / 미타라시 당고 / 세븐틴 아이스크림 다음 날 아침!!! 호텔 위치는 난바로 잡아서 좋았던 게... 근처에 맛집이 엄청 많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급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아침밥은 아부리소바! ...는 완식!! 평범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마제소바랑은 또 다른 맛! 감칠맛이 더 풍부한 듯? 그릇 쇼핑하러 센니치마에 - 도구야스지로 갑니다! 여기서는 일본 느낌 나는 다양한 식기류들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다만 관광지 쇼핑지라 외국인이 많습니다. ㅎㅎㅎ 오래간만에 가챠도 돌려보기! 추억의 빨간 망토 챠챠 ㅋㅋㅋㅋㅋ 근데 넌 누구니...? 포비라는 아이래요.. 누군지 모른다 ㅋㅋㅋㅋ 뚜뚜 나왔다...! ㅎㅎ (일본명 : 리야) 이번 가챠는 성공!! 챠챠 하면 이 특유 눈망울이죠 ㅎㅎ 넘 귀여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칼디 매장에도 왔습니다. 난바역이랑 가까워서 찾아오기 쉬웠어요. 퀸아망 사고 싶었는데 시즌 상품인가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슈가토스트 구입. 칼디 스프레드 말고도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더군요. 하도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아케이드 내에 있는 카페로 왔습니다. 호시노커피점이라는 곳인데 레트로 느낌이 팡팡... ♥ 레트로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 간판 보자마자 튀어옴!! 커스터드푸딩과 카페라떼 주문했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음..! 역시 피곤할 땐 당충전입니다. ♥ 잠깐 호텔 돌아가기 전에는 편의점 들러서 간식 쇼핑! 점점 해가 지고 있는 오사카 거리 풍경. ㅋㅋㅋㅋㅋㅋ저녁밥은 레드락! 스테이크 덮밥 가게인데 쏘쏘 하게 맛있습니다. 예전에 꽤나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한산하더라고요... 럭키..? 밥 먹은 다음에는 신사이바시 다이소가서 폭풍 쇼핑(?) 결국 사 온 거는 디즈니 빨래망과 블랙썬더 초콜릿! 블랙썬더 초콜릿 종류 엄청 많더군요.. 그래서 종류별로 마구 담았습니다. 후후 다음 날은 일본인 친구가 만나러 와줬습니다! 친구네 부부와 막내딸 ㅎㅎ 일 년 만에 만나는 거네요~ 전에는 서울에서 단체로 만났었는데, 오사카에서 만나니까 더 더 반가웠어요. 만난 김에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 귀여운 막냉이♥ 친구가 데려가준 초밥집!!!! 완전 맛있었어요...!! 생선 두께도 두껍고 샤리도 큼직하다!!!! ㅠㅠㅠ 최고 최고 같이 게임센터 투어도 하기 ^^ 역시 마지막은 카페 휴식으로 마무리ㅎㅎ 막냉이가 주문한 딸기 파르페ㅎㅎ 한국 디저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비쥬얼! 병아리 케이크. ㅎㅎ 그리고 친구가 선물로 사준 수제 캔디! 한국 돌아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후후후 >_< 그렇게 친구들과 빠이~ 하고 저는 난바에 혼자 남아서 산책했습니다. 슬슬 집에 돌아가는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아이고ㅠㅠ 그리고 오사카에 왔으면 꼭 먹어줘야 하는 이 것. 바로 타코야키. ㅎㅎ 외국인 점원이 "오오키니" 해주는데 귀여웠음 ㅋㅋㅋ (오오키니 = 오사카 사투리 "감사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8개 든 거 샀는데 더 살걸 후회...!! 다 먹고 다시 산책! 비가 오기 직전이었는데, 분위기 아주 좋죠? ㅎㅎㅎ 저는 골목길 성애자입니다. -_-* 이제 진짜로 돌아갈 준비! 과자랑 잡화로 캐리어가 가득 찼습니다... 다음 날 내 팔 괜찮겠지..? 아침 일찍 비행기라 새벽부터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경치 너무 예뻐.. 으흑...ㅠㅠ 돌아갈 때도 역시 라피트! 한국인 밖에 없어서 반가운 기분 ㅋㅋㅋㅋ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간식. 삼색 떡꼬치~ 돌아갈 때 역시 제주항공! 짧은 일정동안 야무지게 다녀왔네요.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 나면 또 다녀오는 걸로! ㅎㅎ 이상 겨울 오사카 여행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