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여행> 일본 오사카 호텔 "뉴 오타니(Hotel New Otani Osaka)" 후기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2월에 다녀왔던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 첫번째로, 머물렀던 두 호텔 중 첫번째, “뉴 오타니(new otani) 호텔입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다녀온 자유여행이라 호텔예약을 위해 열심히 알아보는데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대부분 지하철역 근처의 교통이 편한 곳들이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호텔은 머물 사람들 숫자에 맞춰 예약해야한다 (원칙?)는 글을 보고, 사람 숫자 (성인 둘, 아이 둘)를 입력하니, 유명한 호텔 예약 사이트들에서 검색되는 호텔은 몇개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검색되는 호텔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블로그 등에 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진이 깔끔해보이고, 괜히 익숙한 이름인 (오타니 선수 때문에?) “호텔 뉴 오타니 오사카”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수페리어 트리플룸이라는 곳을 예약했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침대가 3개인 방입니다. 단 각각의 침대는 모두 작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자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낡은 호텔의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깔끔했었습니다. 화장실은 상당히 낡았지만.. .깔끔은 합니다-ㅎㅎ (우리나라 호텔들이 정말 좋다는…) 수페리어 트리플룸이었고, 3박을 모두 평일에 했는데 가격은 총 95,757엔 (하루 조식 3인씩 포함) 을 결제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내 비수기에 가서 좀더 저렴했던 것도 같습니다. @호텔 홈페이지 호텔의 위치를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호텔은 한쪽면은 오사카 성 뷰, 다른 한쪽은 완전히 도시뷰 입니다. 저는 비용 절감을 위해 도시뷰를 선택했었습니다. ㅎㅎ @google map JR line (우리나라 국철처럼 지상으로 다니는 라인) Osakajokoen (오사카성공원) 역에서 내리면, 평화로운?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조코엔 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보이는 호텔 뉴 오타니 오사카의 모습 그 앞 오사카성공원에 스타벅스도 하나 있었고 도시뷰는 이렇게나 건물들이 주로 보이는 모습 호텔 앞에서 오사카 성의 야간 뷰… 아마 오사카성뷰라면 방에서 더 예쁜 모습이 보일 것 같은…? 호텔 조식은 양식과 일식이 같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나라 호텔 조식들처럼 푸짐한? 그런 조식은 전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배불리 먹기 어렵다는 점과 (음식이 맛있어도 너무 조금씩 나오니까요;;;)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이면서 동시에 넓은 식당이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단, 우리나라 호텔 조식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또하나 조식과 관련하여 인상적인점은 그릇을 담는 쟁반이 미끄럽지 않게 제작되어, 걸어가면서 그릇에 있는 것이 쏟아지지 않게 되어있는 점 일식 코너의 경우, 우동을 삶아주는 직원이 있는 위치가 더 낮게 만들어져 있어서, 직원분이 자연스레 식사를 가져가는 손님들을 아래서 위로 쳐다보는… 그런 구조를 가진 상태에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던 점 입니다. 이 호텔에서 좋았던 점은 길 건너 오사카성이나 주변 비지니스센터를 다니며 여유롭게, 도심지의 북적한 느낌 없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이후 옮겨갔던 관광의 중심지 난바는 너무도 혼란스럽고, 지저분한 부분들도 있고 흡연자도 많은 모습에 아이들이 놀라했는데, 처음 머물렀던 이곳은 깨끗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교통이 불편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JR line 을 타면 생각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전철도 JR line 이 다른 지하철보다 지상으로 다녀서 쾌적하고 풍경 구경도 하기 좋고… 여러모도 더 좋았습니다 .^^;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건, 직원들이 굉장히 고전적인? 복장을 하고 근무를 하며, 매우 친절했다는 점입니다. 5성급이라서보기보다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머무는 호텔이었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해 그다지 불편해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은 거의 못봤고, 외국인이 참 많았습니다. 다시 오사카를 가면 호텔 주변의 평화로운 풍경과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은 조식이 떠올라 이 호텔을 다시 가고 싶을 것 같네요~ ^^ 언제 다시 오사카를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