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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과의 헤어짐 이슈로(크흠;;) 1년만에 돌아온 도쿄 여행기 참된 블로거라면 마무리는 짓고 가야한다예 직전 포스팅에서 이어서~ 디즈니씨에서 돌아온 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쿄역에 가봄. 첫 인상은…엄청나게 화려하고 크고 삐까뻔적하다! 내심 도쿄나 서울이나 그게그거지ㅋ하고 있엇는데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Yamaya Coredo Muromachi Store 일본 〒103-0022 Tokyo, Chuo City, Nihonbashimuromachi, 2 Chome−3−1 コレド室町2 2F 도쿄역으로 온 이유는 모츠나베가 먹고 싶었는데 의외로 도쿄에 모츠나베를 파는 곳이 별로 없었기 때문 구글맵에 모츠나베라고 냅다 쳐서 가게 되었던(아마도?) 야마야 코레도 무로마치(Yamaya Coredo Muromachi) 근데 사실 저기가 맞는지 모르겠다 상호는 맞는데 구글맵 위치가 저기가 맞았는지 긴가민가하기도하고… 모츠나베 짠 본토 모츠나베라서 기대했지만 맛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특별히 차이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모츠나베니까 당연히 맛있었음. 사이드로 꼬치랑 명란볶음밥?도 시켜서 묵고 4일차는 마무리. 도쿄의 마지막날~ 뭘 먹을까 하다가 또 즉석으로 서치해서 평이 좋길래 가게 된 타마이 니혼바시 본점(Tamai Nihonbashi) Tamai Nihonbashi Main Branch 2 Chome-9-9 Nihonbashi, Chuo City, Tokyo 103-0027 일본 외관부터 연륜있는 맛집느낌 낭낭 도쿄가시는 분들 여기 외안가? 타마이 니혼바시. 꼭 가세요. 구글맵에 한국인 리뷰도 많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 후기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난 정말 여기가 왜 도쿄 맛집 추천리스트에 없는지 ㄹㅇ 의문 난 사람들 입맛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맛있다고 강하게 추천하지는 않는 편인데 여기는 정말 맛있었다. 일단 이 날도 우리 빼고 다 현지인들이 와서 식사하는 것 같았음. 인생에 장어덮밥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인생 장어덮밥 인정합니다 도쿄 다시 가게 되면 반드시 재방문 할 것임. 그래도 한국인들이 꽤 오긴 하는지 한국인 메뉴판도 준다? 아 그리고 여기 욜라 친절함,,, 호감도 +100 헉헉 아리따운 자태 ‘구운 장어’와 ‘삶은 장어(찐 것을 말하는 거겠쥬?’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억하기로는 반반도 할 수 있어서 그렇게 선택했던 것 같다. 유자를 발라먹을 수도 있고, 깨/파랑 같이 먹을 수도 있고, 와사비랑 같이 먹을수도 있고 한입 한입 취향껏 커스터마이즈(?)해가며 음미하면 됨. 1년이 지난고로 맛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장어가 너무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먹는 시간이 굉장히 행복했던 건 기억난다. 구운 것과 찐 것 중에서도 구운 것을 먹을 때는 구운 것이 더 맛있는 것 같고, 찐 것을 먹을 때는 찐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고를 수가 없었음. 나고야의 장어덮밥이 히츠마부시로 제일 유명한데, 나도 정확한 차이를 아는 건 아니지만 히츠마부시는 겉을 바삭하게 익혀서 겉바속촉에 더 달짝지근한 느낌. 여기는 겉과 속이 같다(?) 이게 아마 중간 상자였던 것 같고, 시킬 때는 3,600엔이면 꽤 비싸네…(큰 상자일수도 있는데 그러면 4,400엔임)라고 생각했는데 먹고 나니까 아니 이가격에 이런 호사를? must eat!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타마이 니혼바시의 진짜 킥은 바로 이 “오차즈케” 아니겠읍니까…,,, 200엔을 추가하면 아마 장어 뼈로 우렸을? 육수를 추가해주는데 적당히 먹다가 오차즈케로 먹어주면 그 풍미가 말도 못한다 나고야에서 먹은 히츠마부시도 너무나 맛있었지만, 오차즈케는 확실히 여기 손을 들어주고 싶음 #장어덮밥 #도쿄맛집 #도쿄현지인맛집 다음은 도쿄에 왔으니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도쿄타워 보러가는길 힘드니까 중간에 카페에서 잠깐 쉬며 원기보충 좀 해주고 도쿄 타워 4 Chome-2-8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0011 일본 #도쿄타워 날씨 먼데… 하지만 블로그에서 찾은 포토스팟으로 일단 이동해보기. 유명한 포토스팟이라 그런지 사람은 역시 많았으나 흐리고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할만 했다. 다시 보니까 흐려서 더 운치있는 것 같기도? 원래는 봄의 상큼한 느낌을 내고 싶어서 오니츠카 타이거 입고갔는데 분위기 미스 어쩔 👼 하지만 인증샷은 찍었으니 되었따.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시바 공원에서 보는 것도 예쁘다고 하기에 시바 공원에서 본 도쿄타워 뷰 황량했지만 저 뒤에 벚나무 한그루가 딱 예쁘게 피었기에 열심히 구도를 만들어 봄. 프레임 설정해서 벚꽃 만개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요렇게도 인증 함 해주고,,, 이제 진짜 집가기 도쿄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이제는 까먹었지만 리무진을 타고 갔다 도쿄역? 에서 버스 탑승장소까지 가는 데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직원들도 잘 모름..블로그 잘 보고 찾아가시길) 리무진 타고 가는 것 자체는 굉장히 편했어서 담에도 이용할 것 같다. 암튼 진짜 집가기 전에 엔화도 털겸 간식 묵기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그 맛이 제일 맛있는 법 리무진 타고 슝슝슝 이거슨..아무래도 한국이겠죠? 이렇게 묵히고 묵히던 도쿄여행기 마무리 #도쿄여행 #도쿄여행후기 #도쿄 #여행후기 이제 써야 하는 건 (마찬가지로 작년에 전남친과 다녀온) 나고야 여행기 그리고 재작년에 가족과 다녀온 교토 여행기