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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는 늘 이상적인 사진과 후기들로 넘쳐나지만, 실제론 ‘현실 체크’가 먼저입니다. 공항 대기, 교통, 비용, 날씨 변수까지… 직접 다녀온 이들만 아는 시행착오가 있죠. 이번엔 그 현실을 제대로 짚어드릴게요. 보라카이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칼리보 공항? 카티클란 공항? 환승 시간 차이 엄청나요 보라카이는 현지 결제보다 미리 예약이 더 저렴해요 화이트비치의 낮과 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우기·건기 차이 큽니다, 항공권만 보고 예약하면 낭패 출국부터 스트레스 칼리보냐 카티클라냐, 공항 선택 중요 보라카이 여행은 공항 선택부터 승부가 갈립니다. 칼리보 국제공항은 항공권이 싸지만, 도착 후 2~3시간 육상 이동 + 보트 환승이 필요해요. 카티클란 공항은 섬 입구에 붙어 있어 훨씬 편하죠. 하지만 항공권이 최소 7만 원 이상 더 비쌉니다. 공항→리조트까지 최소 3시간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트라이시클, 밴, 보트를 번갈아 타야 합니다. 저녁 도착 비행편은 연결 교통이 마감돼서 숙소 못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카티클란 도착 + 오전 도착 비행편이 최상입니다. 여행 일정은 ‘4박 5일’이 최적 보라카이는 환승 시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2.5일 여행입니다. 그래서 최소 4박 5일 일정은 되어야 해요. 그래야 화이트비치 낮 풍경, 세일링 보트 체험, 마사지를 다 즐길 수 있어요. 예상외 지출 폭탄 구간 마사지? 현지보다 ‘코리아타운’이 더 비싸요 리조트 앞 마사지 1시간에 300페소, 한화 약 7,200원. 그런데 한글 간판 붙은 마사지숍은 800~1,200페소입니다. 현지 정서상 팁도 별도라 부담되죠. 첫날만 예약, 이후엔 직접 둘러보고 결정이 현명합니다. 디몰에서 정신줄 놓으면 망합니다 디몰은 한국인 많고, 상술도 꽤 있어요. 물가 착하다고 과소비하기 쉬워요. 특히 해산물 레스토랑은 기본 서비스 차지에 세금까지 더 붙어요. 메뉴판 가격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카드? 현금? 결제 수단 전략 대부분 카드 결제 가능하지만, 리조트 직원 팁·마사지·교통은 현금 필수입니다. ATM은 디몰 근처에 있지만 수수료가 3~5천 원이고, 먹통 되는 날도 많아요. 100페소 단위로 미리 환전해 가는 게 안전합니다. 실제 일정표 예시 4박 5일 현실 일정표 기본적인 이동 동선과 체험 스케줄은 다음과 같아요. 날씨 변수에 따라 약간 유동성은 필요합니다. 일자 주요 일정 소요 시간 1일차 카티클란 도착 → 리조트 체크인 → 디몰 야시장 6~7시간 2일차 화이트비치 일출 → 세일링보트 투어 → 마사지 종일 3일차 호핑투어 → 선셋바 → 디몰 쇼핑 종일 4일차 자유시간 → 로컬카페 → 리조트 수영 오전/오후 5일차 리조트 체크아웃 → 공항 이동 3시간 이 일정은 현지 도착 시간을 고려해 조정해야 하고, 세일링보트는 기상 상황 따라 운행 여부가 바뀝니다. 비 오는 날은 취소되기도 하니 유연한 계획이 필요해요. 우기 피해서 예약하자 건기(12월~5월) vs 우기(6월~11월) 보라카이의 성수기는 1~3월. 이 시기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20~30% 더 비쌉니다. 반대로 우기인 8월~10월은 비가 자주 와서 액티비티 대부분 취소됩니다. 가격은 싸도 여행 만족도는 급락해요. 비행기 값, 2025년 평균 2025년 기준, 4월 출발 왕복 항공권은 평균 58만 원선(수하물 포함)입니다. 얼리버드로 예약 시 45만 원대도 가능해요. 반대로 7월 성수기는 70만 원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리조트 가격도 주 단위로 차이 큼 화이트비치 해변 앞 리조트는 1박 15만~22만 원 사이. 비수기 평일은 10만 원대까지 내려가고, 연휴나 주말은 30만 원 넘기도 합니다. 조식 포함/미포함 여부도 가격차를 만들죠. 리조트부터 예약 전략 화이트비치 vs 스테이션3 화이트비치는 중심부에 가까운 스테이션2가 가장 인기지만, 가격도 그만큼 높습니다. 조용함을 원한다면 스테이션3이 유리해요. 반대로 번화한 밤문화나 디몰 접근성이 중요한 분은 스테이션2가 최적입니다. 실속형 리조트 추천 2025년 기준, 가성비 좋은 리조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조트명 가격(1박) 특징 자이나 가든 ₩130,000 스테이션2, 조식 포함, 수영장 有 샹그릴라 리조트 ₩390,000 독립형 프라이빗 공간, 가족 단위 적합 페어웨이 앤 블루워터 ₩210,000 골프장+인피니티 풀, 셔틀버스 운영 가성비를 고려하면 자이나 가든이 베스트. 반면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고급 리조트 감성’을 원한다면 샹그릴라가 갑입니다. 보라카이 체험 후기 세일링 보트는 꼭 해야 하나요? 정답은 YES. 단, 선셋 시간대를 잡는 게 핵심입니다. 낮에 타면 그냥 덜컹대는 배 타고 해변 한 바퀴 도는 느낌이에요. 오후 5시쯤 출항하는 세일링 보트는 파란 바다와 주황빛 노을이 동시에 잡혀 영화 같은 풍경이 연출됩니다. 비용은 인당 600~800페소 정도. 호핑투어는 만족도 ‘복불복’ 기대가 크면 실망하기 쉬운 투어. 스노클링 장비는 대부분 낡았고, 바닷속 가시성도 그리 뛰어나진 않아요. 그래도 ‘무지개 패러세일링’이나 ‘씨워킹’ 체험이 포함된 패키지는 나름 재미 있습니다. 가격은 평균 1,200~1,800페소. 카페·식당 추천, 한 끼는 여기에 루호 카페: 고지대 전망대에 위치, 뷰 최고. 커피는 약간 비쌈(200페소). 디탈리야 피자: 얇은 화덕피자 스타일, 2인이 먹기 충분한 양에 550페소. 조나스 쉐이크: 망고 쉐이크의 원조. 무조건 한 번은 마셔야 하는 곳(120페소). 체크포인트 요약 세일링 보트는 해질 무렵 탑승 필수 호핑투어는 구성별로 만족도 차이 큼 식당 팁: 10% 자동 부과, 팁 중복 주지 말기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10만 원어치 권장 디몰 인근 환율은 ₱100 = 약 2,400원 수준 자주 묻는 질문(FAQ) Q. 보라카이 환전은 어디서 하나요? 디몰 환전소도 있지만, 수수료 차이와 안전을 고려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현지 환율은 주말에 더 나쁩니다. Q. 현지 유심이 좋나요, 로밍이 좋나요? 현지 유심이 월등히 저렴합니다. 공항이나 리조트 앞에서도 판매하며, 7일간 무제한 데이터 기준 250페소면 충분합니다. Q. 팁 문화가 궁금해요 레스토랑은 보통 서비스차지 10% 포함입니다. 마사지, 숙소 정리 등에 대해선 20~50페소 정도가 적절합니다. Q. 위험한 지역은 없나요? 화이트비치 주변은 안전한 편입니다. 다만 밤늦게 인적 드문 골목, 특히 스테이션3 외곽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가장 좋은 여행 시기는? 1~3월이 최적기입니다. 맑은 날씨에 비율도 적고, 바람이 세서 세일링도 쾌적해요. 다만 예약은 최소 2개월 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