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24. 12. 14. ~ 24. 12. 17] 일본 도쿄 3박 4일 자유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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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 18일 부터 21일 여행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어떤 수업 하나가 시험을 19일에 본다는 충격적인 소식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숙소랑 항공권 다 변경해서 다녀왔습니다..(60만원 손해) 다른과목 다 11일에 종강했는데 대체 뭐하자는건지?? 아무튼 도쿄 여행기 시작합니다. 1일차 인천공항은 이날따라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햄부기 조져줍니다. 공항은 특수매장이라 쿠폰과 행사 적용이 안됩니다. 버거킹을 정가로 사먹는 것은 굉장히 손해입니다. 아시아나항공 A330을 탔습니다. 저는 비행기 탈때마다 스도쿠를 합니다. 벨트 표시등이 꺼지자 마자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숙소는 아사쿠사 인근입니다. 닛포리 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놓고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시장같은 곳이 있습니다. 시간이 7시밖에 안되었는데도 문을 닫은 곳이 많습니다. 지도는 필요없습니다. 스카이트리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는길이기 때문에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 입니다. 가게는 다 문을 닫았지만 사람들은 많습니다. 줄을 서서 어디론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내부가 궁금하지만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스카이트리를 보며 길을 찾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스미다 강>에서 바라본 도쿄 스카이트리의 모습입니다. 한강의 성산대교가 떠오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도 보이길래 금방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꽤 멉니다. 한 3km 걸었던 것 같습니다. 스카이트리 입장권도 인터넷으로 예매했습니다. 350m 상공입니다.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빠릅니다. 끝없는 도시가 펼쳐집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약간 더 올라와서 이곳은 450m 상공입니다. 너무 높아서 무섭습니다. 여기 있다가 지진이 나면 하늘로 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후덜덜 너무 힘들어서 돌아갈 때는 지하철 한 정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먹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들어간 돈까스집입니다. 그저 그랬습니다. 레몬당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반응형 2일차 2일차 아침 첫 끼는 라멘입니다. 길가다가 느낌 오는 식당으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대성공입니다. 가격은 800엔으로 저렴하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이름이랑 위치가 기억이 안나서 유감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도쿄타워 입니다. 도쿄타워만 보고 직진했는데 시바공원이 아닌 조죠지 입구로 들어와버렸습니다.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고 날씨가 좋습니다. 바람개비 시바견 스킨 부처님 사실은 길이 아니었습니다. 제대로된 길을 찾아 왔습니다. 12월 중순인데 이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에펠탑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긴자>입니다. 쇼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쇼핑은 안했습니다. 건물들이 전부 세련되고 큼직합니다. 밥을 먹으러 스시로에 왔습니다. 더 맛있는 초밥 먹지 왜 체인점에 갔냐고 물어보신다면 초밥 장인이 하는 오마카세나 고급 식당에 가면 물론 더 맛있겠지만 스시로가 어지간한 한국 초밥집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연어알보다는 키워서 큰놈을 잡아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성체를 잡아먹어봅니다. 초밥을 대량 학살해버렸습니다. 지금 다시보니 너무 슬퍼서 입에서 눈물이 나옵니다. 다음 목적지는 <아키하바라> 입니다. 여기는 차 없는 거리라서 그런지 다들 도로에 나와있습니다. 애니메이션관련 가게들이 많습니다. 아키하바라에 있는 가챠샵을 전부 돌아다녀 봤지만 제가 찾는 버스벨과 지하철 안내방송 가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시 아사쿠사로 돌아와서 생맥주를 주입해줍니다. 토리키조쿠가 원래 웨이팅이 빡센데 이때는 한방에 들어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어항에서 만난 니모 얘도 안찍어주면 서운해 할 거 같아서 찍어줬습니다. 3일차 한국에 할매순대국, 역전우동이 있다면 일본에는 마쯔야가 있습니다. 마쯔야는 일본 올때마다 들리는 가성비 규동 식당입니다. 아침식사 하기에도 좋습니다. 밥을 먹고 빠르게 돈키호테를 털어줬습니다. 제 개인적인 꿀팁인데, 돈키호테는 밤에 가면 면세카운터 줄이 너무 깁니다. 그래서 시간 나는날 아침에 후딱 갔다와서 숙소에 놓고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짐을 놓고 우에노에 왔습니다. 고생한 저를 위해 대낮부터 맥주를 갈겨줍니다. 맥주잔이 살짝 미스입니다. 여기는 <멘야무사시 우에노점> 입니다. 웨이팅은 저희가 2시쯤에 가서 그렇게 길지 않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약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이곳은 츠케멘이 메인입니다. 국물같은 소스에 면을 찍어먹기 때문에 살짝 짭니다. 맛은 훌륭합니다. 면의 양도 조절 가능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에노 주변을 구경해줍니다. 이곳은 바로 <신주쿠>입니다. 지하철역 출구가 세계에서 많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4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해가 지려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가챠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제가 찾는것은 없네요. 길을 걷다가 분위기 좋은 곳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인들만 가는 곳인가 봅니다. 맥주 거품의 비율이 예술입니다. 식사는 아니기때문에 간단하게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가부키초 인근으로 왔습니다. <토호빌딩 고질라>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큽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이번 여행 마지막 가챠샵입니다. 100엔을 100원처럼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현금이 사라졌습니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야끼니꾸 입니다. <야끼니쿠 안안> 입니다. 굉장히 가성비 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4일차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기위해 아침은 간단히 편의점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번 여행하는 4일 내내 날씨가 다 좋았습니다. 안녕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우동 한그릇 먹어줍니다. 찐막입니다. 집에 갑니다. 아직도 기말고사 한 과목이 남았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3박 4일 도쿄 여행이 끝났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못찍었는데 사실 거의 가챠샵만 돌아다녀서 사진이 없는 것입니다. 한국은 추운데 일본은 따뜻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뒤에 또 일본에 갔다왔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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