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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 위치, 영업시간 및 예약방법 일본 도쿄여행 3일차에는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시간을 보냈다. 많은 맛집들이 있겠지만 일본에 왔는데 초밥 안먹고 가면 섭섭할 것 같아서 여행 3일차 점심은 초밥으로 결정하고 시부야에 있는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에 가기로 했다.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은 시부야 역 부근의 ‘마크시티’ 4층에 위치해있다. 시부야역의 하치코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면 마크시티가 보인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무 출구로 나와서 구글 맵으로 ‘마크시티’를 검색 한 후에 찾아 갔다. 시부야역에서 하치코출구 찾다가 시간을 버릴 바에는 차라리 이게 낫다고 판단을 했다. 마크시티 1층에서 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까지 올라와서 앞으로 쭉 걷다보니 왼편에 스시노미도리 식당이 보였다. 스시노미도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약이 다 가능한 곳인데 차이점이 있다. 한국에서 스시노미도리 예약을 하려고 보니 특선메뉴나 고급메뉴(비싼)만 예약을 할 수 있었고 그 외에 메뉴는 오프라인에서 가능한 것 같았다(온라인 예약메뉴에 다른 메뉴들이 안떴다). 스시노미도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현장 예약은 오전 10시부터 식당 앞에 있는 태블릿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우리는 오전 10시 15분쯤 식당에 도착했고 대기번호는 7번을 받았다. 1등으로 입장을 하고 싶다면 10시에 맞춰서 방문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를 하고 난 후 11시까지만 식당 앞으로 오면 되기 때문에 1층에 다이소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1시가 되고나서 매장 앞에 도착하니 이미 대기를 걸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11시부터 순서대로 홀 직원분이 번호를 호명하면 대기표를 보여주고 식당에 들어가면 되는데 만약에 그 때 자리에 없을 경우에는 바로바로 다음 대기번호를 부르니 꼭 매장 오픈시간인 11시 까지는 식당 앞으로 가있어야 한다. 일본 도쿄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 후기 우리 대기번호가 호명되고 식당에 들어가서 테이블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아이들과 같이 있기 때문에 테이블석을 미리 선택했다. 우리는 어른 2명, 아이 2명이 방문을 했고 점심특선 2개, 어린이메뉴 2개, 생선조림과 구이를 각각 1개씩 시켰다. 기본 세팅으로는 샐러드, 계란찜이 나오고 우리나라 초밥과는 별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근데 초밥 크기가 정말 컸다. 밥 양도 많고 밥 위에 올라가는 스시의 두께와 크기도 엄청났다. 우리나라에서 초밥을 먹을 때에는 한입에 넣으면 딱 좋았는데 스시노미도리 초밥은 한입에 넣으면 한가득 찰 정도였다. 혹시나 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깔끔했다. 어린이 메뉴에는 초밥과 김밥, 계란, 후식으로 준비되어 나왔는데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초밥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어서 거부를 했다. 초밥 위에 스시는 어른들이 먹고, 밥이랑 생선조림, 생선 구이를 먹었다. 초밥 안먹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킨 간장조림 생선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머리 부분은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 걱정했는데 살도 많고 부드러웠다. 특히 간장소스가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생선조림 중 가장 맛있었다! 간장조림 생선을 먹고난 후 생선구이가 나와서 먹어봤는데 맛있긴 했지만 조림보다는 맛이 없었다. 생선조림 소스에다가 생선 살을 찍어 먹었더니 맛있어졌다. 일식을 먹으니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일본 술! 많이 마셔보지도 않고 뭔지도 잘 몰랐지만 괜찮을 것 같아서 마셔봤는데 우리나라 청하 느낌이 강했다. 한 잔씩 초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꿀맛! 일본 도쿄 뚜벅이의 행복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 오랜 대기 없이 오픈하자마자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꼭 10시까지 방문해서 대기를 걸어놓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식당에서 나왔던 12시쯤에는 대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마크시티에는 내가 갔던 다이소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볼 것들이 많은 쇼핑몰이기 때문에 오픈시간인 11시까지 구경을 하면 시간이 금방 간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던 스시노미도리 시부야점!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